봉하장터에서 볶음밥,만두,순대 가끔 사서 잘먹었어요.
여름에는 서울까지 오려면 다 녹아버리는 것 같아, 한동안 구입 안하다가 며칠전에 생각나서 들어가보니, 우거지된장국을 냉동해서 소포장으로 팔더군요.
다른 거 주문하면서, 같이 했는데, 마침 오늘 저녁때 돼지불고기 먹으려는데, 마땅한 국거리가 없어서, 이 우거지된장국을 물부어서 끓였어요.
된장국이 구수하고, 우거지도 질이 좋은게 느껴져서 아이들이랑 남편도 다 우거지 건져서 먹었답니다.
만두,볶음밥,순대,떡국떡 다 질이 좋고 맛있는데, 된장국도 괜찮네요.
냉동실에 넣어 놨다가, 급할때 국거리 없을때 끓여 먹으면 딱이에요.
한가지 아쉬운건, 거리가 멀어서 그럴수도 있다는 건 이해하지만, 아이스박스 포장을 좀더 신경써서 해줬으면 좋겠어요.
냉동식품이 많이 녹은채로 오니, 아무래도 좀 신경 쓰여요.
고기류는 없으니, 당장 상할 건 없지만, 그래도 냉동식품은 한번 해동되면, 재냉동해서 사용하기 찝찝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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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수정했습니다.
봉하를 봉화로 착각하고 있었네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