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이상합니다.
알았다고 대꾸를 하진 않았지만 눈 똑바로 마주치고 얘기했었구요.
그게 추석전이었고 추석 지난뒤 다시 얘기가 나왔는데 완전 금시초문이라는거예요.
그래서 내가.. 진정으로 걱정이 되는거예요. 머리사진을 찍어봐야 되는거 아니냐. 그랬더니 자기 미친놈 취급한다며 방방 뛰면서 자긴 진짜 모르는 이야기라고 오히려 저보고 말하지도 않아놓고 착각하는사람 취급하네요.
방금도 또 이와 똑같은 일이 일어났어요. 남편은 44세이구요.
혹시 벌써 치매를 걱정해야 되나요.
왜 이런걸까요..
1. ...
'13.10.9 7:40 PM (119.192.xxx.3)치매 아니구요 상당히 샤프한 사람인데요, 대화한 것이 아니라 남편이 혼자 이런 얘기 저런 얘기 저한테 하게 되면
듣고는 있어도 듣는게 아니고 나중에 들었는지 조차 정말 모를 때가 있어요.
특히 머리 속에 뭔가 생각하고 있거나 피곤할 때는 더 그렇습니다.2. ..
'13.10.9 7:42 PM (183.96.xxx.112) - 삭제된댓글딴생각 하고 있거나 티비 보고 있을때 얘기하면 전혀 못들어요. 근데 예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나요?
3. ...........
'13.10.9 7:46 PM (182.208.xxx.100)다들 그런 경우 잇을건대요,,,그랫다고,,,머리 사진 찍어보자고 하니,,남편이 화낼만 합니다,,
4. 음...
'13.10.9 7:47 PM (114.205.xxx.114)저희 남편도 가끔 그럴 때 있어요.
분명 제가 얘기 한 건데 얼마 있다가 다시 얘기 꺼내면 처음 듣는다고.
딴 생각하며 들어서 그럴 거예요.
저도 수다쟁이 저희 아들이 엄마, 어쩌구 저쩌구 막 얘기할 때
정신차리고 보면 뭔 말 했는지도 모르고 흘려듣고 있을 때가 꽤 있거든요.
남편분도 그러신 경우겠죠.5. 큰언니야
'13.10.9 7:51 PM (58.6.xxx.85)전.... 그래서 가끔 녹음이나 싸인 받아요 ㅠ.ㅠ
6. ..
'13.10.9 7:53 PM (219.254.xxx.213)얼굴을 맞대고 말을하세요.
혼자 말씀하시고 상대는 흘려듣고 그러다 싸우고... ㅡㅡ7. ...
'13.10.9 8:15 PM (222.101.xxx.43)흘려 들었을수도 있는데.. 머리사진 찍어봐라 그랬으면 화낼듯 싶네요.
대꾸도 안했다니 듣지도 못했을거 같아요.
미안해 실수했어~ 라고 얘기해 주세요~8. 수성좌파
'13.10.10 2:45 PM (211.38.xxx.41)우리집은 부자가 자신이 한말도 기억못합니다..
처음엔 이해가 안됐는데 누가 말하길 남자들은 단순해서
금방 잊어먹고 또 상대가 하는말 귀담아 듣질 않는다는군요..
처음엔 이런일로 마음도 많이 상했는데 아들이 그러는거 보고
그러려니 하네요 ...9. 저희 남편은 더해요..
'13.10.10 7:05 PM (210.105.xxx.253)원글님 남편은 못 들었다.. 지
저희 남편은 분명히 한 말을 안 했다고 우겨요.
분명히 잇몸이 아프다며 잇몸이 시리지 않게 해주는 그 치약을 사다 달라고 해서
제가 약국에서 꽤 비싸게 사왔거든요.
애들도 있고 해서 보통 치약 옆에다 두었더니 며칠 후에 이 치약은 뭐냐고 묻대요.
당신이 잇못 시리다고 해서 사왔다.. 했더니 자기가 언제 그런 말을 했냐고 눈이 똥글 -_-;;;;;;;
아니 자기가 얘기를 안 했는데 나는 누구 말을 듣고 사온거람.
며칠동안 요새 잇몸이 안 좋다고 치과가야겠다고 하던 사람이거든요.10. 에효
'13.10.10 7:25 PM (116.36.xxx.21)울신랑도 그래요.
그래서 제가 가끔 물어봅니다.
난 기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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