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놀러 나와서 자기 아이 안 돌보는 부모

엉겨붙기 조회수 : 1,707
작성일 : 2013-10-09 16:00:49
공감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원글은 펑할게요. 세상이 워낙 좁으니...
IP : 180.224.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0.9 4:03 PM (115.139.xxx.40)

    애가 안됬긴하지만...
    그 안쓰러움은 그 아이 엄마아빠 책임이죠 뭐

    어휴.. 전 마트에서 꼬맹이가 혼자 무빙워크타고 윗층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아랫층에서 카트 붙들고 스마트폰 하는 엄마도 봤네요.
    다행히 같이있던 제 친구가 그 아이한테 눈 안떼고 있는 와중에, 제가 그 엄마한테 가서 알려줘서
    큰 일은 없었지만;;;

  • 2. 벌써초딩엄마
    '13.10.9 4:22 PM (220.83.xxx.5)

    자기 애를 천덕꾸러기 만들어버리는 부모들 ㅎㅎ

    부모가 아이를 그리 만드네요 에효 은근 민폐인 집들 많아요

  • 3. 지금은
    '13.10.9 4:31 PM (58.236.xxx.74)

    맞벌이하며 아이 보는게 성가셔서 남에게 떠맡기는게 약은 거 같지만,
    장기적으론 그리 좋은 방법 아닌거 같아요, 부모 자식도 치대고 스킨쉽해야 돈독해지더라고요.

  • 4. --
    '13.10.9 4:38 PM (94.218.xxx.247)

    상상할 수가 없네요. 자기 애를 내버려두고 탁구치러 간다??? 왜 낳았대..

  • 5. ㅡㅡㅡ
    '13.10.9 6:19 PM (58.226.xxx.146)

    그러게요.
    왜 낳아서 놀아주지도 않고 남에게 떠넘겨서 자기 자식을 천덕꾸러기로 만드는지 이해 안되는 엄마가 있더라고요.
    저는 유치원생 하나 키워서 아이랑 같이 뛰는데
    요즘 잠자리 잡느라 안다니던 곳 구석구석 다녔더니
    애들끼리 나와서 노는 집 애들이 제게 치대요.
    놀이터 옆 숲에서 잠자리 잡는 딸 따라다니는데
    멀리서 달려와서 제 옷 잡아당기면서
    저기 올려달라고 하던 아이에게
    그런건 엄마에게 얘기하는거야~ 했더니
    엄마는 집에 있고 자기랑 동생만 나왔다고...
    아줌마는 쟤 따라가야해서 안되겠다고 하고 자리 옮겼어요.
    제 아이하고 거리도 먼 놀이터에서 제일 높은 미끄럼틀에 연결된 하늘사다리에서 놀겠다는 애를 잡아줬어야 했던건지
    갈등도 안돼요.
    애 여럿 낳으면 자기들끼리 놀아서 좋다던 말이 저런거라는거
    간접 경험 많이 했어요.
    어떤 집은 8.7.5. 세 자매가 우르르 나와서 자전거 타다가
    제 아이하고 같이 잠자리 잡는다고 자전거 버려두고 뛰고
    다섯살 아이는 힘들다고 저보고 안아달래서 또 당황.
    걔네 큰언니는 셋째가 징징거리면 걔한테 악 쓰면서
    따라오지말고 너혼자 놀라고 하고
    금방 얼굴 바꿔서 제게는 천사같은 목소리로 말 걸고. ..
    그 집 엄마는 넷째 아들하고 집에 있느라 큰 애들만 나와 노는데
    동선이 겹쳐서 며칠 놀랐다 저희가 다른 곳에서 놀아요.
    자기 아이는 자기가 데리고 다니고 책임지고 놀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일면식도 없는 엄마들의 아이들과 놀아주고 싶지는 않아요.
    아이들끼리만 나온 집 아이들하고 놀기도 해요.
    제 아이는 친화력이 좋아서 처음 봐도 오랜 친구처럼 같이 뛰는 아이라 눈에 띄는 아이들하고 다같이 놀자는 사람인데
    아이들끼리 나왔더라도 ㅡ놀기ㅡ에 집중해서 잘 노는 아이들은 부담없고 예뻐요.
    제 아이 먹을 음료수 살 때 그 아이들 줄 것도 사서 쉬면서 같이 마시고 또 뛰고 재밌어요.
    자기 아이가 어른에게 치대는 성격이라면 자기가 책임져야지
    귀찮다고 옆에 있는 다른 엄마에게 슬쩍 넘기는건 정말 못된 짓이에요.
    그래놓고 나중에 자식이 말 안들으면 자기가 얼마나 최선을 다해서 키웠는데 그러냐고 하려고.
    아이들도 눈치채고 다 아는데 모르는줄 알고요.

  • 6. 이해안가
    '13.10.9 6:57 PM (220.86.xxx.151)

    친부모가 아닌가 보죠..
    새엄마 새아빠일듯.
    어떻게 애들만 두고 자기들끼리 탁구를 치러 갑니까?
    별 희귀한 인간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353 간만에 볼만한 드라마가 매일 있네요~ 5 ... 2013/10/21 3,491
311352 표창원 “새누리 공무원들 파괴, 연쇄살인범 못지 않아” 6 ........ 2013/10/21 1,132
311351 전교조는 진짜 바보들입니다 5 2013/10/21 1,173
311350 미래의 선택에서요.. 2 어느 부분을.. 2013/10/21 1,288
311349 gladys kight 아세요? 2 ,,, 2013/10/21 612
311348 차라리 뉴타운캠패인 아!그네언니.. 2013/10/21 375
311347 이제 41인데요.머리 염색 질문입니다. 3 duator.. 2013/10/21 1,462
311346 opt 카드 은행에서 만들면 모든은행공통사용가능한가요? 11 .. 2013/10/21 6,001
311345 이번 생은 실패작 13 원그리 2013/10/21 2,364
311344 믹스커피 안에 작은 하트 2 커피.. 2013/10/21 1,777
311343 아기띠하고 운전하는 엄마 11 맙소사 2013/10/21 3,557
311342 장애아를 키우며..생각하며..(베스트글의 논란에 덧붙여) 38 눈빛 2013/10/21 5,502
311341 현미...곰팡이 난걸까요? 5 ㅠㅠ 2013/10/21 6,184
311340 "아이들에 쓰는 물티슈가 성인 화장품보다 독하다&quo.. 2 샬랄라 2013/10/21 1,371
311339 엄마의 수십통의 빚독촉 전화.. 10 햇살처럼 2013/10/21 3,407
311338 아프다니까 빨리전화끊는 남친 10 개나리 2013/10/21 3,907
311337 시어머니의 말 너무 황당해요... 8 .... 2013/10/21 3,489
311336 창덕궁 후원 4 궁궐 2013/10/21 1,539
311335 오늘 병원갔다가 김진호의 살다가 라이브로 들었어요 7 바다옆살고파.. 2013/10/21 3,161
311334 더치커피 3 커피초보 2013/10/21 1,728
311333 전두환 추징금 납부했나요? 9 궁굼이 2013/10/21 947
311332 이상하네요..몇년전만해도 정용화는 8 00 2013/10/21 4,100
311331 오른쪽 가슴위쪽이 왜 아픈걸까요 ㅜㅜ 9 아픈이 2013/10/21 20,785
311330 원액기로 과일말고 채소쥬스 잘먹어질까요? 3 휴롬갤럭시 2013/10/21 1,305
311329 너무 가을을 만끽했나봐요 ㅜㅜ 얼음공주얍 2013/10/21 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