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놀러 나와서 자기 아이 안 돌보는 부모

엉겨붙기 조회수 : 1,691
작성일 : 2013-10-09 16:00:49
공감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원글은 펑할게요. 세상이 워낙 좁으니...
IP : 180.224.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0.9 4:03 PM (115.139.xxx.40)

    애가 안됬긴하지만...
    그 안쓰러움은 그 아이 엄마아빠 책임이죠 뭐

    어휴.. 전 마트에서 꼬맹이가 혼자 무빙워크타고 윗층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아랫층에서 카트 붙들고 스마트폰 하는 엄마도 봤네요.
    다행히 같이있던 제 친구가 그 아이한테 눈 안떼고 있는 와중에, 제가 그 엄마한테 가서 알려줘서
    큰 일은 없었지만;;;

  • 2. 벌써초딩엄마
    '13.10.9 4:22 PM (220.83.xxx.5)

    자기 애를 천덕꾸러기 만들어버리는 부모들 ㅎㅎ

    부모가 아이를 그리 만드네요 에효 은근 민폐인 집들 많아요

  • 3. 지금은
    '13.10.9 4:31 PM (58.236.xxx.74)

    맞벌이하며 아이 보는게 성가셔서 남에게 떠맡기는게 약은 거 같지만,
    장기적으론 그리 좋은 방법 아닌거 같아요, 부모 자식도 치대고 스킨쉽해야 돈독해지더라고요.

  • 4. --
    '13.10.9 4:38 PM (94.218.xxx.247)

    상상할 수가 없네요. 자기 애를 내버려두고 탁구치러 간다??? 왜 낳았대..

  • 5. ㅡㅡㅡ
    '13.10.9 6:19 PM (58.226.xxx.146)

    그러게요.
    왜 낳아서 놀아주지도 않고 남에게 떠넘겨서 자기 자식을 천덕꾸러기로 만드는지 이해 안되는 엄마가 있더라고요.
    저는 유치원생 하나 키워서 아이랑 같이 뛰는데
    요즘 잠자리 잡느라 안다니던 곳 구석구석 다녔더니
    애들끼리 나와서 노는 집 애들이 제게 치대요.
    놀이터 옆 숲에서 잠자리 잡는 딸 따라다니는데
    멀리서 달려와서 제 옷 잡아당기면서
    저기 올려달라고 하던 아이에게
    그런건 엄마에게 얘기하는거야~ 했더니
    엄마는 집에 있고 자기랑 동생만 나왔다고...
    아줌마는 쟤 따라가야해서 안되겠다고 하고 자리 옮겼어요.
    제 아이하고 거리도 먼 놀이터에서 제일 높은 미끄럼틀에 연결된 하늘사다리에서 놀겠다는 애를 잡아줬어야 했던건지
    갈등도 안돼요.
    애 여럿 낳으면 자기들끼리 놀아서 좋다던 말이 저런거라는거
    간접 경험 많이 했어요.
    어떤 집은 8.7.5. 세 자매가 우르르 나와서 자전거 타다가
    제 아이하고 같이 잠자리 잡는다고 자전거 버려두고 뛰고
    다섯살 아이는 힘들다고 저보고 안아달래서 또 당황.
    걔네 큰언니는 셋째가 징징거리면 걔한테 악 쓰면서
    따라오지말고 너혼자 놀라고 하고
    금방 얼굴 바꿔서 제게는 천사같은 목소리로 말 걸고. ..
    그 집 엄마는 넷째 아들하고 집에 있느라 큰 애들만 나와 노는데
    동선이 겹쳐서 며칠 놀랐다 저희가 다른 곳에서 놀아요.
    자기 아이는 자기가 데리고 다니고 책임지고 놀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일면식도 없는 엄마들의 아이들과 놀아주고 싶지는 않아요.
    아이들끼리만 나온 집 아이들하고 놀기도 해요.
    제 아이는 친화력이 좋아서 처음 봐도 오랜 친구처럼 같이 뛰는 아이라 눈에 띄는 아이들하고 다같이 놀자는 사람인데
    아이들끼리 나왔더라도 ㅡ놀기ㅡ에 집중해서 잘 노는 아이들은 부담없고 예뻐요.
    제 아이 먹을 음료수 살 때 그 아이들 줄 것도 사서 쉬면서 같이 마시고 또 뛰고 재밌어요.
    자기 아이가 어른에게 치대는 성격이라면 자기가 책임져야지
    귀찮다고 옆에 있는 다른 엄마에게 슬쩍 넘기는건 정말 못된 짓이에요.
    그래놓고 나중에 자식이 말 안들으면 자기가 얼마나 최선을 다해서 키웠는데 그러냐고 하려고.
    아이들도 눈치채고 다 아는데 모르는줄 알고요.

  • 6. 이해안가
    '13.10.9 6:57 PM (220.86.xxx.151)

    친부모가 아닌가 보죠..
    새엄마 새아빠일듯.
    어떻게 애들만 두고 자기들끼리 탁구를 치러 갑니까?
    별 희귀한 인간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431 40인데 치아보험 들어둬야할까요?? 4 .. 2013/11/20 1,890
321430 조개젓 무친게 짠데,,, 8 2013/11/20 872
321429 옷 골라 주세요~ 라는 글을 올릴 날이 올줄이야 ^^;; 3 44세 2013/11/20 1,100
321428 어디 배추가 맛있나요...?? 4 김장준비 2013/11/20 990
321427 이명 잘 치료하는 병원 추천부탁드려요 2 이비인후과 2013/11/20 3,729
321426 ( 급 ) 압구정역에서 씨네시티 길찾기쉽나요? 3 2013/11/20 679
321425 마흔 아가씨.. 이쁜 패딩 브랜드 추천부탁드려요 15 백화점 갈거.. 2013/11/20 3,744
321424 “사이버사, 매일 청와대 보고…사령관 수시로 불려가“ 6 세우실 2013/11/20 779
321423 호기심 삼아 좌담회 신청했었는데 되게 불쾌하네요. 2 2013/11/20 1,238
321422 4000정도 두달 넣어도 이자붙는 상품있나요? 6 ... 2013/11/20 1,819
321421 온몸 관절이 삐그덕 거려요 1 123 2013/11/20 1,295
321420 절임배추헹궈서 해야 되지요? 1 초보 2013/11/20 1,399
321419 분실되어 버린 아이신발 변상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7 등원도우미 2013/11/20 1,298
321418 다리에 자꾸 쥐가 나요.. 1 .. 2013/11/20 1,156
321417 초6 남아 로션은요? 3 즐건아침 2013/11/20 1,019
321416 웃음을 유발하는 책이나 만화 등등 .. 쟝르 막론 추천 부탁합니.. 17 가끔은 하늘.. 2013/11/20 1,279
321415 호주와 말레이시아에서 사올만 한 것좀 알려주세요!^^ 선물 2013/11/20 938
321414 유기농 인증 번호넣고 확인 하는곳 어디지요? 1 dfd 2013/11/20 720
321413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은 걸까요 5 ... 2013/11/20 1,674
321412 서울내 급식 잘 나오는 중고등학 어딘가요? 7 나름 2013/11/20 1,205
321411 50대 중년남성이 입기 좋은 잠바나 코트를 추전해주세요. 3 .. 2013/11/20 4,602
321410 USB의 맥프로 일반 컴퓨터 호환성 1 ... 2013/11/20 573
321409 자다보며 아랫배와 허리가 아파서 깨요 1 아녜스 2013/11/20 1,320
321408 전직 사이버사 간부 증언 심리전단 점조직 점조직은 .. 2013/11/20 732
321407 글 지울게요 43 엄마? 2013/11/20 4,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