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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산 문제로 맘 상했어요

.... 조회수 : 14,132
작성일 : 2013-10-09 15:38:45

 저는 외국에 사는 비혼이구요 남자 동생은 결혼해서 딸이 둘이 있어요

제가 워낙에 한국에 안살다 보니까 이런저런 가족일들은 동생이 많이 하는건 사실이예요


지금까지는 비슷하게 돈을 받았구요

아버지는 심적으로 동생을 당연히 많이 의지하시지만 두분다 동생이사가고 집에 한번 가보신적도 없어요

동생네도 부모님댁에 올때 머 하나 사들고 오는적도 없고

저는 그래도 외국에서 들어올때마다 소소하게 (그래도 몇십만원은 되지요) 바리바리 사들고 오고

엄마는 항상 시간되면 저 있는데 와서 같이 지내고 싶어하시고 그럤거든요


오늘 식구들이 다 같이 모여서 점심 먹는데 동생이 먼저 시작하긴 했지만 어떻게 하다 보니 유산 얘기가 나왔어요

아버지가 현재 살고 계씬 아파트 말고 갖고 계신 다른 아파트는 동색을 주겠다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첨에는 유산을 반반이 아니라 3;7 4;6 이렇게 주겠다고 하시다가 아파트(한 십억되요)는 동생을 주고 저한테는 남는 현금을 가지라고 하셨어요

참 사람 마음이라는게.. 표정관리가 안되는거 있죠

예전부터 조금씩 동생한테 조금 더 줄것 처럼 말씀하셨고 그쪽에는 눈에 넣어도 안아픈 손녀가 둘이나 있으니 

예상을 못했던 바는 아니지만 저렇게 딱 대놓고 얘기하시고 나니깐 정말 마음이 너무 상하는 거예요

지금도 엄마는 겨울에 저한테 와서 한달정도 있다 가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아니 아파트 물려주는 동생집에 가있지 왜 나한테 오나 그런맘도 드는거예요

흑흑 저 정말 나쁜 딸 아니고 부모님 사랑하는데 빈정상하고 나니깐 마음이 이렇게 되버렸어요

부모님이 본인들돈 본인들이 쓰신다는데 제가 머라고 할건 아니지만 동생네는 어려워서 한번 찾아가보지도 못하면서

저한테는 항상편하게 머 사달라고 하시기도 하고 와서 지내시기도 하면서 

말씀은 저렇게 하시니깐 좀 그러네요


더 웃긴건 물론 부모님이 아주 건강하신건 아니지만 앞으로 이십년은 더 사실것 같으신데

이게 먼가요 도대체...


끝까지 표정관리 하는데 정말 힘들었구요

속상해서 눈물이 나려고 하는거 있죠

저도 돈이 없는 사람도 아니고 돈이 욕심이 아주 안날수는 없지만 그돈이 절실하게 필요한게 아니거든요

그냥 이 상황이 화가 나는 거계요

둘다 똑같이 사랑하는 자식으로 키우신거 처럼 하다가 막상 아니야 그래도 돈은 얘를 더 줘야해 이런 기분


제가 너무 생각이 없고 아량이 없는걸까요?

동생네는 가족도 많고 남자니까 당연히 그렇게 받는게 마땅한건지

앞으로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IP : 211.54.xxx.26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mfoeh
    '13.10.9 3:41 PM (39.112.xxx.128)

    저도 동생네 더 주는게 맞다 싶은데요.손주도 둘이나 있고...숫적으로 도 그렇고 아직도 남잔 재산 대를 잇고 여자는 주면 사실 다른 집으로 가는건데..너무 섭해하지 마시고 아직 명의 이전 말고..나중에 이야기 하자 하세요.

  • 2. ㅁㅁㅁ
    '13.10.9 3:42 PM (175.209.xxx.70)

    아들인 이유도 있고
    딸린 식솔이 셋이나 되는 이유도 있고
    한국에 있으니 부모님 나이들면 결국 수발해야하고
    제사도 지낼꺼고...
    부모님 판단이 옳은데...
    눈물까지 날 일인가요?

  • 3. ㅇㄹ
    '13.10.9 3:43 PM (203.152.xxx.219)

    이런 저런 가족일은 동생이 많이 한다니까 뭐 그런걸로 퉁치세요.
    어차피 미리 증여하면 나중에 유류분 청구해도 되고, 증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망하면
    법적으론 똑같이 나눠지니깐요..
    하지만 주는 사람의 마음도 있겠죠.. 빈정상하기야 하죠. 그래도 어쩌겠어요..
    저도 이해합니다. 저희 친정도 남동생에게 더 많이 주셨어요. 매우 빈정상합니다만
    대신 니가 더 많이 짊어져라 하고 맙니다.

  • 4. ...
    '13.10.9 3:43 PM (59.152.xxx.59) - 삭제된댓글

    일단 돈만 놓고 보자면 애들도 있고하니 더 받는게 전 인지상정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요 님이 글에 쓰셨듯 참 이게 돈의 액수가 문제가아니고
    님말대로 부모님 돈이니 어디에 어떻게 쓰고 얼마를 주던 말던 내가 가타부타 할 일은 아니지만
    참 감정이 상하는거죠
    굳이 내일 당장 어떻게 되시는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그건 더이상 유산이 아니고 감정의 표현이라고 생각되거든요

  • 5. ㅁㅁㅁ
    '13.10.9 3:44 PM (175.209.xxx.70)

    애 키워보니 정말 부모맘 알겠던데...
    그렇게 금이야 옥이야 키워놓으니 재산때문에 눈물바람이라니...부모님 용돈은 얼마나 드려보셨수??

  • 6. ...
    '13.10.9 3:47 PM (182.219.xxx.86)

    저도 돈이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의 서운한 마음이 이해가 가네요
    첫댓글님은.. 무슨 남자재산이 된다는 석기시대 얘기를... 조선시대에도 여자 상속이 있었는데 무슨...
    일단 명의 변경 마시고 동생이 잘 모시게 하세요 아직 젊으신 어른들이 벌써 동기지간을 갈라놓으시네요.
    이번 일은 현명하지 않으시네요
    엄마와 조근조근 얘기해 보세요

  • 7. ...
    '13.10.9 3:48 PM (182.219.xxx.86)

    금이야옥이야 키우니 혹시 차별할까봐 조심스럽던데요?

  • 8. 진짜
    '13.10.9 3:49 PM (122.100.xxx.71)

    부모님들 재산 분배 잘하셔야지 이렇게 자식들 속감정을 오묘하게 만들면서 나쁜사람 만드는듯.
    원글님 야릇한 속상함 이해해요.
    부모님들 재산 그냥 부모님들이 쓰시면 좋겠어요.
    괜히 주신다고 오히려 분란 만들고...

  • 9. ..
    '13.10.9 3:50 PM (61.105.xxx.47)

    저희 엄마도 그러세요. 저도 좀 속상한데 엄마는 모자란 자식이 더 마음 쓰인다는 말씀만 하시네요. 그래도 억울하고 서운한 느낌이 사라지진 않지만, 부모님께서 원글님 능력을 더 믿으시나 보네요.

  • 10. 2211
    '13.10.9 3:52 PM (211.126.xxx.249)

    서운하시겠어요...가족분들께 동생포함해서 서운하다고 말씀해 보세요...
    말 안하면 더 병될것 깉아요.

  • 11. ㅇㅇ
    '13.10.9 3:57 PM (223.62.xxx.66)

    서운하다 표현하세요. 우는 자식한테 떡 하나 더 주든가
    말이라도 조심하시죠

  • 12. ...
    '13.10.9 4:05 PM (121.175.xxx.156)

    서운하다 이야기해보았자 님만 이상한 사람될 수도...
    남매 부모님들은 아들은 유산, 딸은 옆에서 챙기길 바라시는 것 같네요. 어느 집이나....

  • 13. shuna
    '13.10.9 4:06 PM (211.36.xxx.156)

    현금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야 할것 같네요. 7,8억 이시라면 그닥 섭섭할거 아니라고 보고 훨씬 적다면 섭섭할거 같네요.

  • 14. ,,,
    '13.10.9 4:06 PM (119.71.xxx.179)

    첫댓글님. 딸만 둘인데, 대를 잇는다는건 의미없어진거 아닌가요?

  • 15. ...
    '13.10.9 4:08 PM (1.241.xxx.28)

    저도 그런 문제가 있었어요. 미리 분배를 해서 그애만 미리 받았는데 그런 과정에서 그애가 엄마에게 너무 잘한거에요. 그걸 가지고엄마는 제게 엄마에게 잘하는 자식이니 너는 멀리 살아서 그리 못하니 뭐든지 해주도록 해라 이런식으로 해서 제가 정말 물심양면으로 그 아이에게 신경을 썼어요.
    알고보니 미리 받아서 잘한것.
    어머니가 다른 아이들에겐 어떨지 모르고 그 아이는 어쨌든 지 받을걸 미리 챙긴거죠.
    우리는 받을지 또 안받을지 모르는 상황이구요.

    부모가 되면 그런모든것이 안보이는지...
    저는 돈이 없어서 그게보이는건지.

    제사를 남동생이 지낼것이라면 남동생이 조금 더 가지는게 맞긴 한데
    그런것에 대한 설명이 없다면 서운하시긴 하실거 같구요.
    그거에 비해 과도하게 가지고 가긴 하네요.
    제사를 저도 지내고 있긴 하지만
    그게 8대 2나 7대3의 정도는 아닌거 같다는 생각은 해요.

  • 16.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입장이에요
    '13.10.9 4:11 PM (122.254.xxx.210)

    남동생은 결혼해서 아이가 둘. 전 비혼. 전 타지생활 오래했지만 지금은 아빠 돌아가신 후 혼자되신 엄마와 살고 있어요. 우리 엄마도 제 동생을 유산을 더.. 약 70% 저 30%로 주시려는 말 자주 하십니다. 제 입장은 제 남동생과 엄마 다 제가 물질적으로 보조를 많이 했어요. 유산을 더 바라는게 아니라 가족이니까요. 사랑하니까요.

    근데 엄마가 저렇게 차별하시는 말 하면 그 한마디 한마디가 비수가 되어 결코 잊혀지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엄마가 너무 심하게 차별하는 말을 해서 인연을 끊을까 진지하고 고민한 일도 있었어요.

    더 달라는게 아니고 유산 욕심도 아니에요. 차별 그 자체가 기분나쁘고 속상한 겁니다.

    위에 여러 분들이 남동생한테 더 가는게 맞다고 쓰신 분들도 저는 보니까 기분이 언짢아요. 혹시 자기 자식들도 은연중에 차별하고 그걸 당연시하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자식한테 상처주는줄도 모르고..

    유산이 문제가 아니라 그 분들은 중요한 걸 놓치고 계시네요. 정말 부모님 돌아가신 후에도 형제 자매가 우애있길 바란다면 콩 하나라도 반씩 나눠 가지는게 옳은겁니다.

    여기서 아이가 외동이라 외로울까봐 하나 더 낳을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낳는거보다 어떻게 차별하지 않고 우애있게 키울것인지 다시 생각해 보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

  • 17. ,,,
    '13.10.9 4:16 PM (119.71.xxx.179)

    이런저런 이유를 찾기에도, 딸이 비혼이면 그돈 남의집으로 갈일도 없죠. 아들한테 물려주면, 처가로 갈 걱정은 안되시는지.. 사실..원글님 같은 경우에 형제간에 우애가 좋으면, 유산은 남보다 조카에게 주고싶겠죠

  • 18. ..
    '13.10.9 4:22 PM (115.143.xxx.41)

    동생이 한국에 있으면서 부모님 돌아가실때까지 계속해서 수발들어야하고,
    원글님은 외국에 계셔서 자유로우니 그냥 그때문에 동생을 더 준다 이해하세요..
    사실 그게 맞긴 하죠.
    부모님 수발은 동생이 다 들고 돈은 똑같이 나눠주면 동생이 짜증나지 않겠어요?
    지금까지야 부모님이 별일이 없으셨다 해도 나이 더 드시면 일상생활에 병원에.. 자식도움 많이필요하실거에요

  • 19. --
    '13.10.9 4:28 PM (94.218.xxx.247)

    현금을 얼마를 받는데요? 70% 정도는 받죠?
    동생이 한국서 보필하는 입장이니 더 받는 건 당연

  • 20.
    '13.10.9 4:31 PM (220.76.xxx.86)

    이거 안겪은 사람은 심정몰라요
    마치 버림받은것 같은심정 자식에서 제외된심정이죠 부모님은 또 눈치보니 맘놓고 원망도 못하고 남자형제는 이상황에서 남보다 못한말도 하죠
    근데 나이드실수록 딸에게 의지하게되고 그때마다 억울하단 심정도 들고 그러면서 자책도하죠 시간이 지나도 님혼자 삭혀지진 않아요
    자신을 괴롭히지 마시고
    부모님께 님 심정을 말씀드리세요
    너무서운하다
    난 부모님이 제일 우선인데 버림받은심정이다
    심정을 말씀드리세요
    돈문제보다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덮지마시고 본인이 원하는대로
    해결하시길 바랄게요

  • 21. ddd
    '13.10.9 4:34 PM (115.161.xxx.37)

    왜 동생이 수발 들꺼라 생각하는지?
    원글님 부모님은 부모님이 알아서 하실꺼 같은데요?
    맘 상하고 서운하실만 한거 같아요.

  • 22. 첫 댓글부터 씨나락 까먹는 소리
    '13.10.9 4:38 PM (175.120.xxx.232)

    남잔 재산 대를 잇고 여자는 주면 사실 다른 집으로 가는건데..
    ???????????

  • 23. ..
    '13.10.9 4:40 PM (211.54.xxx.26)

    현금은 많아야 1-2억 정도 되겠죠.. 그보다 큰돈이 있으시면 쓰시고 가시겠지요... 그게 섭섭한건 아니예요.. 그냥 부모님 돈이니까 사실 다 쓰시고 가셔야 한다고 항상 말씀도 드리고 그렇게 생각했어요. 만약 만약의 사태에 유산을 나눠야 하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반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해 본적도 없어요 저도 조카들이 사랑스럽고 제가 만약 나중에 유산을 남기게 되면 그것도 조카들에게 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구요. 그런데 저렇게 직접적으로 대놓고 말씀을 하시니까 그냥 막 속상한거예요. 제가 제법 똘똘한 편인데 이건 아무것도 이성적으로 생각이 안들고 그냥 섭섭한 마음만 들었어요. 올케도 앞에 있는데 .. 이정도 딸밖에 안되나 그런생각도 들구요.. 너무 감정적으로 지금 생각하나봐요..조금 정신차리고 차분하게 생각해 봐야 겠어요
    부모님에게는 그 상황에서 섭섭하다고 얘기는 했어요. 저는 동생보다 부모님과 훨씬 더 친해서 얘기를 많이 나누는 편이라 맘에 있는 얘기는 했고 점심자리 끝나면서 엄마가 제 눈치 보는것도 보이긴 하더라구요

    아버지는 농담처럼 네가 돈이 머 그리 필요있냐고 지금 있는걸로도 괜찮다고 하시는데..

    제가 좀더 너그럽게 이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는게 맞는지...

  • 24. ,,,
    '13.10.9 4:40 PM (119.71.xxx.179)

    그러게요. 그래서, 친정돈은 한사코 안받으려고 하나봐요. 성씨다른 내자식한테 들어가는돈이 되니까요 ㅎ
    그러면서, 평등이니 뭐니 하는것도 웃깁니다 ㅎㅎ

  • 25. @@
    '13.10.9 4:40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어차피 원글님은 외국에 잇는거고 결혼도 안햇다면 동생분 더 챙겨주시는게 맞는듯 싶네요.
    근데 님한테 오는 몫이 지나치게 차이가 나서 적으면 서운하다 표현하세요.
    님은 딸린 식구 없다보니 아주 단순하게 생각하셧을수도 있죠.

  • 26. 누나
    '13.10.9 4:42 PM (221.139.xxx.10)

    동생들이 재산을 갖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였고
    저는 부모님에게 많이 해드리고 효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20년 세월을 지내고 보니 남는 것은 분노입니다.
    재산은 남동생들에게 부양의 짐은 누나가..
    짊어지니 넘쳐나는 화가 주체가 안되더군요.
    저처럼 나중에 폭발하지 마시고
    섭섭한 마음은 조금 표현하셔도 되겠네요.

  • 27. ,,,
    '13.10.9 4:55 PM (119.71.xxx.179)

    덜 챙겨줘서 서운하다..뭐 이런게 아니잖아요. 너무 차이가 나니까 그러는거죠..동생은 집주고, 딸은 남은현금...솔직히 앞으로 살날 많으시면, 현금이 남기는 커녕, 자식들이 도와줘야할거 같은데요 ㅎㅎ.
    그 집 팔아서 쓰시라고 하세요.

  • 28. 귀신씨나락같은 소리하고 있군.
    '13.10.9 5:08 PM (58.143.xxx.141)

    남잔 재산 대를 잇고 여자는 주면 사실 다른 집으로 가는건데... 뇌구조의 문제죠.
    어느 집 보니 아들아들해서 재산 더준다고 집안 대를 잇는거래요.
    그 집 아버지 바람나 자식들로도 인정안하는 남편의 대를 이어주는거라니 웃음이 나오더만요.
    기독교고 제사도 없는데 무슨? 아들타령??
    딸들이 둘씩이나 된다구요. 이 원글님은 늦게라도 결혼할 일 없을까요?
    다 정당성 내밀기 위한 변명일 뿐이고~~~~
    아들 하나 더 주고 싶은겁니다. 백수아들이라도 그래요.
    서운하다 대놓고 강하게 어필하세요. 솔직히 받아도 결국은 자식이 더 내놓아야 하는 경우도
    생겨요. 그 아들이 7을 갖었으면 7내놓고 여자형제에게 3만 부담하라고 할까요?
    받을때만 좋아하고 부인 치마폭에 쌓고 얼굴 안내미는 남자형제 속성이 있죠.
    강하게 어필하세요. 삭히지 마시고~~

  • 29. qwe
    '13.10.9 5:44 PM (175.223.xxx.133)

    당연히 남동생 집주어야지요 나이드신분 집팔기싫어하시고 그래서 나눠봐야 돈만 없어지죠
    나도 딸 결혼하고애있고 주말마다 모시고 나들이하고 생신때도 내가 돈많이 내지만
    내가 하고싶어하는거고
    당연히 아직 결혼안한 집에도 잘안오고하지만 남동생이 집 갖는게 맞지요

  • 30. 진짜.
    '13.10.9 5:52 PM (119.195.xxx.176)

    공감해요. 같은 자식이 아니구나..하는 마음들죠.
    몇번을 불공평 어필해봐도 더주고픈 자식 있다는데 얼마안되는 유산으로 욕심부린다 그러시네요?
    받은놈이 더 부양하겠죠. 명의 넘어갈때 전 확실히 말할거에요.

  • 31. 며느리 입장들 많네요
    '13.10.9 6:18 PM (218.159.xxx.121)

    받으실 유산들 좀 있는 며느리들이 아들 타령하죠.
    같은 자식인데 좀 어려운 자식 챙겨 주는거야 이해하지만 딸랑 둘인데 아들이라고 10 억 증여하고 얼마남을지 모르는 현금 준다는데 어느자식이 안섭섭하겠어요. 부모도 좀 염치가 있어야 해.키워줬으니 효도하라고 맨날82에선 난리지만 사람인지라 눈에보이게 차별받고 기분 안상할 사람 있나요.

  • 32. 저도 그런일 있었어요..
    '13.10.9 6:22 PM (115.143.xxx.50)

    엄마가 아빠 돌아가시고 오빠한테 턱하니..얼마를 주셨죠...원글님동생 형편은 어떤지 모르곘지만..

    머리로는 이해는 돼요..저희 집 상황은 오빠가...뭘해도 안돼고 날려먹고..그러거든요...
    5억 정도 해주셨고....오빠네는..

    저희는 맞벌이로 집장만 하고 남편이 대기업 다니니...또 시댁이 형편이 돼니...정말 10분의 1도 안주셨어요...
    그리고 결혼 안한 언니도 있고...
    당장 그돈이 필요 한건 아니지만...
    엄마가 너무 야속하고 섭섭하더라구요...
    우리 힘들떈 한번 쳐다도 안보더니...
    대판 싸우고 이렇게 저렇게 살다보니...
    계속 마음에 앙금이 있고...
    무슨일 있으면 그얘기 하게돼고...정말 저도 미치겠어요..
    그러면서 저희 엄마도..딸이 잘하는집도 많다...고...
    그런소리나 해대고...너무너무 암튼 섭섭합니다...그일이 한 2년전인데...
    지금은 엄마 상황이 안돼고 불쌍해도...연락 별로 안하려고 해요...소식만 전하고..
    자주 하면서...속 박박 긁히느니....
    꼴리는대로 해요....
    필요할땐 자식이고...재산줄떈 남의집 갔다고 표현하니....말다 했죠..

  • 33. 저도 같은 상황
    '13.10.9 7:19 PM (84.31.xxx.126)

    이건 돈 문제가 아니에요. 저는 저희 부모임 재산 사회에 환원하는거 대환영입니다. 종종 그리 하시면 젤 좋을 것 같다고 말씀도 드리고요. 단 남동생과 절 차별하신다면 전 정말 마음이 아플것 같아요. 이건 돈 이전에 사랑 차별 아닌가요? 저를 덜 사랑한다는 뜻 아닌가요? 남동생과 저 능력도 비슷하고 부모님한텐 오히려 제가 더 챙깁니다. 제사도 없고요. 남동생이 조금 이기적인 성격이라 저는 저랑 남편이 나중에 수발들 각오 하고있고 기꺼이 그러고 싶은데 돈으로 넌 아들보다 마음 덜가는 자식이다 표현하시면 정말 어찌해야할지 맘이 갈피를 못잡을 것 같아요.

  • 34. ..
    '13.10.9 8:33 PM (1.235.xxx.201)

    오늘 정말 댓글들 왜이러니...
    재산노리는 며늘들 몰려오셨나.
    법적으로 반반된지 30년이나 지났는데 무슨..

    친정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재산 반갈라 두 오빠준다고 말씀하셨을때 아무생각 없었는데.... 막상 병원뒤치닥거리 딸들이 다하고 병원비한번 안물어보던 오빠가 자기들이 다 가지겠다고 상속포기 하라하니 정말 내가 울 아빠의 딸이었던건 맞았던건지....정말 천애고아가 된 느낌.

    오빠들과는 아무 정 없고 거의 안만나네요.

    저희 언니도 자식들 의좋게 살게하려면 재산은 무조건 균등배분해줘야 한다고해요.

  • 35. ㅇㅇ
    '13.10.9 10:34 PM (116.37.xxx.149)

    댓글들 웃긴거 많네요. 보니까 원글님 딸로서 할도리 충분히 다하는데 무슨 아들타령이랍니까?
    그아들집은 가지도 못한다면서요
    아들 아들 해봐야 살아계실 때 잘해드려야지 돌아가신다음 제가사 무슨 소용이라구요
    너무 강하게 어필하면 부모님 불안하게 느끼셔서 명의 동생에게 해 줄수 있으니
    기분 상한다는 말은 하시구요 부모님이 6:4 정도 해 주신다면 수용하더라도
    만약 돌아가신다음 유산으로 정말 집이 동생에게 간다면 유류분 청구하셔서 유산 배분 때는 딱 반 받아내세요. 법이 있는데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들하시고 있나요.
    전 아들 딸 두고 있지만 딱 반반 해줄겁니다.

  • 36. ..
    '13.10.9 10:47 PM (211.54.xxx.26)

    거기다가 올케네 어머님은 똑같이 반반 주신다고 하셨다고 그런 얘기하는 와중이였어요 ㅠㅠ 그냥 똑같이 돈 안주신다고 하셨으면 부모님 돈이니 당연하다고 생각했을텐데.. 앞으로 부모님을 어떻게 봐야 할지.. 엄마 겨울에 집에 온다고 하는데,,, 돈은 아들줬으면 거기 가 계세요 막 이렇게 말도 하고 싶고 ... 같이 여행도 많이 다니고 그랬는데 살짝 배신감도 들고 .. 어떻게 부모님을 대해야 하는지를 모르겠어요ㅠㅠ

  • 37. ..
    '13.10.9 10:53 PM (211.54.xxx.26)

    제일 속상한건.. 동생은 남자라 아무래도 부모님이랑 앉아서 이런저런얘기를 잘 못하고 저는 엄마랑 아빠랑 구구절절 수다가 많았는데 당황스러워요.. 아버지는 제가 이해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저녁 내내 생각하고 생각해도 섭섭한 마음이 있어요

  • 38. ㅇㅇ
    '13.10.9 11:03 PM (116.37.xxx.149)

    예전분들 아버지가 유산문제 단호하게 말하시면 어머니들은 뭐라고 잘 못하셔요.
    엄마 여행오시면 섭섭한 마음 슬쩍 전하세요
    투정부리 듯 집 아들한테 다 줄꺼니까 아들네 하고 여행다니시지 그랬냐면서 ㅎㅎ
    그리고 엄마 설득해서 원글님 편으로 만드세요. 나중에 어떻게 될지 잘모르니까요
    요즘도 아들 아들 하시는 분들이 있는지
    딸둔 부모들이 비행기 타고 외국여행 간다는 말 생긴지가 꽤 됐구만

  • 39. 48950
    '13.10.9 11:04 PM (125.181.xxx.208)

    액수 차이가 얼마인지 모르지만 서운한게 당연하구요.
    앞으로 수십년 더 사실텐데 있던 현금 다 까먹을지도 모를일이구요.

    돈을 떠나서 똑같은 자식이고 차별당하는건 서러운거 맞지요.
    미혼의 딸이 부모님 수발을 들게될지, 며느리가 들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요.
    딸이 수발들게될 확률도 높다는거.

    앞으로 서러움 참지마시고 기회될때 너무 서럽다고 조근조근 말씀해보세요.
    님의 서운한 마음 충분히 일리있고 부모님도 이해하실것 같아요.

  • 40. 제발
    '13.10.9 11:08 PM (116.40.xxx.4)

    속으로 생각만 하지 말구 부모님께 표현을 하세요 돈이 문제가 아니고 같은 자식인데 너무 서운하다구 앞으로는 저한테 뭐 바라지 마시고 유산 물려줄 아들하고 얘기하시라구요 이렇게 말하면 부모님도 뭔가 깨달으실라나요

  • 41. 원글님의
    '13.10.9 11:19 PM (223.62.xxx.62)

    생각을 표현하세요..표현 안하면 모르더군요..
    부모님 마음이 동생한테 더 애틋한 것 잘 알겠다..어차피 부모님 재산 두 분 마음대로 하시는 것이니 이해하겠다..대신, 앞으로 저도 두 분께 예전과 같은 마음으로 대하진 못할 것 같으니 제 마음과 행동이 전같지 않은 부분은 두 분이 이해하셔라..
    내가 앞으로 평생 결혼하지 않을 꺼란 보장도 없고, 설령 혼자 늙어죽더라도 남은 재산 다 조카들한테 줄 생각하고 있었다..내가 부모님이었다면 똑같이 사랑하는 만큼 똑같이 나눴을 것이다..열 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이 없다지만, 이번일 겪고 보니 덜 아프고 더 아픈 손가락은 있는 것 같다..난 두 분께 동생에 비해 덜 아픈 손가락이었다 생각하겠다..
    딱 제 마음입니다..

  • 42. 문제는 이중성이죠.
    '13.10.9 11:43 PM (58.236.xxx.74)

    재산을 공평하게 주고 공평하게 기대든가.
    그쪽에 몰아주고 그쪽에 기대든가.
    이건 재산은 다 그쪽 주고 정서적인 안정감은 여기서 얻겠다는 거니까 열불나죠.
    남동생네는 어려워해서 찾아가지도 못하는데 무슨 노후를 그쪽에 의탁하겠어요.

  • 43. ...
    '13.10.10 12:02 AM (182.209.xxx.24)

    윗댓글님 잘 꼬집으셨네요..
    재산은 그쪽에다 다 주고.. 엄한 딸한테서.. 온갖 바라는게 많으니..
    재산준 아들네에는 아쉬운소리 입도 뻥긋안하면서.. 이건 무슨.. 향단이 무수리도 아니고..

  • 44. ...
    '13.10.10 12:23 AM (121.55.xxx.4)

    결혼안한 딸과 손주가 둘인 자식을 고려해서 그렇게 결정하신듯 한데 솔직히 저라도 손주때문이라도 비슷한 결정을 내렸을것 같아요.

  • 45. 오션월드
    '13.10.10 12:59 AM (118.131.xxx.164)

    대신 부모님 노후에 책임지고 모시는거나 생활비 대는건 남동생네가 앞으로 모두 책임져야 하고, 제사도 남동생네가 계속 맡아야겠네요..

    부모님이 재산은 남동생에게 물려주시고 누후는 님에게 기대려 하신다면 그건 남동생이나 님 부모님이나 양심이 없으신거고요..

  • 46. 속상하겠어요
    '13.10.10 1:14 AM (219.250.xxx.77)

    아들이고 손녀가 있다해도 평소에 많이 의지하는 자녀가 원글님이었는데
    아파트와 남는 현금이 규모가 많이 차이나나 봅니다.
    섭섭한 심정이 이해되고요~ 부모님 아니 아버지가 어려우시면 어머니께라도 지금 글쓰신 심정 그대로 얘기해보세요. 혹시 결과가 달라지지 않더라도 원글님 속은 많이 가라 앉을 것 같습니다.

  • 47. 다들
    '13.10.10 1:48 AM (49.1.xxx.187)

    바보들인가...
    왜 차별을 당연히 여기죠?
    돈 많이 들어가서 더 주는거면 원글님은 노후때
    혼자살려면 더 필요하고

    걍 덤덤하게 그럼 앞으로 부모님 부양은ㅍ동생이 확실히
    하겠네 난좋아
    그럼 같이 사는거야?

    한마디하세요
    부모자식간인데 이런말도 못한다니...

  • 48. ,,,
    '13.10.10 3:31 AM (119.71.xxx.179)

    그 아파트 팔아서 쓰시고, 남은돈을 나누게 하는게 좋죠..내부모가 다 쓰고 간다면, 전혀 섭섭할거 없지않아요?
    웃기는건, 딸은 결혼안하고 있으니, 식구 많은 아들에게 더준다,
    딸이 결혼하면, 재산이 남의집으로 가니 아들에게 더준다..ㅎㅎㅎ

  • 49. 왜 그러실까요
    '13.10.10 5:04 AM (220.93.xxx.243)

    저도 남동생이랑 둘이고, 둘 다 40대이고 둘 다 결혼 안할거 같은데 남동생에게 사시는 집 물려준다고 해서 마음 많이 상했습니다. 사회환원한다고 하면 존경했을텐데 차별하시니 저도 잘해 두리고 싶은 마음이 없어지더라고요. 현금 재산은 거의 없으시고요. 이미 남동생 앞으로 작은 아파트도 하나 해주셨어요. 자랄 때 남여차별 안하셨고 제가 부모님 기대에 더 부응하는 자식이었는데도 결국 재산은 남동생 차지인 걸 보니 여자로 태어난게 원죄네요.

  • 50. ...
    '13.10.10 5:21 AM (218.48.xxx.15)

    아버지께서 집에는 안가보셨다지만 심정적으로 동생에게 더 많이 의지하신다면서요
    외국살고 비혼이고 딸이므로 두분에게 아들보다 더 잘하신다지만 두분을 벗어난 일가친척 사회적관계등에는
    아들이 부모를 대신해서 하는일이 아주 많더라고요
    저도 아들 둘에게 6:4로 준다고합니다 집안일등 장남이 당당하게 대표해야하니까요
    잘된차남들이 대표하는집들 보면 대체적으로 장남은 바보가 되더라고요

  • 51. 전 원글님 마음 너무 잘
    '13.10.10 6:16 AM (60.240.xxx.19)

    알아요....제가 몇년 전에 느꼈으니깐요 ㅜㅜ정말 표정 관리 안되죠 ㅜㅜ정말 돈 욕심이 아니라 내가 부모한테 이정도 밖에 안되나 정말 차별받는 느낌. ..,,제가 부모님을 생각한 만큼 부모님은 아니구나 라고 느꼈을때 배신감도 들었어요 이제는 맘을 많이 접었구요 한동안은 부모님과 전화 통화도 힘들었어요 근데 저 외국에 사는데. 오실때마다 꼭 저희집에서 계시구요 (동생도 한동네 살아요)그니깐 요는 대접은 딸한테 받으면서 생각해주는것은 아들.너무 기분 별루예요 부모님이 처신을 잘 못하면 좋던 형제간에도 의가 상합니다. 암튼 돈욕심? 절때 아닙니다 아버지돈이고 아들 당연히 더 주어야지요 근데 그과정에서 너무 차이가 나거나 처신을 잘못하면 정말 안보고 싶어져요 원글님 토닥토닥^^

  • 52. ....
    '13.10.10 6:32 AM (182.209.xxx.24)

    근데 글이 좀 이상한게.. 댓글도 이상한부분이 있어요
    예전에 제가 이런글로 글 올리니.. 다들 댓글반응의 80%가.. 그럼 아들결혼하는데 한밑천안해주냐는 댓글들이었는데.. 아무것도 없이 맨땅이 헤딩하면 .. 결혼시작할때 힘들다.. 그런 댓글이 주가 이뤘던거같은데..
    82는.. 너무 주관이없이..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같아요..

    남자들 결혼할때 다 어느정도 해주는게 맞지않냐는 글들이었는데..

    내가 글을 조리있게 못써 그런건지..

  • 53. 점 네개님
    '13.10.10 8:45 AM (220.149.xxx.65)

    182.209님

    그건 그때 댓글에 며느님들이 많이들 댓글 다신 모양이에요
    요즘 이런 글 자주 올라오는데
    대부분 분노합니다

    정서적 안정은 딸에게 원하면서 돈은 아들한테로 가는 거 웃기는 짓거리라고 생각해요
    여기 82는 시집 잘간 며느리들이 많으신 건지
    유산 얘기 나오면 무조건 아들타령, 대를 잇는다는둥 하는 조선시대 논리가 튀어나오더군요

  • 54. 음..
    '13.10.10 8:50 AM (39.7.xxx.96)

    저는 친정이든 시댁이든 콩 한쪽도 받을 거 없습니다만.. 재산은 성별에 상관없이 균등분배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처럼 아들이 부모부양하는 시대도 아니고..님의 몪 당당히 청구하시고 불만도 과하지 않게 솔직히 표출하세요. 안 그러면 병 생길듯

  • 55. 부모님 맘인걸요
    '13.10.10 8:51 AM (125.176.xxx.20)

    오빠는 작은상가, 남동생은 아파트, 딸 둘은......천만원씩........
    어쩌겠어요...
    시댁에서는 외아들인데 받을게 없음 ㅋ

    주는거없고 받은거없이 우리끼리 잘사는게 어찌보면 속편함 ^^

  • 56. 그냥
    '13.10.10 9:08 AM (182.219.xxx.95)

    딸로 태어난 죄라고 생각해야지요
    아들은 내 핏줄이고
    딸은 길러준 값으로 받으려는 부모님들.....아직도 많아요

    미개한 사고가 뼛속까지 박힌 뇌구조를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재산 이들에게 몰빵하고 딸에게 와서 죽는 소리하시는 노인들 많으세요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보험으로 생각하고라도 부모님 유산에 대해 유류분 소송이라도 해야 하는 걸가요?

  • 57. 에구.. 낚였네..
    '13.10.10 11:30 AM (208.54.xxx.213)

    죄송한데 부모 재산인데 왈가왈부할거 못된다고 생각하구요. 원글님의 부모님이 자식을 더 잘 알아요. 재산이 좀 더 가는 자식은 그만큼 더 걱정하는거예요. 님은 결혼하면 시댁쪽에서 받을꺼라 생각하시는거구요. 그리고 죄송한데 여기 많은 댓글 아이피가 트롯트가스 댓글알바꺼예요. 그러니까 부정한 말은 듣지마시고 몇 현명하신 분들것만 새겨들으세요..

  • 58. 평생 차별받은 딸
    '13.10.10 12:04 PM (112.186.xxx.156)

    저는 평생 차별받은 딸이예요.
    차별을 넘 어릴때부터 받다보니 뇌리에 각인되었는지 몰라도,
    저는 유산을 어떻게 하는지는 부모님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제게는 한푼도 안 물려주실 것이고
    그러든 말든 저는 아무 상관 없고 관심도 없어요.
    유류분 청구니 뭐니 저는 안합니다.
    부모님 마음대로 부모님이 처분하신 재산, 그것을 소송을 통해 받는 것.. 무슨 소용이겠나요.

    내가 할 수 있는 건
    내가 내 재산을 일구는거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내 생각대로 내 형편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나의 행복은 유산을 받는 것과 티끌만치의 관련도 없습니다.

  • 59. 흐음
    '13.10.10 12:30 PM (175.196.xxx.85)

    밖에서는 남녀 동등하게 대하는 시대인데 정작 가정에서부터 차별이 시작되는 거군요. 장남이 더 잘 되면 어떻고 차남이 더 잘 되면 어때요?은연 중에 장남이 더 잘되야 당당하다고 생각하니까 21세기인 지금도 장남인 남자들 어깨가 그렇게 무겁죠. 딸, 아들 문제도 그래요. 딸이 잘되면 남의 아들 좋은 일만 시키는 건가요?뭐 부모님 재산은 부모님 거니까 맘대로 하실 수 있다고 쳐요. 그러면 의무도 재산 준 자식한테 줘야죠. 권리도 없이 의무만 가진 자식은 무슨 죄에요.

  • 60. 우와~ 낚시하고 싶어요~
    '13.10.10 12:36 PM (76.91.xxx.7)

    어떤 트롯트가수도 지 돈 자기허락없이 엄마가 남동생한테 꿔줬다고 이자랑 다 받으면서도 지혼자 잘살겠다고, 재산 일구겠다고 돈금고 들고 야반도주하듯 나가서 혼인신고해서 지금 호호 하면서 잘~사는애 있잖아요.
    이런애처럼 그리고 윗님처럼 그렇게 사세요~ 복받으실꺼에요. ^&^

  • 61.
    '13.10.10 12:55 PM (222.98.xxx.37)

    10억짜리 아파트와 현금 1-2억은 너무 차이가 나네요 ㅠㅠ 저라도 화가날거같아요.

  • 62. ..
    '13.10.10 1:16 PM (114.202.xxx.136)

    현재 결혼해서 살고 있는 동생이 부모님 사소하게 많이 챙기고 있고,
    앞으로도 외국에 있는 자식보다 가까이 있는 자식에게 도움 받아야 되는 상황이 많고
    그래서 좀더 챙겨줘야 되겠다고 부모님이 생각하신 것 같은데요.

  • 63. ..
    '13.10.10 1:23 PM (121.151.xxx.247)

    섭섭하시겠어요.

    돈을떠나 부모맘이 그런거 같아서
    현재 비혼상태고 앞으로 결혼을 안한다면 원글님 재산도 결국 조카에게 갈껀데
    부모는 눈에 안보이니 걱정도 안되고 돈이 필요하단 생각도 안드나 보내요.

    엄마 오면 섭섭하다고 말씀하세요
    돈이 문제가 아니고 섭섭하다고.

  • 64.
    '13.10.10 1:27 PM (208.54.xxx.213)

    윗님(114.202.xxx)말씀이 맞을꺼예요. 부모님이 주시는데로 그냥 받으시고 몇 있는 상속싸움은 거의 형제들간의 거짖말이나 사기로 인한 싸움이지 부모와의 싸움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조금 주시더라도 그냥 감사히 받으시고, 좋은데 빨랑 시집가세요. 여기 이상한 댓글들은 누가 장난질하는거니까 듣지마세요. 아셨죠? ㅋ

  • 65. 윗님
    '13.10.10 1:36 PM (122.254.xxx.210)

    어이가 없네요. 좋은데 빨랑 시집가라니.

    무슨 시집가는게 벼슬입니까??? 비혼이라면 자기가 원해서 안가는건데.

  • 66. 저도 그래요
    '13.10.10 2:55 PM (210.92.xxx.24)

    요즘 친정 어머니하고 같이 있어요.
    결혼하고 나서 쭉 친정 어머니문제 아들들보다 더 챙겼구요.
    그런데도 제 마음속에는 유산은 탐 안내야지하고 스스로 달랜답니다.
    한국의 전통 사상과 풍습에선 아들이 절대적인 부분을 상속하잖아요
    물론 기계적인 통계에선 제가 가장 많은 역할을 했지만
    실제 몸으로 얼마나 움직였는가와는 상관없이 아들들은 늘 마음속으로
    부채감을 갖고 살잖아요.
    저는 누구보다 우리 오빠의 그 마음을 잘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유산은 욕심 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제가 바보로 보일지라도
    한국의 아들들이 갖고있는 부채감, 그런 게 있어요.
    그리고 사실 제가 딸이지만, 유산 보고 부모님 챙긴 게 아니잖아요
    그건 본능이었거든요.
    전 유산은 부모님 뜻에 맡겨야한다고 봅니다.
    근데 우리 시부모님은 딸만 챙깁니다. 그럼 나는 뭥미? ㅎㅎㅎ

  • 67. 그런데
    '13.10.10 7:18 PM (1.240.xxx.52)

    저는 원글님 부모님과 생각이 같아요.
    저는 유산을 남겨줄 때 모든 자식들에게 동등하게 물려주지 않고 식구 수에 따라 분배할 생각이에요. 열 식구인 집과 한 식구인 집을 같이 취급할 수 없다고 봐요. 그리고 제사를 물려받는 자식에게 식구 1인이 더 있는 것으로 간주하여 가중치를 줄 생각이고요.
    따라서 원글님과 같은 경우라면 동생은 식구 4인에 제사로 인한 가중치 1인을 더해서 식구가 5인인 것으로 간주되고 원글님은 식구가 1인이므로 유산은 5대1의 비율로 분배할 거예요. 그러니까 원글님 부모님이 남기는 현금이 아파트 시세의 20% 수준이라면 적당한 분배라고 봐요. 아들딸이 바뀌어도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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