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산에서 주운 밤이라고 많이들 주시더라구요.. 저 임산부라 그런가봐요.
사실 고맙습니다.. 받아오긴 했는데.. 이래도 되나? 싶은 생각도 있고..
저 결혼 전에 미친척하고 시골 집 한 채 사서 살았더랬어요..(혼자요^^)
그 때 그 집이 대지에는 집이 있고 집 뒤에 임야랑 집 앞 텃밭은 국유지(임대료 내고 제가 빌려쓰는)였는데요..
집 뒷마당과 연결된 산에 있던 밤과 잣들 따면 다람쥐들 굶는다 그래서 안따먹었거든요.. 그 집 살 때 누가 얘기해준 건지는 모르겠지만 밤 따먹지 말라고 했었어요.. 강제로는 아니고.. 다람쥐랑 청솔모를 위해서 그러라고 했어요..
산에 붙은 집이라 가끔.. 마당에 고라니도 내려오고 청솔모랑 다람쥐도 내려오곤 했었어요.
보통들 많이 주워서 오세요? 아님 제가 알고 있듯이 그러면 안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