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휴..
나이가 낼 모래면 50인데요 이날 이제껏 김치를 못해봤어요.
제가 시댁에서 막내 며느리라 여태 때마다 공수해 주시는 김치를 먹고 살았는데
(그것도 너무 많아서 먹어 치우지도 못할 정도로 옵니다)
배추 겉절이가 먹고 싶기도 하고 전업주부 주제에 이 나이까지 김치도 못담그는게
한심하기도 하고 해서 어제 배추 2통 사왔어요.
절여놨는데 그냥 액젓이랑 양념해서 버무리려고 하는데
풀을 쒀서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풀을 쒀서 하는 것과 그냥 하는 것의 차이는 뭘까요?
좀 가르쳐 주세요.
부끄럽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