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조언해주고..좀 관심많은 집들이 부러워요.

. 조회수 : 1,555
작성일 : 2013-10-09 12:36:51
저희 친정은 엄마아빠 모두 ㅋ욕심도 없으시고....잔소리도 별로 없으시고....알아서 해라 주의. 뭐해라 이건 뭐하는거다 가르쳐 주신것도 별로 없고...알아서 공부하고 학원가려면 가고, 학비 주시고...
사랑하는건 아시지만 관심이 없으신건지....얘셋 모두 케어하기 에너지가 부족하신지.....잔소리나 관심을 표현 안하셨어요.

반면 시댁은 외동아들에...그 하나인 남편 즉 아들에게 뭐해라. 먹는거 입는거 뭐든 가르치려 하시고 잔소리가 심하세요. 뭐 사다 먹이고 싫다해도 항상 초점은 아들...

저희 엄마가 저한테 그렇게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시집보내놔서 후련해하실거같아요. 연락도 없으시고...제가 연락하기 전에는 연락 절대 안하시고....저란 존재를 잊어버리신듯..
자식들에게 많이 희생하셨지만 자식집에서 보다 밖에서 항상 더 즐거워보이셨던 엄마....

원래 결혼한 딸에게는...이렇게 마음 놓고...연락 안하시나요?

IP : 116.127.xxx.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랑
    '13.10.9 12:37 PM (116.127.xxx.80)

    쇼핑도 하고 좋은것도 해드리고 싶은데...자식들이랑 있는거 불편하고 귀찮아 하시는거 같아요...젊으신데

  • 2. ...
    '13.10.9 1:03 PM (218.236.xxx.183)

    원래 가지가 가지지 못한것에 대한 로망이 누구에게나 있어요.

    저는 원글님 시부모님 같은 스타일인데 대학생 애들이 아주 싫어해요.
    지금은 저도 관심 끄고 내려 놓으려고 노력중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은 원글님을 사랑하십니다..
    사랑없이는 희생을 할 수 없거든요..

  • 3. 제제
    '13.10.9 1:15 PM (119.71.xxx.20)

    좀 다른 얘기일수도 잇는데 울 시댁은 시부모님이 상상초월로 잔소리.
    좋은 말로는 조언^^하세요.
    다들 한자리씩 하고 있는 다 큰 성인인데도..
    그래서인지 다 잘 된 것 같아요.
    예전 갓 결혼해서는 힘들더니 내 아이 키워보고 한 20여년 지나니
    그 잔소리 있어 성공했구나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저의 부모님은 5남매여도 늘 여유롭게 쳐다만 보셨거든요.
    살갑게 따뜻한 위로해주고 그러지는 않으셨어요. 남편은 시부모님처럼 아이들에게 잔소리, 개입하는 편이고 저는 울 부모님처럼 기다리고 쳐다만 보는 스타일이에요.

  • 4. ..
    '13.10.9 1:30 PM (112.186.xxx.243)

    전 엄마가 딸이랑 친구처럼 지내는 집 보면 부럽더라고요
    저희 엄마는 아들한테는 다 받아 주시고 친구처럼 하려 하시지만 딸인 저한테는 좀 쌀쌀 하시거든요
    제가 회사 생활 하면서 힘들어서 엄마목소리라도 듣고 싶어 전화 하면 바쁘다 끊어 하고 정말 5분도 통화 안하려 하세요..반면 오빠가 그러면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ㅠㅠ 다 받아 주시고 조언해 주시고..
    왜 나한테는 안그러냐 했더니 들은 척도 안하시더라고요 ㅠㅠ
    지금은 오빠 결혼하니까 새언니한테 또 저리 잘하시면서 나한테는 쌀쌀..
    이젠 내가 지쳐서 엄마 멀리 하니까 엄마가 왜 그러냐고 그러시는데..그래도 만나면 여전히 쌀쌀..
    뭔 정미소집 엄마인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161 사과벌레 보신적 있으세요? 7 그냥 2013/10/31 1,370
314160 온라인 쇼핑에 빠져있네요.. 1 &&.. 2013/10/31 643
314159 맘님들, 엽산하고 철분제 어떤걸로 드시나요? 3 바람검객 2013/10/31 1,198
314158 부여와 공주 중에 더 추천할만한 곳은 어디인가요? 7 ㅇㅇ 2013/10/31 1,654
314157 월급날 1 휴~ 2013/10/31 687
314156 재능만 따지면 조정린>박경림인데...조정린도 참 안풀리네요.. 24 뭐라고카능교.. 2013/10/31 5,001
314155 참.. 바보처럼 살았네요.. 41 & 2013/10/31 12,927
314154 아까 중문때문에 문의했어요. 누수탐지 결과 냉장고 밑이 샌다네요.. 1 고민한가득 2013/10/31 1,102
314153 전화상담원들 말끝마다 헤헷 하면서 웃는데, 그거 시키는건가요?.. 12 하트 2013/10/31 2,335
314152 TV조선 ”자체 출연금지 변희재 마지막 방송에서…우리도 피해자”.. 세우실 2013/10/31 993
314151 불안감.. 8 mi 2013/10/31 1,349
314150 어떤게 현명한 장묘가 될까요? 9 우리에게 맞.. 2013/10/31 1,424
314149 응답하라1994 나정이남편이 김재준이라고 택배상자에 써 있었죠?.. 22 ... 2013/10/31 5,440
314148 정상어학원 보내는데 1 ㅇㅇㅇ 2013/10/31 1,548
314147 지퍼백 냉장용. 냉동용 차이점이 뭔가요 2 . 2013/10/31 3,283
314146 성대 경시대회 결과 확인해봤더니... 6 흐미 2013/10/31 5,514
314145 친척이 집에 머무는 문제, 저 잘 한 거죠? 21 2013/10/31 4,326
314144 노래 제목을 찾고 있는데요. 23 plz 2013/10/31 1,376
314143 생중계-오후 대검국정감사 속개, '국정원대선개입사건 수사 등. lowsim.. 2013/10/31 366
314142 만약 내용증명보내도 채무 안 갚아주면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요? .. 2 -- 2013/10/31 1,282
314141 청담사거리 가까운분들 전시보세요ㅎ 3 ㅇㅇ 2013/10/31 762
314140 양도세 어떻게 계산하는지 알고 계시나요? 3 라인부티 2013/10/31 1,110
314139 놀이학교 중간 입학(연말인데 ㅠ.ㅠ) 괜찮을까요? 2 놀 이 학 .. 2013/10/31 768
314138 겨울 패딩 점퍼 소재 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 2013/10/31 643
314137 코코몽 로보콩 만들기 중간단계... 오늘도웃는다.. 2013/10/31 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