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김정은 3년내 무력통일” 朴정권 내내 울궈먹기?

남재준 조회수 : 556
작성일 : 2013-10-09 10:01:04

남재준 국정원장 北 정보 쏟아내…北 돕는 행위

김정은 3년내 무력통일” 朴정권 내내 울궈먹기?

황준호 /외신캐스터  |  workaroundtheclock@gmail.com
 
 
 

여러 가지 북한 동향을 쏟아 냈는데요, 일단 그렇게 많은 정보를 밝혔다는 그 자체의 문제가 지적돼야 될 것 같습니다. 정보기관이라는 건 정보를 알아도 모른 척, 몰라도 아는 척 하는 태도를 취해야 됩니다. 그런 모호성을 유지해야 이쪽의 정보력 노출을 막고 상대방은 긴장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정원장이 이렇게 많은 얘기를 해버리면 남쪽의 정보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려주는 거고, 앞으로 북한이 대응하기 편하게 해주는 측면이 있습니다. 또 아주 은밀한 정보를 정확하게 공개한 부분도 있을 텐데요, 그러면 북한에서는 그 정보를 남쪽에 넘긴 사람을 색출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한테 중요한 정보원이 끊어져서 우리의 정보력이 약해지는 건데, 결과적으로 남재준 원장이 북한한테 도움이 되는 행위를 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 어떤 얘기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볼까요?

북한이 최근에 영변 5메가와트 원자로를 다시 가동했고 미사일 발사장에서는 장거리 미사일 엔진 실험을 했다는 사실을 남재준 원장이 밝혔습니다. 그런데 한겨레신문을 보니까, 남 원장이 이런 말을 한 직후에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영변 원자로와 미사일 관련해서 확인된 게 없다”고 부인했다고 합니다. 국방부하고 국정원이 조율도 안 하고 전혀 다른 말을 했다는 게 우선 문제고요, 그런 걸 보면 결국 국정원장이 첩보 수준의 얘기를 마치 정제된 정보처럼 발설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게 됐습니다. 한편으로 5메가와트 원자로 재가동은 이미 미국의 민간 기관이 밝힌 거니까 새로운 얘기도 아니었습니다.

- 김정은 위원장이 무력통일을 공언했다는 내용도 있네요?

김정은이 3년 내에 무력통일을 하겠다는 호언을 수시로 하고 있다고 국정원이 밝혔는데요, 만약 실제로 김정은이 그런 말을 하고 다닌다고 하더라도 그런 망상이 얼마나 정보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조선일보는 이걸 1면 톱기사 제목으로 썼던데요, 김정은이 젊은 혈기에 사고 칠 수도 있다는 식의 불안감을 유포하기에는 좋은 재료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남북의 군사력 격차나 중국의 존재 같은 걸 감안해 보면 매우 비현실적인 얘기입니다. 그리고 국정원은 김정은이 1인독재를 강화하고 있지만 북한 내부에서 김정은의 리더십에 대한 냉소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고도

 
 
 
 
 
IP : 115.126.xxx.9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007 요즘 치마레깅스 입어도 되나요? 2 가을 2013/10/09 1,162
    308006 갑자기윗배가살살아픈이유가뭘까요.... 1 ㅠㅠ.. 2013/10/09 2,177
    308005 용변 못가리는 강쥐 4 2013/10/09 870
    308004 MB, 사저에서 온라인으로 대통령기록물 열람 10 MB에 보낸.. 2013/10/09 1,452
    308003 집앞 분식집에서 차가운튀김을 주네요 3 나라냥 2013/10/09 1,705
    308002 비여 피검사해보신분 비염 2013/10/09 337
    308001 지금 패션이 역사상 최고 길게 유행하고있는패션 맞죠? 44 트렌드 2013/10/09 21,844
    308000 의료실비 많이오르나요? 1 ㅜㅜ 2013/10/09 462
    307999 검찰 초안 왜 숨겨?대화록 초안 공개해야 1 최종본과 비.. 2013/10/09 530
    307998 0-3세 어린이집 vs 3-4 어린이집 중 어떤걸 보내야 할까.. 3 어린이집 2013/10/09 1,168
    307997 쿠쿠 최신밥솥 밥맛이 왜 이리 없나요? 18 포포 2013/10/09 17,855
    307996 일자리가 없어지니 몸이 천근만근입니나 4 지금 2013/10/09 2,314
    307995 프라다 나파 고프레백 어떤가요?? 3 고민중 2013/10/09 2,116
    307994 헤나염색하면 웨이브가 풀어질까요? 3 헤나 2013/10/09 1,652
    307993 홍옥 나왔나요?보신분~~~~ 8 ^^ 2013/10/09 1,297
    307992 동치미 담글때 쓰는 지고추 대신 고추장아찌를 넣어도 되나요? 2 ^^ 2013/10/09 1,205
    307991 화이- 질문 (스포포함) 3 bb 2013/10/09 2,102
    307990 구리 코스모스축제 대중교통으로 갈만 한가요..? 00 2013/10/09 587
    307989 盧재단 “MB, 사저에서 온라인으로 대통령기록물 열람” 15 열정과냉정 2013/10/09 2,391
    307988 물건 주문하고 오늘 받았는데 그새 가격차이가... 25 ghkdek.. 2013/10/09 3,699
    307987 대화의 기술 좀 봐주세요 11 밝은햇살 2013/10/09 1,984
    307986 상가 세 놓으시는분들 많이 계시죠? 1 계약해지 2013/10/09 1,638
    307985 박근혜 정부 고위직 자녀 16명, 국적 포기해 '병역 면제 참맛 2013/10/09 609
    307984 너무과하게 비타민을 섭취해요 18 ,,,, 2013/10/09 3,150
    307983 갤3 버스 끝났어요? 6 버스폰 2013/10/09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