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정은 3년내 무력통일” 朴정권 내내 울궈먹기?

남재준 조회수 : 522
작성일 : 2013-10-09 10:01:04

남재준 국정원장 北 정보 쏟아내…北 돕는 행위

김정은 3년내 무력통일” 朴정권 내내 울궈먹기?

황준호 /외신캐스터  |  workaroundtheclock@gmail.com
 
 
 

여러 가지 북한 동향을 쏟아 냈는데요, 일단 그렇게 많은 정보를 밝혔다는 그 자체의 문제가 지적돼야 될 것 같습니다. 정보기관이라는 건 정보를 알아도 모른 척, 몰라도 아는 척 하는 태도를 취해야 됩니다. 그런 모호성을 유지해야 이쪽의 정보력 노출을 막고 상대방은 긴장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정원장이 이렇게 많은 얘기를 해버리면 남쪽의 정보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려주는 거고, 앞으로 북한이 대응하기 편하게 해주는 측면이 있습니다. 또 아주 은밀한 정보를 정확하게 공개한 부분도 있을 텐데요, 그러면 북한에서는 그 정보를 남쪽에 넘긴 사람을 색출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한테 중요한 정보원이 끊어져서 우리의 정보력이 약해지는 건데, 결과적으로 남재준 원장이 북한한테 도움이 되는 행위를 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 어떤 얘기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볼까요?

북한이 최근에 영변 5메가와트 원자로를 다시 가동했고 미사일 발사장에서는 장거리 미사일 엔진 실험을 했다는 사실을 남재준 원장이 밝혔습니다. 그런데 한겨레신문을 보니까, 남 원장이 이런 말을 한 직후에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영변 원자로와 미사일 관련해서 확인된 게 없다”고 부인했다고 합니다. 국방부하고 국정원이 조율도 안 하고 전혀 다른 말을 했다는 게 우선 문제고요, 그런 걸 보면 결국 국정원장이 첩보 수준의 얘기를 마치 정제된 정보처럼 발설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게 됐습니다. 한편으로 5메가와트 원자로 재가동은 이미 미국의 민간 기관이 밝힌 거니까 새로운 얘기도 아니었습니다.

- 김정은 위원장이 무력통일을 공언했다는 내용도 있네요?

김정은이 3년 내에 무력통일을 하겠다는 호언을 수시로 하고 있다고 국정원이 밝혔는데요, 만약 실제로 김정은이 그런 말을 하고 다닌다고 하더라도 그런 망상이 얼마나 정보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조선일보는 이걸 1면 톱기사 제목으로 썼던데요, 김정은이 젊은 혈기에 사고 칠 수도 있다는 식의 불안감을 유포하기에는 좋은 재료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남북의 군사력 격차나 중국의 존재 같은 걸 감안해 보면 매우 비현실적인 얘기입니다. 그리고 국정원은 김정은이 1인독재를 강화하고 있지만 북한 내부에서 김정은의 리더십에 대한 냉소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고도

 
 
 
 
 
IP : 115.126.xxx.9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2274 남자 프리 스케이팅 1 2014/02/15 1,008
    352273 맘마미아에 오상진 가족이 나오네요 3 하이디 2014/02/15 4,088
    352272 Babyshambles 뜻이 뭔가요? 5 해석 2014/02/15 1,423
    352271 직장 내 자리 이동 2 봄이 오면 2014/02/15 1,062
    352270 211.222.xxx.146 성매매 '자칭' 속상맘님 8 크크 2014/02/15 1,560
    352269 코스트코 비누 질문이요~ //////.. 2014/02/15 1,323
    352268 가든 파이브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2014/02/15 805
    352267 소치 올림픽 한국 방송 미국에서 볼수 있을까요? 1 올림픽 2014/02/15 624
    352266 인아트 서랍장 써보신 분 계신가요? 3 구입예정 2014/02/15 3,441
    352265 금욜 졸업식이 있었는데요? 3 졸업 2014/02/15 1,296
    352264 전세 연장하기 6개월전, 집주인에게 연락드려도 될까요? 7 세입자 2014/02/15 1,946
    352263 애 밥을 씽크대에 부어 버렸어요. 58 아침 2014/02/15 13,174
    352262 '독립군 의병장 후손' 데니스 텐, 男 싱글 값진 동메달 6 샬랄라 2014/02/15 1,254
    352261 초등1학년 성적표..보통 어떻게 받아오나요?? 6 초1 2014/02/15 8,198
    352260 덴비 오십프로 2 덴버 2014/02/15 2,463
    352259 고3이라~~핸드폰 해지를 8 .. 2014/02/15 1,707
    352258 부항의 장점 뭐있을까요? 8 ........ 2014/02/15 4,054
    352257 남자싱글프리 보시나요? 7 멋져 2014/02/15 1,763
    352256 시모 전화이야기에 옛날 생각이 갑자기 2014/02/15 1,097
    352255 남자피겨 아, 눈 버렸어요. 27 .... 2014/02/15 13,450
    352254 대학입학식..요즘 가야하나요? 11 고민 2014/02/15 4,606
    352253 로이터, 한화 김승연 회장 실형 판결 뒤집혀 2 light7.. 2014/02/15 1,261
    352252 이사가는날 아들에게 뭘 하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9 예비중1엄마.. 2014/02/15 1,233
    352251 명동쪽 치과 추천 받아요 ㅠㅠ 1 spo82 2014/02/15 1,163
    352250 월드크리닝?크린토피아? 세탁 2014/02/15 2,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