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정은 3년내 무력통일” 朴정권 내내 울궈먹기?

남재준 조회수 : 467
작성일 : 2013-10-09 10:01:04

남재준 국정원장 北 정보 쏟아내…北 돕는 행위

김정은 3년내 무력통일” 朴정권 내내 울궈먹기?

황준호 /외신캐스터  |  workaroundtheclock@gmail.com
 
 
 

여러 가지 북한 동향을 쏟아 냈는데요, 일단 그렇게 많은 정보를 밝혔다는 그 자체의 문제가 지적돼야 될 것 같습니다. 정보기관이라는 건 정보를 알아도 모른 척, 몰라도 아는 척 하는 태도를 취해야 됩니다. 그런 모호성을 유지해야 이쪽의 정보력 노출을 막고 상대방은 긴장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정원장이 이렇게 많은 얘기를 해버리면 남쪽의 정보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려주는 거고, 앞으로 북한이 대응하기 편하게 해주는 측면이 있습니다. 또 아주 은밀한 정보를 정확하게 공개한 부분도 있을 텐데요, 그러면 북한에서는 그 정보를 남쪽에 넘긴 사람을 색출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한테 중요한 정보원이 끊어져서 우리의 정보력이 약해지는 건데, 결과적으로 남재준 원장이 북한한테 도움이 되는 행위를 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 어떤 얘기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볼까요?

북한이 최근에 영변 5메가와트 원자로를 다시 가동했고 미사일 발사장에서는 장거리 미사일 엔진 실험을 했다는 사실을 남재준 원장이 밝혔습니다. 그런데 한겨레신문을 보니까, 남 원장이 이런 말을 한 직후에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영변 원자로와 미사일 관련해서 확인된 게 없다”고 부인했다고 합니다. 국방부하고 국정원이 조율도 안 하고 전혀 다른 말을 했다는 게 우선 문제고요, 그런 걸 보면 결국 국정원장이 첩보 수준의 얘기를 마치 정제된 정보처럼 발설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게 됐습니다. 한편으로 5메가와트 원자로 재가동은 이미 미국의 민간 기관이 밝힌 거니까 새로운 얘기도 아니었습니다.

- 김정은 위원장이 무력통일을 공언했다는 내용도 있네요?

김정은이 3년 내에 무력통일을 하겠다는 호언을 수시로 하고 있다고 국정원이 밝혔는데요, 만약 실제로 김정은이 그런 말을 하고 다닌다고 하더라도 그런 망상이 얼마나 정보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조선일보는 이걸 1면 톱기사 제목으로 썼던데요, 김정은이 젊은 혈기에 사고 칠 수도 있다는 식의 불안감을 유포하기에는 좋은 재료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남북의 군사력 격차나 중국의 존재 같은 걸 감안해 보면 매우 비현실적인 얘기입니다. 그리고 국정원은 김정은이 1인독재를 강화하고 있지만 북한 내부에서 김정은의 리더십에 대한 냉소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고도

 
 
 
 
 
IP : 115.126.xxx.9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716 파마 안하시는 분 있나요? 21 현수기 2013/11/01 5,109
    314715 오늘 11시40분 ebs에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부 하네요.. 7 ^^ 2013/11/01 1,451
    314714 방광염이 잘 낫지를 않네요 11 2013/11/01 2,447
    314713 잡채할때 양배추 넣어도 괜찮을까요? 7 잡채 2013/11/01 1,637
    314712 응답의 여의사요 2 응답 2013/11/01 2,443
    314711 이거 어디서 팔까요? 2 급하넹 2013/11/01 826
    314710 야구 짜증나네요 14 ㅋㅋ 2013/11/01 3,270
    314709 1994 센스쟁이. 오마쥬인가요? 4 다람쥐여사 2013/11/01 2,591
    314708 북해도 패키지로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2 여행 2013/11/01 2,375
    314707 사례... 갱스브르 2013/11/01 434
    314706 지금 응답하라 1994에 암환자로 나온 여자분...? 8 생각날듯말듯.. 2013/11/01 4,161
    314705 걷기 이거 완전 중독성있네요. 23 걷기 2013/11/01 12,828
    314704 노래방에 갑니다 백만년 2013/11/01 691
    314703 먹방계의 새로운 인재가 나타났어요 -영화 노 브레싱 감상 mac250.. 2013/11/01 838
    314702 포트메리온 식탁매트 쓰시는분? 4 ... 2013/11/01 8,228
    314701 눈에 기름이 튀었어요. 급해요! 7 급해요 2013/11/01 7,407
    314700 동네에 만두집 없는 곳 흔한가요 4 . 2013/11/01 847
    314699 여름 기초화장품 계속 쓰세요? 1 악건성 2013/11/01 698
    314698 암환자를 위해 불경 사경을 하려고 합니다. 어떤 불경이 좋을까요.. 12 .. 2013/11/01 4,556
    314697 궁굼한이야기Y 진짜 미친여자 나오네요.. ㅇㅇㅇㅇ 2013/11/01 3,419
    314696 [원전]급식 납품업체가 수입한 일본수산물서 방사능 검출 1 참맛 2013/11/01 702
    314695 동해에 아침밥 맛있는곳 아세요? 6 여행 2013/11/01 1,445
    314694 어르신들 1억 5천 정도로 집을 살수 지역을 꼭 좀 추천 바랍니.. 13 하우징 2013/11/01 2,829
    314693 서울,경기 지역 좋은 동네 추천 바랍니다 5 응답좀해죠요.. 2013/11/01 1,358
    314692 옷깃만 스쳐도 살갗이 아파요. 2 왜이러지 2013/11/01 3,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