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정은 3년내 무력통일” 朴정권 내내 울궈먹기?

남재준 조회수 : 473
작성일 : 2013-10-09 10:01:04

남재준 국정원장 北 정보 쏟아내…北 돕는 행위

김정은 3년내 무력통일” 朴정권 내내 울궈먹기?

황준호 /외신캐스터  |  workaroundtheclock@gmail.com
 
 
 

여러 가지 북한 동향을 쏟아 냈는데요, 일단 그렇게 많은 정보를 밝혔다는 그 자체의 문제가 지적돼야 될 것 같습니다. 정보기관이라는 건 정보를 알아도 모른 척, 몰라도 아는 척 하는 태도를 취해야 됩니다. 그런 모호성을 유지해야 이쪽의 정보력 노출을 막고 상대방은 긴장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정원장이 이렇게 많은 얘기를 해버리면 남쪽의 정보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려주는 거고, 앞으로 북한이 대응하기 편하게 해주는 측면이 있습니다. 또 아주 은밀한 정보를 정확하게 공개한 부분도 있을 텐데요, 그러면 북한에서는 그 정보를 남쪽에 넘긴 사람을 색출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한테 중요한 정보원이 끊어져서 우리의 정보력이 약해지는 건데, 결과적으로 남재준 원장이 북한한테 도움이 되는 행위를 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 어떤 얘기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볼까요?

북한이 최근에 영변 5메가와트 원자로를 다시 가동했고 미사일 발사장에서는 장거리 미사일 엔진 실험을 했다는 사실을 남재준 원장이 밝혔습니다. 그런데 한겨레신문을 보니까, 남 원장이 이런 말을 한 직후에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영변 원자로와 미사일 관련해서 확인된 게 없다”고 부인했다고 합니다. 국방부하고 국정원이 조율도 안 하고 전혀 다른 말을 했다는 게 우선 문제고요, 그런 걸 보면 결국 국정원장이 첩보 수준의 얘기를 마치 정제된 정보처럼 발설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게 됐습니다. 한편으로 5메가와트 원자로 재가동은 이미 미국의 민간 기관이 밝힌 거니까 새로운 얘기도 아니었습니다.

- 김정은 위원장이 무력통일을 공언했다는 내용도 있네요?

김정은이 3년 내에 무력통일을 하겠다는 호언을 수시로 하고 있다고 국정원이 밝혔는데요, 만약 실제로 김정은이 그런 말을 하고 다닌다고 하더라도 그런 망상이 얼마나 정보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조선일보는 이걸 1면 톱기사 제목으로 썼던데요, 김정은이 젊은 혈기에 사고 칠 수도 있다는 식의 불안감을 유포하기에는 좋은 재료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남북의 군사력 격차나 중국의 존재 같은 걸 감안해 보면 매우 비현실적인 얘기입니다. 그리고 국정원은 김정은이 1인독재를 강화하고 있지만 북한 내부에서 김정은의 리더십에 대한 냉소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고도

 
 
 
 
 
IP : 115.126.xxx.9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050 육아조언 부탁드려요 4 2013/12/12 763
    330049 역사학자 전우용 트윗.twt 2 맞는말씀 2013/12/12 1,250
    330048 사람만나기가 무섭네요 3 ..... 2013/12/12 1,334
    330047 겨울되면 스노우타이어로 많이 바꾸시나요? 3 눈무서 2013/12/12 1,029
    330046 세타필 or 피지오겔 17 해피해피 2013/12/12 6,027
    330045 독일 大등록금 완전폐지…한국은 ‘반값 공약’도 사라져 13 열정과냉정 2013/12/12 1,208
    330044 화사한 파운데이션!!! 32 뎅굴 2013/12/12 6,042
    330043 현재 상황 어떤가요?? 7 2013/12/12 1,491
    330042 스탠드형 사용하고 있는데 벽걸이로도.. 1 텔레비젼 질.. 2013/12/12 812
    330041 자신감 없는 6세 남아 아이 운동 시켜주면 좀 괜찮아 질까요? 1 어쩔 2013/12/12 1,104
    330040 살면서 나쁜사람을 만났을 때 어떡해야하나요?? 25 00 2013/12/12 4,553
    330039 초등3학년 내년교과서 변경? 4 .. 2013/12/12 1,089
    330038 서울 노원도 눈 겁나 내리네요 1 무섭다 2013/12/12 883
    330037 금, 토, 일요일 3일 연속으로 집들이를 합니다. 12 집들이 2013/12/12 2,220
    330036 패션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이것도 괜찮아요! 알파팀 2013/12/12 997
    330035 가죽부츠좀 봐주세요 4 ㅇㅇ 2013/12/12 1,209
    330034 '종북 딱지' 막 붙이다 큰코다친다 세우실 2013/12/12 745
    330033 [뉴스] 투투 출신 가수 김지훈 사망...txt 20 .. 2013/12/12 14,345
    330032 왼손만 유독 차요. 5 왼손걱정 2013/12/12 6,079
    330031 심리과학 다큐 -행복에 이르는 10가지 길. 8 ........ 2013/12/12 2,359
    330030 檢 약학정보원 압수수색, 개인의료정보 불법 유출 혐의 4 퍼옴 2013/12/12 608
    330029 175만 폐지수집 노인에 지하경제 양성화? 벼룩의 간을 빼먹네 2 참맛 2013/12/12 844
    330028 차에 눈이 엄청 쌓였네요. 눈 치워야겠죠? 8 고민 2013/12/12 1,101
    330027 카페 글 캡쳐 못했는데 신고 가능한가요? ^^* 2013/12/12 562
    330026 새누리와 정부에서 부정선거 의혹에 관해 한 번이라도 해명한 적 1 솔직히 2013/12/12 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