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데체 왜 이러는지....

초코파이 조회수 : 609
작성일 : 2013-10-09 09:55:26

결혼한지 올해로 18년째~~

살면 살수록 속에서 홧병이 날 거 같아서 글 올려 봅니다.

이 집안에 시집 온 이상 평생 같이 해야할 분들이 라는 생각에 참고 또 참아 보지만

시간이 갈 수록 쉽지 않네요

 

찢어지게 가난하게 농사만 짓던

우리 친정 부모님의 자식농사

4남 2녀중 네명이 대졸 그중에 한명 공학박사 , 박사과정 1명~~

 

우리 시댁

삼남매중 1명만 빼고 시부모님,시아주버님-국민학교 졸업, 시누이-중학교1학년 중퇴

 

시집올때 돌아가신 친정아버지가 저에게

그렇게 많이 가르친 집안은 아니닌깐 그거는 너가 알고서 가거라~~~

했던 말씀이 무슨 뜻이었는지 요즘에 와서야  알것 같습니다.

 

시아버지를 비롯하여 아주버님,시누이~

정말 "돈" 외에는 아무것도 아는게 없습니다.

서로 나눌 줄도 모르고

 

한가지씩만 쓰겠습니다 

시아주버님~

그 전에는 말 할 것도 없고 우리집 큰애 중학교 들어갈때 천원짜리 열장 봉투에 넣어서 주신 분

시아버지

평생 놀고 먹으며 어머니가 벌어온 돈으로 여태까지 사시는 분

시누이

에브리데이 돈없다 소리를 입에 달고 사는 분

며느리가 식구들에게 명절에 작은 선물이라도 할라치면 며느리를 쥐잡듯 하시는 분

그러면서도  남이 주는 선물은 잘도 챙겨 가는 분

 

이런 분들을 시댁식구라고 따라 다니며 뒤치닥거리 하고 다닐려니 힘이 들어 집니다.

친척집을 방문해도 아까워서 빈손으로 가는 사람들~

이번 일본에 시누이 딸 결혼식으로 가게 되었는데 저쪽에서 호텔과 식사,관광 모두 해 주셨는데

다들 옷가방만 들고 빈손으로 공항에 온 시댁 식구들-~~

기타등등~

에휴!!!

더 할려니 자꾸만 부끄럽다는 생각밖에~~~~

 

 

 

 

 

 

 

 

 

IP : 220.76.xxx.2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3.10.9 10:29 AM (211.36.xxx.50)

    무슨 시트콤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371 나이들으니 싫다가 좋아지는거~ 27 ``` 2013/10/11 4,434
306370 좋은 시나 고전 추천해주세요~ 2013/10/11 709
306369 천안함 성금 25% 지휘관 회식비 오용 1 영혼의 죽음.. 2013/10/11 572
306368 김석기, 서류·면접 ‘꼴찌’에도 공항공사 사장 낙점 수첩도잃어버.. 2013/10/11 576
306367 백화점 행사장에서 산 제품, 반품되나요? 5 아기엄마 2013/10/11 1,159
306366 여자가 세후 월600정도 벌면 몇년차정도고 나이대가 얼마나 되는.. 15 .. 2013/10/11 7,347
306365 2년 동안 1억을 예치 할려고 하는데 가장 이자가 높은곳이 어디.. 2 이자 2013/10/11 1,637
306364 외국은 명절 증후군이 왜 없을까요? 24 궁금 2013/10/11 3,100
306363 국제고 와 명덕외고 영어과 고민입니다... 1 진학고민 2013/10/11 2,135
306362 좋은 토스터 추천해주세요 3 아침식사 2013/10/11 1,383
306361 미우미우백 좋아하시는분이요.. 1 mmmg 2013/10/11 1,445
306360 우리 '태양의 남쪽' 이야기해봐요~^^ 3 추억의 드라.. 2013/10/11 654
306359 전파와 당주라는 단어를 유치원생이 알아들을수있게 어떻게 3 설명해야할까.. 2013/10/11 556
306358 꿈에서 소변 본 꿈 4 꿈풀이 2013/10/11 3,366
306357 결혼식 하객이 너무 없어 걱정입니다. 109 wewwr 2013/10/11 32,690
306356 통계청에서 단기로 일 해보신 분?? 2 ^^ 2013/10/11 1,318
306355 상속자들 보니 1 상속자들 2013/10/11 1,132
306354 대기업 임원들 책상에 정말.... 5 2013/10/11 3,978
306353 갑자기 가죽옷에 꽂혀서 2 이태원 2013/10/11 912
306352 무조건 별거 좀 하잡니다 14 2013/10/11 5,511
306351 오늘 월드컵 경기장 주변 괜찮을라나요. dhsmf 2013/10/11 438
306350 하와이 여행가는데 컵라면 가져갈수 있나요? 9 리요 2013/10/11 6,300
306349 다음 이재웅 사장과 결혼했던 황현정 아나운서분 딩크족이신가요? 25 옛아나운서 .. 2013/10/11 52,695
306348 머리가 늘 띵하고 아파요 1 제발 2013/10/11 794
306347 초5 여아 천식으로 개복숭아술 먹이려 하는데요 18 개복숭아 2013/10/11 3,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