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잣집 자식들이 부러운거는

조회수 : 11,418
작성일 : 2013-10-09 00:31:42

풍요로운 물질 보다는

두려움 없이 모험을 할수 있다는게 더 부럽습니다.

실패하면 생계가 곤란한 경우 그 마음의 부담감이 크지만

실패해도 먹고사는거 자체가 위협당하지 않는다는거..

 

대부분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적더군요..

 

쿠션없는 맨땅에 헤딩하지 않아도 되니..

IP : 211.212.xxx.11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9 12:34 AM (115.31.xxx.249) - 삭제된댓글

    제가 항상 생각하는 부분...콕 찍어 적으셨어요....
    맞아여...... 거침없는 사고방식이 부러워요....

  • 2. ...
    '13.10.9 12:35 AM (121.177.xxx.77)

    기회가 많죠 그거 부럽더라구요. 이것도 해봤다가 저것도 해봤다가 여러가지 부모님 지원하에 경험하고 실패해보다가 자기한테 맞는거 찾아서 즐겁게 사는 삶.

  • 3. ㅣㅣ
    '13.10.9 12:36 AM (39.7.xxx.57)

    맞아요..
    그뿐만 아니라 여유있는 성격과 긍정적 태도..
    부잣집 아이들이 요즘엔 모난 데 없고 성격도 더 좋더라고요..

  • 4. 00
    '13.10.9 12:59 AM (211.54.xxx.168)

    반면 나같은 민초들은 뛰면서 연료걱정 동시에 해야 되죠

  • 5. ...
    '13.10.9 1:01 AM (125.185.xxx.158)

    맞아요 맞아
    그리고 역시 졸부(표현이 이래서 죄송;)보다는
    집안 대대로 부자인 애들이 보면 밝고 성격도 좋고
    사람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친절하죠.
    대학교때 그런 오빠 있었어요.
    과 애들 모두에게 항상 친절하고 다정다감했던.
    글 보고 바로 그 오빠가 생각났어요. ㅋㅋ
    암튼 그런 사람들 젤 부러운게 여유로움이에요.
    그 무엇에도 쫓기지 않는..

  • 6. 그러니
    '13.10.9 1:03 AM (58.236.xxx.74)

    열심히 뛰어서 부자되고
    우리 자식들에겐 그런 두려움없는 상황을 물려주자고요.

  • 7. 글쎄?
    '13.10.9 1:03 AM (218.152.xxx.171)

    근데 실상을 보면 오히려 반대던데요, 부잣집 애들 -특히 단순히 돈만 많은거 아니고 부모님 직업까지 좋은 그런경우- 은 오히려 집안의 흐름?같은거 따라야 한다는 암묵적인 그런 룰이 있어서 그런지, 뭔가 파격적인 길 가고 그런결정하는거 쉽지 않던데요.

    자기 스스로 오롯히 결정하는게 아니라, 부모님 참견도 엄청나고 (이거 거역하면 큰일나죠) 그래서 막상 그렇게 생각만큼 파격적이고 모험적인 일 못해요. 오히려 보수적인 길로 가는경우가 대부분이던데요. 제 주변에 보면 오히려 모험적인 길- 주로 사업같은거-로 나가는애들은 오히려 집안 못사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어차피 잃을것도 없다고 생각해서인지, 부모님들한테 받을것도 없으니 부모님이 말리거나 뭐라해도 가뿐히 무시할수도 있고..

  • 8. 태양의빛
    '13.10.9 1:11 AM (221.29.xxx.187)

    이것저것 한다고, 유산으로 받을 자금 땡겨서 날려먹으나 부모님 노후자금 빼서 날려먹으나 결국 성공하지 못하면 경력도 없는 어중간한 백수 신세가 됩니다. 그래도 부모님이 살아있을 때는 나름 든든하겠다, 실패해도 부모님이 도와주어서 안심하고 뛰어들어볼 수 있지 않느냐 이런 부러움의 표현인 듯 하네요.

    원래 전통적으로 부와 권력을 동시에 쥐거나 그 중 하나라도 쥐면 자녀들 중에 한명 이상은 부모의 직업군 그대로 따라갑니다. 그게 안맞는 이들이 집안의 성향을 안따라가려고 하고, 또 부모님들 중에서 관대하면, 자유롭게 살고 싶어하는 그런 자녀들 뒷바침도 해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결국 성공하지 못하면 허울좋은 부자 백수일 뿐........

  • 9. JFK
    '13.10.9 1:22 AM (175.223.xxx.73)

    장기유학하고 와서 국내도 해외도 취직할데는없고 결혼도 하고 부모 한테 200 전후 생활비 받으면서 부모 죽는 거말고는 길이 없고 그것만 기다리는 사람들 징그러운데 꽤많더군요

  • 10. ㅇㅇ
    '13.10.9 1:25 AM (39.7.xxx.107)

    아무리 이런생각하고 괴로워하고
    부러워하고 해봐야
    그게 내인생 안되는데
    이런글이 오늘따라 왜이리많나요

    다른 사람까지 맥빠지게하는 글이예요
    우리 그만들 하자구요

  • 11. 집안따라
    '13.10.9 2:47 AM (116.33.xxx.41)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집은 배우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에
    여유있게 지원 받고, 적어도 믿을 구석이 있기 때문에 더 도전하는 건 맞는데요

    이것도 집안 분위기 따라 틀린거 같아요
    부모의 경제력 + 자식을 믿어주는 분위기 + 자식도 한동안 방황 , 실패 하더라도
    끝내는 성공 혹은 중간 정도는 가면 괜찮은데,
    일반 중산층이 아닌, 위로 올라 갈수록 부모 기준 이하의 실패라고 판정 받은
    자식에겐 보는 눈도 많고 집안에서 루저로 낙인 찍혀 차별 많이 받더라고요

  • 12. ...
    '13.10.9 11:08 AM (118.221.xxx.32)

    부자도 부럽고 머리좋은 부모 두어서 좋은 유전자 갖고 태어난 아이도 부럽고
    외모가 좋은 부모 닮은것도 부럽고 그렇죠

  • 13. 돌돌엄마
    '13.10.9 11:30 AM (112.153.xxx.60)

    어느정도 공감.. 저 강남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그냥 강남 토박이, 부잣집 딸 아님;;)
    고딩 동창들 소식 간간히 들어보면
    공부 못해서 내가 속으로 은근 낮춰봤던 아이들..
    집에서 물심양면 밀어주니 다들 하고싶은 일 하며
    그래도 번듯한 직업 가지고 살더라구요.
    몇년이 걸리든 준비하고.. 돈 많이 드는 대학원도 척척 가고.. 결국은 하고싶은 거 하더라구요.
    자랄 땐 몰랐어요,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는 줄 알았지.

  • 14. ㅇㅇㅇㅇ
    '13.10.9 9:23 PM (115.161.xxx.37)

    동감이요.
    대학떨어지고, 모 해도,,끊임없이 지원해주니 결국 되는거 같아요

  • 15. 꺄울
    '13.10.9 9:37 PM (210.218.xxx.162)

    님이 말씀하신 그런건 있는데, 다 사람 나름이던데요.
    어떤 사람은 빡씨게 공부해서 장학금받으며 다니고 -다른 애들처럼 버스타고 막차타고 도서관에서 공부하던데요- 미친듯이 돈 아끼는 사람도 있고. 물론 그런거보면서 아 그 부모님들이 괜히 부자가 된게 아니었구나 싶을정도.
    어떤 사람은 집에서 지원해주니까 자기 월급 옷사고 화장품사고 꾸미는데 다 쓰고, 자기밖에 모르고.
    사람 나름인것 같아요.

  • 16. 끝없는 a/s
    '13.10.9 10:30 PM (1.236.xxx.69)

    도 가능하지요.
    난 부모도움 안받아...해도 .. 정말 없는집 자식과는 시작부터가 다른 멘탈이죠.;;

  • 17. 오션월드
    '13.10.10 12:09 AM (118.131.xxx.164)

    확실히 부잣집 아이들이 뭔가를 할수 있는 기회를 많이 얻고, 그만큼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의 선택지가 많더라구요..

    집이 어려우면 대학졸업후 바로 돈버는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데, 부잣집 아이들은 취업하고 싶으면 취업해도 되고, 유학이나 대학원, 로스쿨, 고시준비, 아니면 전공바꿔 다른 진로를 다시 개척하는것도 모두 집에서 커버가 다 가능하니..

  • 18. 콜비츠
    '13.10.10 3:56 PM (222.101.xxx.65)

    높은 고학번 언니가 그랬어요. 모래시계 고현정같은 애들이 많았다고... 운동하다가 그냥 아빠가 하는 회사로 들어가면 되니 어려움 없이 학생운동도 했대요. 어느 시대에나...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296 애들 반찬 따로 안해주시나요? 7 둘맘 2013/10/09 1,996
306295 놀러 나와서 자기 아이 안 돌보는 부모 6 엉겨붙기 2013/10/09 1,706
306294 국방부 이제와서 “노무현 정상회담 직후 NLL 준수 승인했다”고.. 7 ㅁㅂ 2013/10/09 1,573
306293 말랑한 덩어리모짜렐라치즈 어떻게 채 써나요 6 모짜렐라 2013/10/09 2,068
306292 장터 물건, 검색하면 더 저렴하게 파는데.. 12 ㅇㅇ 2013/10/09 1,677
306291 여자이신 분들은 당연히 이해가 되시나요? 47 어제 2013/10/09 15,573
306290 파마머리 볼륨 가라앉히는 방법 1 푸른새싹 2013/10/09 1,949
306289 일산 엠블호텔 뷔페 가보신분 혹시 계신가요? 2 일산 2013/10/09 2,043
306288 닭요리실패했는데... 6 봄이오면 2013/10/09 594
306287 교활한 천조국 엄마 2 우꼬살자 2013/10/09 1,669
306286 작명-아이이름이에요. 3 맹랑 2013/10/09 917
306285 유산 문제로 맘 상했어요 65 .... 2013/10/09 14,228
306284 스맛폰으로 화면 올리거나 내릴때 글씨가 흔들려요 ... 2013/10/09 321
306283 공황장애 치료 중인 분 계신가요? 3 복실이 2013/10/09 1,517
306282 산에서 밤 주워오시나요? 5 ... 2013/10/09 1,389
306281 국수(비빔or잔치국수) 싫어하시는 분 계세요? 41 국수사랑 2013/10/09 4,261
306280 시아버지 첫제사 7 드드 2013/10/09 1,865
306279 유통기한 지난 음식재료들 다 정리했네요.ㅎㅎ 2 ㅇㅇㅇ 2013/10/09 1,583
306278 처음이고, 혼자가려고 하는데요. 1 제주도 2013/10/09 716
306277 락앤락 같은거 어떻게 보관? 전업주부 재산 얼마이상이어야? 2 두가지질문 2013/10/09 1,254
306276 차 뒤트렁크에 담배꽁초랑 담배재 투기한사람 7 요거요거 2013/10/09 1,558
306275 쇼핑몰 싸이버 수사대에 신고해 보신분 계신가요? 1 .... 2013/10/09 587
306274 꾸지뽕나무 열매를 얻어서 먹고 있는데요... 2 꾸지뽕 2013/10/09 1,345
306273 까페에서 음악을 듣고 눈물이 나왔어요 1 까페 2013/10/09 890
306272 스포 가득-화이 봤어요 3 2013/10/09 2,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