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포자이 90평을 증여받은 친구

인생무상 조회수 : 35,131
작성일 : 2013-10-08 22:24:33
대학 졸업반인 학생이에요....학교는 스카이중하나구요....

반포자이90평을 부모님께 증여받은 친구의 소식을 듣고....

뭔가 취업에 버둥거리면서 아웅다웅 사는게 되게 우스워졌어요...ㅜ 제 자신도 그렇고, 주변 친구들도

그렇고요...

막 시험 이런거 열심히 준비 하는애들도 솔직히 좀 우스워보이고;;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동창,카스에

막 비장한 각오 문구 이런거 써져있는데 그거보니 헛웃음만 나오네요.

어차피 인생 무상인것을;;

막말로 집안 평범한데 고대나와 대기업 취직해서 다니는거하고 지방대나와 동네 구멍가게슈퍼 차리는거하고 뭐 그렇게 큰

차이있나요?제눈엔 진짜 똑같아보여요. 

솔직히 제가 중,고등학교 때 생각해보면

막 1등하고 5등하는애하고는 무슨 하늘과 땅차이 정도로 생각되고

1등하고 10등은 거의 뭐 넘사벽수준으로 생각되고

1등과 20등은 막 안드로메다 은하 두세개 정도 차이로 인식되는데

막상 사회나와서 보면 1등이나 20등이나 별로 차이없는거같아요

솔직히 저, 고등학교때 꾸준히 반에서 1등이었는데, 그때 10등, 20등하던애들하고 비교했을때,. 지금와 생각해보면 그 애들

하고 저하고 무슨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나아갈 삶이 그 아이들과 저하고 어떤 차이도 없다고 생각되어져요. 

진짜 공부 초초초천재라서 뭐 김앤장변호사, 유명 대학병원 의사 뭐 이런 진짜 극상위가 아닌이상

그냥 사람 사는거 다 비슷비슷한거같아요. 학벌, 학교 뭐 대수인가요?

어차피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81평, 반포자이90평 은 그런애들의몫이겠죠?특별히 부모를 잘만난게

아닌이상..

그냥 인생무상의 절정을 느끼는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한탄할곳이 없어서 그냥 써봅니다. 쓰고나니 후련하네요.
IP : 218.152.xxx.140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넘의
    '13.10.8 10:28 PM (219.251.xxx.5)

    반포 래미안 81평,반포자이90평은 맨날 등장하네~~~
    두아파트 평수까지 똑같애~~

  • 2. ....
    '13.10.8 10:33 PM (111.118.xxx.93)

    이런 낚시스러운 글때문에 일일이 아이피 구글링 해서 글 읽어야하니..짜증나요.

  • 3. ..
    '13.10.8 10:35 PM (115.143.xxx.41)

    자작 아닌거 같은데요,
    제가 사회초년생때 하던 인생무상고민? 과 똑같네요 ㅎ
    저는 이제 그냥 받아들였어요 ㅎ
    원글님도 그냥 걔네는 원래 쥐고 태어난 애들이고, 난 그렇지 않다는걸 받아들이면 마음이 편하실 거에요.
    그러다가도 한번씩 나처럼 안쥐고 태어난 사람도 미친듯이 공부해서 김앤장 변호사, 의사 되었으면 인생이 달라졌을텐데 그 생각 하면 또 성질나기도 하고요.
    그치만 그냥 받아들이는게 맘 편해지는 지름길이에요

  • 4. 빌게이츠왈
    '13.10.8 10:36 PM (110.70.xxx.66)

    인생 원래 불공평한거야 학생정신차려

  • 5. ..
    '13.10.8 10:37 PM (219.254.xxx.213)

    별 그지같은 인간을 다 보겠네요

  • 6. 다른생각
    '13.10.8 10:38 PM (180.224.xxx.97)

    다들 너무 뭐라하시네요. 낚시인지 모르지만 원글님 감정이뭔지알것같아요. 저도 스카이에 학교일등급졸업해 열심히 직장다니다 결혼해 지금 주부에요. 근데 집하나 마련하려절약하고 살았어요. 사실 삶의 잣대를 반포아파트나 부모의 부 같은걸로 보면 그게 오히려 평등하고 행복한 삶의 가치와는 동떨어져있어요. 행복이나 삶의 질에대해 아에 기초가설부터 틀렸다고나할까요? 명문대를 나오면서 내가 노력하여 얻은것에 대한 자신감과 그 실력으로 하나하나 이루어가는 내삶이 주는 뿌듯함과 행복은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적인거에요

  • 7. 공부머리도
    '13.10.8 10:41 PM (58.143.xxx.141)

    어찌보면 타고 나는거죠. 단순 노력만으로도어느 정도 되어야 가능한거죠. 공부머리도 타고나고태어나면서 금 숟가락 물고 태어나는 이도 있고둘 중 하나도 없는 이 있고, 태어나자마자 죽어야하는이 있고,태어나 부모로부터 버려지는 이, 암ᆞ것도없이부모 봉양 평생하다 가는 이 다양하잖아요. 그것이 인생그러나 죽음은 공평하죠. 그래도 아직 젊음이 있다면 아둥바둥 해보시길~~

  • 8. tods
    '13.10.8 10:42 PM (119.202.xxx.17)

    인생이 원래 그래요

  • 9. 다른생각
    '13.10.8 10:42 PM (180.224.xxx.97)

    친구와 비슷한 수준 혹은 조금 못산다 할지라도 누구든 나를 생각할때 똑똑하고 야무지고 잘살고 있다.라고 생각할겁니다. 그리고 학창시절 그 몇년 공부한걸로 저는 평생 나의 능력에대한 당당함이라는 아주 귀한걸 얻었다고생각해요. 아직 젊으신데 세상을보는 시야가 좁으신거같아요. 고등때 공부잘한거 그거는 아주 조금입니다. 앞으로 이십년정도 노력하세요. 그럼 노력한만큼 내가 일궈놓은 내 보물들이 주렁주렁 수확될거에요. 사십에서 오십을보면서 그래도 자식에게 당당하고. 또 원글님 예측보다 꽤 많은 부와 성공을 이룬걸보고 놀랄거에요. 제가 지금 그렇거든요. 인생선배말을 믿으세요

  • 10. 도대체
    '13.10.8 10:44 PM (14.52.xxx.197)

    스카이대학은 어디 있는 건가요?
    삼성을 통째 받는 사람도 있고 빚더미를 넘겨 받는 사람도 있다우~
    학자금 대출 갚느라 취직해서도 허덕이는 청춘도 많이 있는데 ...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세요 하나마나 한 생각은 낭비

  • 11. 학생...
    '13.10.8 10:46 PM (59.9.xxx.235)

    학생의 젊음이 부러워요
    인정하고나니 후련하죠? 윗분 말대로 한 이십년뒤에 다시보자 하는 마음으로 달려보세요
    학창시절 1등도 아무나 하는거 아니에요!

  • 12. ...
    '13.10.8 10:50 PM (61.72.xxx.1)

    ㅋㅋ 저도 여러본 봤어요.
    어떤때는 시댁에서 해준거라고.. 시집 잘간 친구 버전도 있고..
    증여세는 제대로 냈다 궁금...ㅋㅋㅋ

  • 13. 이 와중에
    '13.10.8 10:52 PM (112.152.xxx.52)

    근데 거기 얼마래요?

    나중에 하나 확 사버릴라구요...

  • 14. 그걸
    '13.10.8 10:55 PM (14.52.xxx.59)

    이제 아셨나요
    분만실에서부터 나던 차이를 님은 이제야 아신것뿐
    세상은 원래 그래요

  • 15. 333335
    '13.10.8 10:58 PM (121.177.xxx.77)

    요즘 82 댓글들 왜이래요? 이글이 뭐가 어때서요 자작이면 어때요 다들 저런생각 한번쯤은 안해 보셨나요?

  • 16. ...
    '13.10.8 10:59 PM (39.7.xxx.157)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세요 하나마나 한 생각은 낭비
    2222222222

  • 17. gigaa
    '13.10.8 11:02 PM (175.223.xxx.156)

    반포자이90평있습니다.91평도있고90평도있어요 평면도는 별차이없지만

  • 18. ..
    '13.10.8 11:04 PM (223.62.xxx.51)

    자아성찰과 서연고가 무슨 관계인지. 무튼 남 팔자 부러워해봤자 득될거 없더라구요. 힘내요 인생은 마침표를 찍어봐야 아는거에요

  • 19. ..
    '13.10.8 11:04 PM (218.238.xxx.159)

    서연고라 해서 자아성찰 잘하는거 아닌데요...
    높은 학교와 삶에 대한 성찰과는 크게 관련도 없는듯..
    안하무인에 양아치같은애들도 너무 많아서..

  • 20. 가을쪼아
    '13.10.8 11:06 PM (122.36.xxx.73)

    맞아요.이제 시작이죠.아직 10살도 안된 재벌집 애들이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건 신문기사라서 남의 일 같았겠지만 사회에 나가면 제일 먼저 맞닥뜨리는게 이런 괴리들...공부잘해봐야 아무 소용없는것 같은 허망함.....그러나 나의 현실을 돌아보자면 공부라도 안하면 나 먹고 살기조차 힘든 상황...이런거 다 여러번 겪어내셔야 진정한 사회인이 되는거죠.

  • 21. ^_^
    '13.10.8 11:08 PM (121.162.xxx.53)

    평범한직장인줄 알았는데...씀씀이가 크길래.. 아파트평수도 제법되고 월급받는 게 뻔한데 취향도 고급이라 신기해했는데 ㅋㅋ알고보니 ..그렇고 그런 유명한 집안딸이더만요.

  • 22. ..
    '13.10.8 11:09 PM (119.203.xxx.65)

    중학교때 너무 놀아 학교 간신히 졸업(중졸)한 친구..남들 고등학교 다닐때 단란주점이나 다방에서 일하고, 기둥서방 한명에 돈줄 얻어 내더니...20대 중반에 그나마 멀쩡한 사람 만나서 아들딸 낳고 잘살아요. 잘사는 정도가..지방에 땅에 건물 수만 해도 여러채... 우리 중학교 졸업생들중에서 젤 잘살죠..공부요? 공부 최고로 잘한 애는 의사됐구요. 2등한 친구는 변호사되서, 지금 대기업변호사...그다음 상위권은 모조리 교사 공무원하면서 가사일에 직장일까지 일만 더하구요..적당적당 했던 친구들은 남편 월급 받아가면서 소소하게 ..좀 더 편하게(?) 사는듯해요...

  • 23. 쁘닝**
    '13.10.8 11:11 PM (221.151.xxx.146)

    ㅎㅎㅎ 사람이 죽을때까지 살면서 돈 명예 자식 이 세가지를 다 성공해서 갖을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이제 스물이면 앞으로 갈길이 멀고도 멀고요. 살다 보면 이래서 세상이 공평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 납니다. 실망하지 마시고 내가 못가진거 남이 있다고 불공평하다고 생각지 마세요. 원글님 보면서 학교 다닐때 공부 못하고 열등감 느끼던 사람은 또 세상은 이래서 공평하다고 생각할것이고 ㅎ 살다 보면 별일이 많아요. 다 갖으려고 하지마세요. 상속받을 집있는 친구 부러워 하지 마세요. 사람은 누구나 빈구석이 꼭꼭꼭 생기니까요... 그니까 세상은 요지경 속이지요^^

  • 24. ..
    '13.10.8 11:11 PM (119.203.xxx.65)

    인생 뭐 있나요????? 옷벗겨 봐야안다잖아요..관에 들어갈때까지는 모른다는말... 누가누가 행복하냐면..일상에서 소소하게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최고로 행복한 사람이구요. 가족중에 사고치거나, 아픈 사람 없으면 그게 최고 예요..물론 내건강이 일순위구요.

  • 25. ...
    '13.10.8 11:12 PM (119.64.xxx.92)

    겨우 아파트 한채 갖고...
    나는 이건희 아들하고 같이 대학 다녔구만..

  • 26. 119님 어쩔 ㅋ
    '13.10.8 11:14 PM (121.162.xxx.53)

    윗분 댓글에 빵터지네요.

  • 27. ...
    '13.10.8 11:17 PM (211.108.xxx.144)

    자작 아니라는 걸 전제로...
    님의 목표가 반포자이 90평이면 그걸 증여받은 친구 보며 인생무상 느끼겠죠.
    삶의 가치를 다른 데 두면 그냥 '너는 빨간 옷, 나는 노란 옷'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엄청나게 억울하다거나 인생 별거 없다는 식으로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님 또한 겨우 그런 목표 밖에 없다는 걸 반증하지요.
    책상머리에만 오래 앉아있고 다상량은 안하셨나봅니다.

  • 28. 푸하하
    '13.10.9 12:06 AM (58.236.xxx.74)

    님은 자이 90평에 절망하며 살아요,
    나는 그동안 엄청 재미나게 살테니.

  • 29. dd
    '13.10.9 12:07 AM (210.205.xxx.153)

    그놈의 반포자이 우리엄만 이번 여름 부동산대책때 반포자이팔고 만세부르셨음!! 징글징글한 강남세금에 두손두발 다들고 만세부르고 다니심!

  • 30. ,,,
    '13.10.9 12:20 AM (49.1.xxx.15)

    그 친구는 원래 태어난 분만실부터 님하고 틀려요. 죽을때 장례식장조차 틀릴거에요.
    먹고, 입고, 쇼핑하고, 여행하는것도 달라요.
    그저 한때 같이 같은 학교를 다녔단 이유만으로 님하고 비슷할거라고 생각하지마세요.

  • 31. ===
    '13.10.9 12:32 AM (94.218.xxx.247)

    앞으로 패스해야 겠네요 . 낚시구나.

  • 32.
    '13.10.9 12:48 AM (175.223.xxx.156)

    반포자이 얘기가 진실거짓에 관계없이 저는 원글 속뜻은 고감해요.

    정말 판사,검사,의사 이 셋 전문직 가질정도로 잘하지 못할바엔 공부그냥 안하는게 나은거같아요

    제 친구도 연대나와 대기업가서 사는데 이글하고 비슷한말 많이해요. 학창시절때 수행평가 1점에 목맸던거 정말우습다고. 어차피 그때꼴지했던애나 일등했던 나나 사는거 비슷하다며 허탈하게 웃는데 그게 진짜 정답이란 생각들더라구요.

  • 33. 접니다..
    '13.10.9 5:03 AM (1.234.xxx.97)

    게다가 제부모도 아닌 신랑부모님께 무임승차한..

  • 34. ....
    '13.10.9 7:04 AM (218.234.xxx.37)

    지금 죽어버릴 거 아니면, 비럭질해서 살아도 되는 거 아니면.. 어쩔 수 없잖아요. 그래도 시험 공부해야지.

  • 35. 허무
    '13.10.9 7:17 AM (208.127.xxx.175)

    이런게 아니라 이 지구에서 인간의 삶 자체가 여러가지 형태로 살아게가 되면서 그러려니 현실로 그냥 덤덤하게 받아들이세요. 그 친구 님 인생에 뭐 크게 상관 있나요? 님이 제일 중요하죠.
    그럼 날때부터 장애가지고 태어나고, 지독한 가난이나 학대하는 부모 밑에 태어나는 사람들은 그냥 그 불공평과 허무를 못이기고 어찌사나요.
    인생은 그깟 강남 복판 아파트 하나로 행복과 불행이 좌우 되는거 절대 아닙니다. 왜 그런걸로 이런 이상한 패배감을 느끼세요.
    세상은 정말 넓고, 좋고 멋진 사람들도 많아요.
    이렇게 글 쓰고 털어버리는 님 마음도 다 이해 가고요. 힘내세요!!

  • 36. SIGH
    '13.10.9 8:29 AM (118.37.xxx.76)

    Life is unfair. So, kill yourself. or get over it.

  • 37. 원글아
    '13.10.9 8:48 AM (1.240.xxx.251)

    그래서 부모복이 최고라잖아요..
    어쩔수없는거죠...공부만 타고난사람,부모재복만 타고난 사람..
    그냥 그네들팔자...내팔자...인정하시고 열심히 취업준비하시길요!!
    근데 그 친구 정말 부럽네요..ㅋㅋ원글님이 이런생각 들만해요...

  • 38. ...
    '13.10.9 8:58 AM (211.234.xxx.254)

    mbn 자연인 프로그램 보신 적 있나요?
    그 사람들에게는 10평 빌라나, 90평 자이나 콘크리트 더미로 보일거예요.
    그러 사실을 처음 접하면 흔들리는 마음도 일면 자연스러운 것이긴한데, 계속 지금 마음으로 살면 나중에 그렇게 살아온걸 또 후회할거예요~
    짧게 끝내시고 회이팅!

  • 39. ZZAN
    '13.10.9 9:20 AM (121.129.xxx.103)

    자작자작 타는 냄새가 납니다.

  • 40. 파인
    '13.10.9 10:22 AM (125.180.xxx.23)

    20대의 젊은 원글님 드는 생각 충분히 공감하고 그런맘 십분 이해가긴해요.

    하지만, 학교 성적, 등수, 대학순위별로 재산을 이루고 살게되는것도 공평하지 않다는거..

    공부 잘 하는 능력은 이세상에 수많은 능력중 하나일뿐이에요.

    행복은 성적순도 재산순도 아니랍니다.

    부자 부모에서 못태어났지만,,

    그보다 더 열악한 조건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더 많아요.

    그렇지 않은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사는것이 인생살이에 더 도움이 되네요..

  • 41. 00
    '13.10.9 10:40 AM (125.186.xxx.64)

    원글이 낚시든 아니든 이 이야기는 하고 싶네요.
    공부잘하는 사람이 자기보다 공부 못한 사람보다 훨씬 잘사는게 당연하다고 여기는 사회,
    이게 정말 문제라는거요.
    공부는 사람이 가진 여러 능력중 하나일 뿐인데,
    그게 전부인양, 자기는 공부 못한 사람보다 뛰어나고 선택받은 사람이니 당연히 잘살아야한다는 논리죠.
    어린 학생을 어떻게 욕하겠어요.
    우리 사회가 그렇게 흘러왔고 애들을 그리 가르쳤으니.
    어쨌든, 공부는 여러 능력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리 자만할 필요 없어요.

  • 42. 그 정도로 놀라시면
    '13.10.9 10:43 AM (59.6.xxx.151)

    앞으로 무엇을 상상하든
    인생무상이 아니라 사후세계까지 무상하실 일이 넘치실 겁니다

  • 43. dd
    '13.10.9 10:51 AM (175.124.xxx.171)

    당신 자식에게 반포자이 90평 물려줄 능력이나 되보삼~

  • 44. 반포 자이 90평 웃겨
    '13.10.9 11:04 AM (121.130.xxx.95)

    이 좁은 대한민국 땅떵이에서
    공중에다 허~하게 쌓아놓은 허망한 모래성이 뭐가 좋다고? ㅋㅋㅋ

    강남아파트들 몇십억 그거 다 거품이라는거 모르시는지??

    사람 살아가는데 90평 100평 다 아무짝에도 쓸모없고
    죽을때 관한평 자리 눕는게 인생이고 돈 십원도 못가져가는게 인생인데
    무슨 90평에 대절망을 하면서 이 짧디짧은 인생을 축내고 있나

    인생이 얼마나 짧은지 아세요?
    10평에 살아도 맘편하고 웃으면서 사는게 최곤데 인생이 너무 짧아요

    허망한 아파트 공중을 보고 뜬생각이나 하며 사는건
    너무 바보같은 일이죠 100평에 살면 뭐 다 갖춘거 같을까요?

    살아갈수록 그리고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나이를 먹을수록
    비우고 버리고 살라고 하는말이 진리임을 아세요

    하나씩 버리고 살아야합니다
    어떻게 버릴까를 고민하세요

    안된 원글님아.

  • 45. ㅠㅠ
    '13.10.9 11:22 AM (211.210.xxx.49)

    원글이 낚시고 아니고를 떠나서 댓글들이 참 좋네요

    제가 요즘 고민하는 문제 였는데 현명한 82님들이 좋은 답을 해주신것같아요

    이런걸 두고 우문현답이라고 하나봐요

    고맙습니다 많이 반성하고 갑니다

  • 46. 낚시고 뭐시기고를
    '13.10.9 11:55 AM (180.71.xxx.58)

    떠나서,
    판검사,의사가 아니면 다 똑같다라는 생각은 정말정말 우리나라 교육의 병폐를 그대로 보여주네요.
    각자 자기 직업에 프라이드와 사명감,만족감을 갖고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판,검,의사를 모두가 부러워하는건 아니예요.
    지방 어느 작은 도시 아파트, 단독주택에서도 무한한 만족감을 느끼며 사는 사람도 많고요. 정말 다른 나라사람들도 이러는지 궁금하네요. 오로지 삶의 목표가 판,검,의사 고급 아파트 그럼 고대로 사는 사람은 우리나라 최고로 행복지수가 높겠군요.

  • 47. ...
    '13.10.9 12:24 PM (121.55.xxx.4)

    아직 어리시니 인생관을 좀 바꿔보시면 어떨지. 재산 1위 삼성 이건희 회장. 하루에 밥 3끼이상 못드십니다. 반찬이 좀 더 많겠지요. 연봉 엄청많이 받지만 엄청 바쁘게 사는 사람. 인생이 불쌍해보입니다. 적당히 벌고 시간 있을때마다 여행도 가고 취미활동도 하고 친구나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어떤 인생이 행복한 인생인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 48. asvgded
    '13.10.9 12:40 PM (39.7.xxx.24)

    스카이는 무슨..ㅋㅋ 현실은 별볼일 없는 대학나왓겟죠^^.. 스카이 간분들한테 자격지심 있으신가. 실제로 스카이 간애들 좋은직장 얻고, 거기서 자기랑 급 맞는 남편 만나 잘만살더만요. 처음부터 차이나는 애들은 인정하고 들어갈수 밖에 없으니 노력해서 이룬애들 배아파서 이런글 자꾸올리시나본데. 그렇게 살지마세요. 님인생만 점점더 시궁창속으로 빠질뿐이에요. 이상과 현실의 괴리만 뼈저리게 느끼면서

  • 49. 원래
    '13.10.9 2:43 PM (39.112.xxx.128)

    그래요.서민이면서 님처럼 일등 안하고..20등했으면 어쩔 뻔헀나요?더했지..

  • 50.
    '13.10.9 2:50 PM (203.152.xxx.91)

    결혼하고 보니
    남편이 십원도 없는 재정 상태에
    얹혀 살다시피 했던 시 친척의 건물에서
    쫒겨나기 까지 해서 많이
    힘들었지만
    저런 증여 받은분 안부럽고
    열심히 살아온 우리 부부가
    더 세상 잘산거 같은걸요

  • 51. 제발
    '13.10.9 4:06 PM (1.250.xxx.39)

    정신차리시고..인생깁니다.
    박그네는 안부럽나?

  • 52. 91평에서도
    '13.10.9 4:37 PM (121.147.xxx.151)

    쳐울며 불며 불행 곱씹는 사람도 있고

    9평짜리 원룸에서도 알콩달콩 깨소금쳐내며

    행복한 사람도 있소

    저런 거 볼 줄 알면 이런 것도 생각해 보시요.

  • 53. 넌 래미안 퍼스트지 산다며!!!
    '13.10.9 4:39 PM (121.88.xxx.19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68572
    여기 댓글 읽어보면 너는 래미안 퍼스트지에 산다며!!!

    너 개포동이지!!!!!!!!!!!!!!!!!!

    (이 잉간의 댓글 중) ...................................................
    동감
    '13.10.8 9:20 PM (218.152.xxx.171)
    원글님 말 사실 백번 지당한 말씀이지요 ^^

    일단 못사는 동네가면 욕지거리도 많이 들리고 딱 봐도 사회에서 소외된것 같아보이는 사람들 많아보여요. 여름이면 딱 봐도 무식하게 생긴 아줌마,할머니들 밖에 후줄근한 차림으로 나와서 있고, 아저씨들은 약간 노동자풍풍기는 - 좀 배움하고는 거리가 먼 것 같은 - 그런분들이 많죠. 확실히 외모만 봐도 그렇더라구요. 저는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사는데, 처음 이사와서 가장 놀랜게, 왜 교수,변호사같은 최상위급 화이트컬러들의 전형적인 인상가진 사람들 있잖아요? 그런사람들이 굉장히 많은거에요. 뭐 당연하겠지만,, 지하철에서 흔히 볼수있는(뭐 이런말 하면 또 지하철 타는데 부자냐?이런 태클 거는분 있을까봐 ^^; 차끌고 가다가 너무 막힐때 가끔가다 탄것일 뿐이에요. 최근에는 친구의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결혼식 가다가 너무 막혀서 3호선 타고 동대입구역 간적 한번 있네요 .) 얼굴 까맣고 검정색 바람막이에 모자 푹 눌러쓴 그런 추레한 아저씨들은 거의 못봤구요. 그런면에서 확실히 급이 다르다 볼 수 있죠. ^^

    꼭 이런부류 올라오면
    자신도 강남/서초 살지만 동감 못한다. 여기 사람들 위선과 탐욕이 역겹다 ..뭐 이런식의 누워서 침뱉기식 자아비판(?)을 하는사람들 꼭 있어요.

    일종의 체게바라,강남좌파를 꿈꾸는 이들의 허세랄까. 굉장히 어려보여요.

    ...................................................

    '13.10.9 12:24 AM (218.152.xxx.171)
    제 댓글에 부르르 떨면서 복사-붙여넣기 한 추가 댓글만 무려 3개나 되는걸 보니... '체게바라, 강남좌파를 지향하는 허세'라는 표현이 82쿡의 좌익들에게 굉장히 거슬리면서도 한편으론 정곡을 제대로 찔리는 표현이었나봅니다.

    댓글단지가 3시간정도가 되었는데 불나방 처럼 달려드는 댓글이 3개나 올라온거 보면 글은 제대로 쓴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추가로 부르르 떠신분들은 계속해서 댓글달아주세요. 어디 체게바라를 꿈꾸는 중2병 취향의 82쿡 강남좌파 얼마나 되나 구경이나 좀 하게요. ^^

  • 54. 낚시
    '13.10.9 6:50 PM (14.47.xxx.67)

    반포자이 90평 정도 가진 재력의 부모님이라면 자식에게 티나게 증여해주셨을까요?
    부자들이 절세에 얼마나 목매는데???
    전 이 글 보자마자 세금 걱정부터 되던데?
    소득도 없는 20대에게 추적 들어올거 뻔한데 대놓고???

    결론 : 이 글은 낚시^^
    저도 82오래했나봐요. 이젠 뭐 제목만 봐도 감 오네요.
    담부터 소설 쓰실려면 좀 더 연구하고 쓰세요^ㅁ^

  • 55.
    '13.10.9 7:39 PM (182.221.xxx.170)

    부모재산 많으면 좋겠지

  • 56. 맞아요
    '13.10.9 7:57 PM (211.224.xxx.241)

    학교때 석차로 난 저 사람보다 등급이 나은 인간이야 그러니 더 멋지게 사는게 당연해 이런 생각 가지면 안돼요. 사회나오면 다시 경기가 시작되는건데 많은 사람들이 그걸 모르고 공부 석차가 평생 석차일것이라고 착각해요. 결국 중요한건 얼마나 돈을 누가 더 많이 벌 수 있느냔데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 부모한테 받는게 최고고 장사로 벌 수도 있고 방법은 여러가지. 공부로 판가름 나는 1차전서 패배했으면 거 포기하고 다른방향 열심히 찾아야 해요. 다른 방향도 있어요

  • 57. ...
    '13.10.9 8:01 PM (211.222.xxx.83)

    그거 옛날에 깨달았어요... 그리고 반포90평 그정도가지고 뭘... 각자 자기 직업에 충실하고 그런건 좋은데 한끝차로 상대 무시하고 우물안 개구리같은 착각하고 사는 사람들 웃겨요...

  • 58. ...
    '13.10.9 9:12 PM (183.98.xxx.145)

    '막 1등하고 5등하는애하고는 무슨 하늘과 땅차이 정도로 생각되고

    1등하고 10등은 거의 뭐 넘사벽수준으로 생각되고

    1등과 20등은 막 안드로메다 은하 두세개 정도 차이로 인식...'

    이게 문제...

  • 59. 과거
    '13.10.10 12:17 AM (112.151.xxx.119)

    공부만 잘하면 다 될거 같은 교육을 받다가

    사회를 차츰 알게 되니 그게 아니라는 현실을 알고

    멘붕이 온 거죠..

  • 60. 과거
    '13.10.10 12:19 AM (112.151.xxx.119)

    나이를 먹고 좀더 사회를 알아가다보면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죠..ㅎ

  • 61. 불쌍
    '13.10.10 2:51 PM (1.241.xxx.31)

    불쌍하시네요......
    젤 불쌍한게 침흘리며 부러워하는거 아닌가요? ㅎㅎㅎㅎㅎㅎ
    평생....그렇게 사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154 동생이 스님되고 싶어해요. 13 분임 2013/11/21 4,464
322153 기저귀 가방으로 롱샴vs키플링? 6 초록입술 2013/11/21 5,015
322152 월급명세서 월급날 받으시나요 1 아일랜드 2013/11/21 1,091
322151 응답하라 1994 한번도 안봤어요 왜냐면 26 질문 2013/11/21 4,429
322150 남대문 아동복 시장에 지금 애기들 두꺼운잠바 많이나왔을까요? 2013/11/21 1,078
322149 혹시 교환해보신분 있으세요? 구화폐 2013/11/21 817
322148 국정원, '봇 프로그램' 이용해 '선거개입 트윗' 120만여개 .. 5 세우실 2013/11/21 994
322147 버스안에서 기침 ㅠㅠ 6 ㅇㅇ 2013/11/21 1,687
322146 환갑여행 보내드리려고 하는데요~ 7 소리 2013/11/21 1,605
322145 어찌하면 간단 잔치국수가 될까요? 5 국수 2013/11/21 2,422
322144 포메라니안~~ 길러보신분계신가요??? 16 무엇이든물어.. 2013/11/21 2,851
322143 물집이 잡혔는데 위치가 ;;; 2 2013/11/21 1,474
322142 부동산에서 평수를 잘못 알려줬다면 가계약금을 돌려받을수 있나요?.. 3 ..... 2013/11/21 1,883
322141 걷기 운동 꾸준히 해주면 허벅지에 근육이 생길까요? 7 /// 2013/11/21 4,530
322140 고무장갑이 오래되면 녹나봐요;; 10 킁_킁 2013/11/21 4,478
322139 멸치젓과 까나리앳젓 차이가 뭐에요? 뭘써야하나요 6 어렵다 2013/11/21 3,528
322138 미친듯이 밥을 먹고 있어요. 3 .. 2013/11/21 1,813
322137 나정이 남편은 쓰레기 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10 ㅇㅇ 2013/11/21 2,980
322136 대출금 어떻게 갚으시나요???? 2 ㅇㅇㅇ 2013/11/21 2,482
322135 칠순잔치 할 괜찮은 식당 좀 추천해 주세요~~ 2 칠순고민 2013/11/21 1,564
322134 딱 떨어지는 옷 안 어울리는 분은 안 계시나요? 5 칠렐레팔렐레.. 2013/11/21 1,860
322133 치즈 맛있게 먹는법 알려주세요~~ 1 cheese.. 2013/11/21 1,842
322132 고등학교 지원 도움 부탁합니다. 2 고민이에요 2013/11/21 837
322131 온수매트 전자파 불만제로 보신분 알려주세요 3 .. 2013/11/21 4,358
322130 이밑의 제목 < 아빠어디가 뉴질랜드>글은 광고글입니다.. 캠프광고 2013/11/21 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