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에 가야하나요?

마나님 조회수 : 826
작성일 : 2013-10-08 22:10:53
시댁에 신랑 동생이 이번에 결혼을 한답니다
베트남 동서라 실은 시부모님 살아계실때 베트남에서 결혼식올리고
우리나라에서 산지 5년 되었고요
갑자기 가평군에서 다문화가정 결혼식을 올려준다고 이번 기회에
결혼식을 한다네요
당연히 식구니깐 가야 하지요
그렇지만 작년 명절에 혼자 일산 형님 집에 갔다가 돈 문제로 언성을 높였고, 거기에 한살 많은 형님이랑 아주버님 저에게 막말을하고
넷째 시동생도 저에게 실언을 하였지요
신랑이 있었으면 도저히 저한테 그러질 못 했을꺼니깐
암튼 차례도 지내지 않고 왔고요, 평생 얼굴보지 말자 라고 욕을 하더군요
그리고 돈은 제가 갑상선수술이랑 유방종양 수술을 했는데 형제 계에서 형제들끼리 의논해서 수술비로 250만원을 주었는데, 전 당연히
형님도 알고 있는줄 알고 받았는데 , 그 돈을 갖고 2년동안 아깝다고
자긴 알았으면 반대했다고 ~~결국 그것이 사단이 돼었고 아버님 돌아가시고 보상금 문제도 쉬쉬 하면서 해결도 안하고 해서 나도 이번엔 대들었고
집에 오자마자 병원비 받은거 다 돌려 드리고 가족계도 다 깼어요
그 이후론 신랑만 명절이나 제사가고 전 일체 안갑니다
거기에대해서 신랑도 인정하고 죽을때까지 안 봐도 된다 했 습니다
시댁쪽으론 하나도 신경쓰지말라고
그런데 누나한테 메세지 온 거보니 제가 속이 좁아 그렇다는 둥 하더군요
누나가 결혼식에 오라 문자했고, 신 랑은 답장도 전화도 못 하고 있더군요
조금전 조심스레 결혼식 가자더군요
솔직히 도리는 해야겠지만 , 폭언을 한 아주버님이 더 밉고 막내 시동생도 꼴 보기 싫고 , 형님하고는 13년동안 맞지 않았을뿐 아니라
이제 꼴도 보기 싫답니다
못 살아서 그러면 이해를 하겠지만 ~있는 것 들이 더 하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네요
신랑한테 절대 가지 않을꺼라 얘기하니 암말 안 하고 자네요
난 아퍼서 안가는 거로 동네서 물으면 , 딸냄 한복 입혀 가라 했는데
제가 꼭 가야 하나요?

IP : 223.62.xxx.1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3.10.8 10:16 PM (175.209.xxx.70)

    저라면 안가요

  • 2. 안가고
    '13.10.10 3:19 PM (1.11.xxx.110)

    싶을거 같네요 맘가느대로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142 나의 레전드 드라마가 될줄 알고 5 에휴.. 2014/02/06 2,263
349141 갑상선 이상이 왔답니다. 여포성 결절이라고, 4 갑상선 2014/02/06 3,522
349140 5살 딸 어느병원에 데려가야 할까요? 12 땡그리 2014/02/06 3,172
349139 칫솔모가 탱글탱글한 칫솔 뭐가 있을까요?? 3 .. 2014/02/06 1,619
349138 커피가 간암과 당뇨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24 커피사랑 2014/02/06 4,315
349137 돌에서 세돌 사이 반찬 머해주시는지요? 6 궁금 2014/02/06 1,466
349136 민경욱 靑 신임 대변인, 현직서 바로 청와대행 직업윤리 논란 2 세우실 2014/02/06 1,069
349135 문재인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내면 안된다 14 ........ 2014/02/06 1,399
349134 윤창중과 민경욱 샬랄라 2014/02/06 940
349133 또봇 사주신분들 많은가요? 쿼트란 어때요?? 8 ... 2014/02/06 1,268
349132 아파트 분양받을때 셀프등기 2014/02/06 1,224
349131 독일 석유화학 세계1위 바스프.성균관대에 R&D센터 유치.. 3 샤론수통 2014/02/06 1,240
349130 아말감으로 때운거 다른 재질로 바꿔줘야 할까요? 9 아들 2014/02/06 2,039
349129 입학 학부모 설명회에 얼굴 다 가리는 마스크 하고가면 이상할까요.. 14 ... 2014/02/06 3,147
349128 성시경 토익광고 왜이리 웃긴가요? ㅎㅎ 2 ㅋㅋ 2014/02/06 2,437
349127 예전 아들자랑맘의 새로운 출발 --축하해주셔요 28 출발 2014/02/06 3,226
349126 학과 선택 조언 구합니다 3 조언 2014/02/06 1,176
349125 공문서 위조·보호사 '유령근무'…줄줄 새는 요양급여 1 세우실 2014/02/06 712
349124 다이어트 악순환이네요... 10 콩콩이언니 2014/02/06 2,682
349123 아들아 엄마의 유언이다 25 제사 시러 .. 2014/02/06 4,429
349122 냄비나뉴리뚜껑 락스물에 닦아도되나요? 2 앙이뽕 2014/02/06 902
349121 발명가시라면 사업 대박아이템! 7 혹시 2014/02/06 1,825
349120 미국 여행가는데 전자사전 갖고 갈까요? 4 영어못해요ㅠ.. 2014/02/06 1,248
349119 5년 지난 당면 10 보나마나 2014/02/06 7,532
349118 영화 더걸 The Girl 히치콕 2014/02/06 1,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