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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상사가 사귀자고했었는데...

조언부탁드려요 조회수 : 7,740
작성일 : 2013-10-08 20:26:20

저는 일을 배워야하는입장이구요

직장상사는 유부남입니다 30대후반이구요  나이2살많아요 저보다

제가 전업을하다가 이혼을하는바람에 재취업을 하게됐어요 아이는없구요

당장은 경제적으로 그리 어렵지는않지만 미래를 보고 일을배우고 공부를해서 시험을볼 계획도있구요

지인의 소개로 취업이되어서 제상황을  모두알아요

상사는 평소에 일에는냉철하고 인간적인면이 많이부각되는 스타일이셨어요

남자답기보다는 자상한스타일

출근하고 한달있다가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애들 때문에 이혼은 못하는데 정말 서로아껴주는 사람이되었으면 한다구요

인생이 외롭고 힘들다고...이런말씀하실때도 진상처럼 보이지않았어요

제가 거절했고 그 상사도 그뒤로 그런내색 하나도안하고 다른사람대하는것과 똑같이 대해주셨구요

그뒤로 6개월정도 흘렀는데 요즘 저한테 자꾸 짜증을 내는거같아요

일도 전처럼 성의것 알려주는느낌이 아니구요

들들볶는다는 느낌을 받을때도있어요  너무나도 이런상황들이 피곤하게느껴집니다

친구한테 의논했더니 적당히 상대해주고 편하게 지내도 된다고하는데...

치사하다는느낌을 받은후로 상사로서도 인간적으로도 신뢰가 사라지는 마음이에요

이래서 사회생활하면 이꼴저꼴 다봐야한다는건지....

사실 이상사가 도와주지않으면 제 앞길이 넘 막막할거 같기도해서 머리속이 너무 복잡힙니다

좀 편하게가고싶은 제 욕심때문에 그만두지못하는거겠죠......

 

IP : 58.239.xxx.7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친놈이죠
    '13.10.8 8:30 PM (1.177.xxx.100)

    웃긴건 원글님의 반응입니다


    애들 때문에 이혼은 못하는데 정말 서로아껴주는 사람이되었으면 한다구요
    인생이 외롭고 힘들다고...이런말씀하실때도 진상처럼 보이지않았어요

  • 2. 원글이
    '13.10.8 8:35 PM (58.239.xxx.77)

    네~ 그건 본인의 힘들었던 성장과장같은걸 얘기하고난 다음에 들어서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고 이해를 했전 부분이에요
    전 거절하면 되니까요

  • 3. 음~
    '13.10.8 8:37 PM (218.238.xxx.159)

    스멜.....

  • 4. 어이쿠
    '13.10.8 8:37 PM (125.180.xxx.227)

    미친넘
    갑의 자리에서 더럽게 구는 인간이네요.
    끝까지 모른척 하세요.
    적당히 지내는게 어떤건지 ...참 나.... 미친넘

  • 5. 원글이
    '13.10.8 8:41 PM (58.239.xxx.77)

    낚시아닙니다
    저도 제 성격이 대쪽같고 생활력도강해서 이런거 고민할여지도없다면 얼마나 편했겠어요
    예전엔 자신감 넘치는 성격이었는데 집에만 있었던 시간들이 극복하기가 쉽지않네요...

  • 6. 희망
    '13.10.8 8:47 PM (61.77.xxx.79)

    이혼녀 얕잡아 보는 거 기분 안나쁘신가봐요? 호감이 아니고 넘 보는 건데 괜찮으세요?
    자존심 지키고 자신도 지키고 지킬건 지켜야죠..불륜저지르고 적당히 즐기자는 건데
    그 와이프나 자녀들에게 무슨 짓을 하는 건지 분별해야죠..님의 이혼 사유는 어떤 거였을까요?
    남편의 외도가 이유라면 펄쩍 뛰셔야 할텐데 똑 같은 놈 이니까요... 이상하군요
    뻔한 걸 이런 건전한 게시판, 조강지처들 있는 곳에 와서 물어 보다니...내가 당신들의 남편하고
    사귀어도 되냐고 물어보는 건가요? 사귄다는 표현은 아주 완곡한 외도나 막장 관계를 말하는 거구요

  • 7. 원글이
    '13.10.8 8:50 PM (58.239.xxx.77)

    희망님 왜 모든사람들이 이글에 본인들을 투영시킨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냥 힘들고 스트레스받는저에게 조언해주실순없나요??
    아니면 그냥 하소연이라고 이해해주세요
    저의 이혼사유까지 유추하실줄은 몰랐네요....정말 상처되네요...
    많은분들이 거슬리신다면 글 지우겠습니다

  • 8. 역지사지
    '13.10.8 8:54 PM (183.96.xxx.39)

    이혼하실때.또 그 직전 얼마나 힘드셨어요.?
    그분아내는 아이도 기르고 계신분.
    남의가슴 피멍들게 하지마세요.
    이런글은 이혼녀 들에 대한 그릇된 고정관념을 심어주게 하는글.
    어떤? 어떻게든 괜찮은 남자 물불 안가리고 꿰찰라는 나쁜. . .이런.
    남자가 정~그리우시고 혼자살 감당 안되면
    차라리 전 남편을 만나세요.

  • 9. 제발
    '13.10.8 9:02 PM (218.238.xxx.159)

    이혼녀는 인간적으로 까지 맙시다..

  • 10. 원글이
    '13.10.8 9:04 PM (58.239.xxx.77)

    99님 감사합니다
    눈물이나네요 이럴까봐 정말 주위사람에게 털어놓지도 못해요
    비슷한상황의 친구에게도 얘기했다가 후회가 되더라구요...
    마음 다잡는데 힘이됩니다!!!

  • 11. ..........
    '13.10.8 9:04 PM (182.208.xxx.100)

    윈글님이,유부녀라면 그놈이,,그런말을 쉽게 햇겟어요? 동실이라는걸 알고 들이 댄거죠,,,일이 어려워 지더라도,,내쳐야죠,,성격이 대쪽 같다며요,,뭘 그런걸,,,가지고,,,,,,참내

  • 12. 하로동선
    '13.10.8 9:11 PM (211.229.xxx.245)

    거절하신거 잘하신거 같아요
    예전과 조금 달라진게 어디에요?
    애인삼으려고 집요하게 굴고 괴롭히는 거 아니라면, 그냥 무시하세요
    어차피 다른 직장이었어도 상사는 다 마음에 안 들고 안 맞는 편이잖아요.
    원글님 목적을 달성하실 때까지 참으실 수 밖에요
    그 분의 예전 모습은 잊으세요. 지금이 본모습이라 생각하시구요.

  • 13. **
    '13.10.8 9:13 PM (121.145.xxx.74)

    같은 직장에서 참 곤란하실듯 하네요. 그래도 유부남인데 그러면 안되죠 갈구든 말든 신경쓰지 말고
    있을수 있는 한 버티세요. 그래도 안된다 싶으면 그 직장을 그만 둘 수 밖에 없겠지요. 그남자와 사귀지 않는 이상 버티기 힘든상황이라면요

  • 14. 그냥
    '13.10.8 9:15 PM (211.234.xxx.221)

    이혼하고오라세요..아니면 그냥 이혼녀니 건드려보는겁니다

  • 15. 원글이
    '13.10.8 9:20 PM (58.239.xxx.77)

    전 유부남 만날생각 정말 없어요
    제한몸 책임져야된다는생각밖에 없어요 능력을기르는것밖에 믿을게없다고 생각하고버텨요
    그리고 제가 거절하면 쿨하게 상황종료가 되는건줄알았어요...바보처럼
    그래서 당황스럽기도하고 실망도 많이되서 털어놓았어요
    이해해주시는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16. ...
    '13.10.8 9:26 PM (175.113.xxx.2)

    너무 눈치 보지 마세요.
    눈치 보고 그러면 더 만만하게 대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현실이 막막하시겠지만
    정 안 되면 직장 때려친다는 마음으로 당당하게 지내세요.
    그럼 오히려 다른 동료들이 더 존중해줄 수도 있어요.

    실제로 아이도 없고 혼잔데 거기 안 다닌다고 해서 큰일 나지 않아요.
    뭘 하든 한 몸 책임지실 수 있어요.
    힘 내세요~

  • 17. 희망
    '13.10.8 9:35 PM (61.77.xxx.79)

    단호하게 첨부터 태도를 분명히 하면 저쪽에서도 스트레스 안 받을 겁니다
    이럴 듯 저럴 듯 하니까 태도를 명확히 예스인지 노인지 해달라고 바디랭귀지 하는 거 아닌지요?
    요령껏 피한다고 될일도 아니고 원글님 의사가 그럴 생각 없다면 회사를 그만두더라도 명확한 거절과
    얹잖음을 표명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다가도 그런 류의 여자가 아닌 도도하고 자존심 있다 싶으면
    달리 보고 함부로 하지 못하지요..어정쩡하게 있다가 다른 직원들까지도 얕보면 어쩌려구요
    살려고 비겁해 질 수 는 있어도 이런 경우는 아닌거 같아요..사귄다는 의미나 그런 제안이 끔찍하네요

  • 18. 헐~
    '13.10.8 9:37 PM (122.35.xxx.141)

    총각이 대쉬해도 같은 직장내라서 고민할 마당에 유부남이라니... 거절 잘하셨어요.
    님 업무능력으로 살아남으시거나 이직하시죠.

  • 19. ..
    '13.10.8 9:38 PM (1.217.xxx.52)

    정말 나쁜 상사네요.. 일적인 부분 이용해서 찔러보기나하고..
    절대 엮이지 마세요.
    계속 저런 상황이된다면 전 이직도 생각해보겠어요.

  • 20.
    '13.10.8 9:41 PM (110.14.xxx.185)

    너무 혼자 앞서신분들이 있군요.
    많은 댓글들엔 이혼을 권하던데
    이혼녀라 얕잡아보는건
    그상사뿐이 아니라 위의 몇분들도 마찬가지네요.
    원글이 유부남에게 흔들린것도 아니고
    사겼으면 하는것도 아닌데
    나가도 너무 나갔네요.


    이혼녀라 얕잡아보고 어찌 한번 수작걸까 싶었고
    쉽게 넘어올줄 알았는데-갑,을의 지위이용ᆢ

    쉽게 자기뜻대로 안되니
    꼬장부리는 유치한 넘이네요.
    나쁜넘!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해 드립니다.

  • 21. 맞습니다
    '13.10.8 9:41 PM (59.6.xxx.151)

    그게 사회에서 이꼴저꼴 다 본다는 겁니다

    노빠진 유부남이 좋아하는게 나이 아주 많은 노처녀와 이혼녀
    왜 부담 없어서 랍니다

    강해지셔야 살아남으실 거에요...
    볶을만큼 볶을 겁니다. 6개월이면 조직내 다른 인맥들도 좀 활용라시구요

    에혀,,, 오나가나 미췬개들이 어찌나 흔한지

  • 22. ㅠㅠㅠ
    '13.10.8 10:15 PM (110.9.xxx.2)

    저번에 누가 이런 글을 올리신걸 봤는데요....
    아직 나이도 어리고 인물, 스펙 괜찮은 이혼녀인데 말도 안되는 남자들이 들이댄다는 글에...

    어떤 그룹에 이혼녀가 하나 나타나면 그 그룹의 남자들은 일회용 선물 하나 떨어진듯 설레어 한다고...
    그 남자는 이혼녀니까 놀다 버리기 만만할거라 생각하고 접근했는데 원글님이 그렇지 않으니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는 거지요. 부디 정신 바짝 차리셔요...세상은 넓고 미친개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 23.
    '13.10.8 10:32 PM (121.188.xxx.144)

    버틸 때까지 버티다
    그만 두시고
    위윗님 말마따나
    지금이 본색이라 생각하세요

    그리고 혹시 서울사시면 강신주 박사 벙커에서
    금마다 상담한다던데
    거기 가보세요
    일곱시부터라 했나

    힘내셔요
    남일 갖지 않네요
    저도 남편자식때문에
    이혼 생각중이라

  • 24. ....
    '13.10.8 11:11 PM (175.193.xxx.21)

    지금의 모습이 진실이죠
    아주 나쁜 놈의 새끼

  • 25. 존심
    '13.10.8 11:30 PM (175.210.xxx.133)

    미친놈///
    정 그러면 이혼하고 오라고 하세요...
    그렇다고 사귄다는 보장은 없지만

  • 26. 본인
    '13.10.9 2:50 AM (211.213.xxx.7)

    본인은 일과 바람질을 연결 시키려는 상사땜에 괴롭고 힘들어서 도움말 들으려고 하소연한거 같은데
    "니가 꼬리 친거 아니냐?니가 똑바로 했으면 이런일 있냐? 넌 뭐땜에 이혼했냐? 남의 남자 잡아먹으려 하냐?"
    말만 다르지 속마음은 뭐 이런 식의 댓글 다는 분. 참 잔인하고 인정머리 없네요.

  • 27. 그릇
    '13.10.9 8:10 AM (223.62.xxx.136)

    원글님 직장 유부남상사 질이 낮네요.
    부하여직원 약점 잡아서 즐기자고 여자가 거절하니
    오히려 저런 부류는 찔리니까 악성루머퍼뜨릴 소지 다분해요.
    일적으로도 앞으로 괴롭힐거예요..마음의 준비하시고
    정신바짝차리시고 일실수 마시고요.
    또 들이대면 증거모으시고요.

    위에 유부남상사 빙의된 댓글은 신경끄시고요.

  • 28. DJKiller
    '13.10.9 2:04 PM (175.223.xxx.144)

    혹시 님이 일을 잘 못하거나 말귀가 어두워서 그런건 아니구요?? 님에대해 복수를 하는게 아닌 직장상사로써의 답답함일수도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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