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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게 보고 했는데 정말 맛있어요

양념돼지 조회수 : 4,719
작성일 : 2013-10-08 19:09:48

오전에 자게 돌아다니다

누군가 질문글에 달린 친절한 댓글 링크 따라가서 본 돼지갈비 글보고

양념돼지갈비를 재웠다가 방금 구워먹었는데 맛있어요

제가 돼지갈비 좋아하는데

식구들이 다 생고기만 먹어서 양념한 고기 먹을 기회가 없었거든요

나 혼자 먹자고 하기가...

양념고기 먹고 싶으면 1년에 한번쯤

마트에 양념해서 파는 고기 조금씩 사서 먹기도 하는데, 맛 없고 달아서 몇점 먹고 버릴 때가 많았거든요

오늘은 큰맘 먹고^^ 500g 맛있는 목살 샀더니 15000원 정도

집에 사과랑 배가 있어서 한조각 넣고 양파랑 마늘 생강까지 믹서에 다 갈았구요

또 다른 님 댓글에 휴롬에 즙내서 했다는 글 보고 힌트 얻어

차 거름망에 대고 꾸~욱 짜서 물만 넣어 양념했어요

그랬더니 정말 안타고 깔끔해요

양념고기는 구울 때 제대로 굽기가 힘들던데

리틀스타님 글 보고 중간불에 뚜껑 덮어 익히다가 뚜껑 열고 센불에 확~ 수분 날려주니

반짝반짝 완전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다 정말 맛있었어요

양념고기 안먹는 아들아이도 맛있다고 잘 먹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1키로 살걸 후회하는 중입니다

목살 말고 저렴한 앞다리살로 해도 양념이니 괜찮을거 같은데요

휴일에 반찬거리 마땅찮으면 해보세요

 

IP : 58.126.xxx.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ᆢ이레시피요
    '13.10.8 7:22 PM (125.179.xxx.18)

    예전에 자게 한번 훌고지나간 거에요..
    고깃집 돼지갈비 맛 난다고 하면서..

  • 2.
    '13.10.8 7:24 PM (61.77.xxx.188)

    저번에 봤는데 시도는 안해봤어요
    이번 기회에 해봐야겠네요

  • 3. 프린
    '13.10.8 7:44 PM (112.161.xxx.7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72967&page=1&searchType=sear...

  • 4.
    '13.10.8 7:45 PM (218.235.xxx.144)

    저도 꼭 해먹어봐야겠어요^^

  • 5. 프린
    '13.10.8 7:48 PM (112.161.xxx.78)

    이게 원 레시피입니다
    맏며느리님 원 레시피구요
    그날도 이 레시피 갖고 소란했는데 또 다른분 수정본 올라온거는 좀 그렇네요
    어찌 되었던 최초 레시피 제공자는 존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원 레시피는 간이 세다는 얘기도 있는데 구울때 국물을 같이 붙지 않고 숯불에 구우면 원 레시피가 좋은간이구요
    후라이팬에 하시려면 간을 좀더 심심하게 하심 좋을듯 하구요
    또 하나 이건 제 팁인데 계피대신 고추가루로 바꾸시면 뒷맛이 좋은 맛이 납니다

  • 6. 프린님
    '13.10.8 7:56 PM (39.7.xxx.156)

    어제 제가 그 글에 원레시피 따로 있는데 다름 사람이 계량한거 올리는건 좀 그렇지 않냐고 썼다가 욕먹었어요

    제가 봤을땐 다른 사람 레세피 링크만 있어서 그런 리플 달았고, 아마 원레시피 링크 올리는 순간 제가 리플을 단거 같아요

    암튼 어제 욕을 무지하게 먹고 리플을 지웠는데
    괜히 프린님이 어제 제 리플 쓴 사람인둘 알고 욕 먹을까봐 커밍아웃 하는거구요

    어제도 느낀바지만 프린 님 말씀개로 원래 레시피 올린 분이 존중 되어야 하는건 맞는거 같아요

    레시피가 그냥 다른게 아니라
    계량한 사람이 '원 레시피가 짜다는 평이 많아 제가 바꾸었다' 이런 뉘앙스로 포스팅해서 말도 많았는데

    결국 이렇게 시간이 흘러 그 레시피가회자될때
    원 래서피 보다 계량한 사람이 한거 우선으로, 마치 그사람 레시피 마냥 오해하게끔 상황이 전개 되는게
    저는 보기 불편하네요

    여긴 키톡 유명인에 대한 추앙심이ㅜ대단해서
    어제에 이어 또다시 이런 말 한다고 욕은 먹겠지요?

  • 7. 마니
    '13.10.8 7:57 PM (175.115.xxx.234)

    갈비 양념에,계피가루는 조금넣는게 나은듯해요.

  • 8. dd
    '13.10.8 7:59 PM (61.98.xxx.220)

    계피가루는 아주 조금만 넣고 안좋아하는분은 빼시는게 좋을거예요

  • 9. 플럼스카페
    '13.10.8 8:00 PM (211.177.xxx.98)

    아..그런 일이 있었군요. 저는 그런 일 있을 때 어디 가 있었나 몰랐었네요...
    프린님과 프린님님 말씀이 옳은 것 같습니다.
    프림님 링크 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자게 안 뒤져도 되게 되었어요.
    그리고 원글님 맛나더라 인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먹어 볼게요^^

  • 10. 맞아요
    '13.10.8 8:22 PM (110.70.xxx.5)

    그때 저도 좀 황당했던 기억이 있어요

    짜다고 해서 나는 간장을 좀 줄였다도 아니고
    새로 레시피를 만들어서 올렸죠
    자만심이 하늘을 찌르는 스타일 같아요
    여기서나 대단하게 생각하지 .......

  • 11. ㅎㅎㅎ
    '13.10.8 9:14 PM (222.236.xxx.211)

    휴롬에 즙내서 했다고 댓글 쓴 사람이 저였어요~~
    저도 오랜만에 해먹어봐야겄어요

  • 12. ...
    '13.10.8 11:00 PM (119.148.xxx.181)

    목살하고 앞다리살은 질감이 다를거 같네요.
    돼지갈비집에서도 목살을 섞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양념 돼지갈비라고 인터넷으로 파는 것들도 보면 목살이 더 비중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
    그만큼 목살은 갈비와 비슷하지만, 앞다리살은 퍽퍽할거같아요.

  • 13. 감사.
    '13.10.8 11:48 PM (91.113.xxx.40)

    돼지갈비 레서피.

  • 14.
    '16.3.17 12:23 PM (121.168.xxx.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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