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 나면 환자는 소송에서 이기기 힘드나요
작성일 : 2013-10-08 18:24:41
1668837
아는 분이 나름 유명하다는 강남 모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고
마취에서 안 깨어나서 몇달째 식물인간 상태로 계세요
의사는 처음에는 잘못 인정하는 듯하더니 가족들이 소송 준비한다니까
발뺌하고 있대요
가끔 뉴스에서 의료사고 기사 나오곤 하는데,
환자측이 이긴 경우는 거의 없어서 가족분들도 별로 기대는
안하고 있대요
아이들도 있는데 마음이 참 아프네요
IP : 112.156.xxx.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존심
'13.10.8 6:28 PM
(175.210.xxx.133)
녜!!!!!!!!!!!!!!!!!!!!
우리나라 이익집단 가운데
변호사하고 의사가 제일 쎕니다...
2. 네.
'13.10.8 6:50 PM
(115.178.xxx.253)
의사의 과실을 증명해야하는데 일반인들이 하기는 어렵지요.
같은 동료의사들은 가재는 게편이라고 증언도 서주지 않고요.
가족중에 의료전문 변호사나 의료인이 있어서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개입하지 않는한
실제 의료과실이 있다고 해도 증명할 수가 없습니다.
3. //
'13.10.8 7:04 PM
(110.70.xxx.16)
[의료사고시민연대] 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그곳에 가셔서
상담해보시고 국내에서는 신현호 변호사가 알려져 있습니다.
4. 이래저래
'13.10.8 7:09 PM
(125.142.xxx.216)
1. 일반인은 의학정보를 모르거니와, 전문자격이 없는 사람의 증언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 일반적으로 알려진 지식이라도 아니라고 우기면 의사말이 우선입니다. 초록이 동색이라고 의사들은 같은 의사를 공격하는 증언에는 발을 빼고.
2. 의료정보는 해당 병원이 관리합니다.
: 따라서 검사조작이 아주 쉬우며, ERP로 관리하는 상급 종합병원에도 검사자료 조작이 흔합니다. 정상적인 나라라면 조작 확인 즉각 의사면허 박탈에 해당 소송 패소로 결정되지만 한국은 그런거 없습니다. 확인해도 하나 하나 입증을 해야하지요.
3. 의학정보 자체가 구조적으로 의사에게 유리합니다.
: 여기까지 와서 의사의 과실을 입증해도, 대부분의 의료행위에는 실패확률이 달려 있습니다. 일정한 범위를 넘어가는 의료행위는 면책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죠.
따라서 소송으로 가실 생각이 있으면 처음부터 변호사를 선임해서 하나하나 코치를 받으셔야 그나마 가능성이 낫습니다. 기실 애시당초 변호사도 의학지식이 없기 때문에 의사가 디펜스만 잘하면 빼도 박도 못하고. 솔직히 그나마 유리하게 판정하는 분쟁조정 갔다가 소송으로 갈 상황이면 접어버리는 것이 정신건강에 나아요.
5. 조언
'13.10.8 9:16 PM
(112.156.xxx.63)
댓글들 감사합니다 환자분이 최고대학 학부 나와 전문직에 종사하는 분이라 인맥도 상당할 거 같은데도 가족분들이 이미 절망하고 계시네요 처음부터 수술을 안받으셨으면 좋았을것을 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353565 |
냉동실 빵가루 유통기한 1달이 지났는데 사용할수 있을까요? 4 |
ㅇㅇ |
2014/02/19 |
1,887 |
353564 |
급브레잌밟아서 조수석의동료가다쳤어요 어쩌지요? 4 |
ㄴ |
2014/02/19 |
1,553 |
353563 |
한*희제품은 왜 다 후회스러울까요? 19 |
팔아야지 |
2014/02/19 |
4,063 |
353562 |
뉴욕 타임스, 안현수는 파벌주의의 희생자 |
light7.. |
2014/02/19 |
966 |
353561 |
중학생 딸이랑 서울구경갈건데 추천좀 해주세요~^^ 8 |
서울구경~ |
2014/02/19 |
5,157 |
353560 |
돈 잘 안쓰신다는 분들께 궁금한게 있어서요.. 11 |
옷사고싶어 |
2014/02/19 |
4,322 |
353559 |
야간 자율학습 시킬만 할까요? 2 |
그짜식 |
2014/02/19 |
1,123 |
353558 |
이게 사기 문자지요? 4 |
사기 |
2014/02/19 |
1,494 |
353557 |
매번 장터얘기 웃기네요 31 |
근데 |
2014/02/19 |
2,702 |
353556 |
아버지에 대한 실망과 분노.. 6 |
싫다..정말.. |
2014/02/19 |
2,482 |
353555 |
남친과의 연락문제와 사회생활 질문드려요 4 |
보라돌이 |
2014/02/19 |
1,544 |
353554 |
북경가는데 면세점얼하까지 세금 안묻나요 1 |
2월말 |
2014/02/19 |
740 |
353553 |
경찰단속 피해 염전노예 감금 업주 적발 1 |
무섭다 |
2014/02/19 |
571 |
353552 |
'써 보다' 맞춤법 알려주세요~ 2 |
.... |
2014/02/19 |
4,112 |
353551 |
쌍꺼풀 수술 얼마 후에 렌즈 착용 가능한가요? 1 |
렌즈 |
2014/02/19 |
912 |
353550 |
근무시간은 최장 생산성은 최하 기업문화 진짜 .. 4 |
진짜 |
2014/02/19 |
847 |
353549 |
월세 복비를 얼마 내면 되는지요.. 2 |
월세 복비 |
2014/02/19 |
1,403 |
353548 |
타요, 기차 장난감은 언제까지? 2 |
..... |
2014/02/19 |
977 |
353547 |
키톡 너무 좋아하는데 조금 아쉬운 점.. 23 |
ㅇㅇ |
2014/02/19 |
4,047 |
353546 |
'좌익효수'국정원 직원, 간첩조작 사건에 깊숙히 개입 2 |
세우실 |
2014/02/19 |
721 |
353545 |
코스트코에서 파는 잔스포츠 백팩 얼마인가요? |
... |
2014/02/19 |
819 |
353544 |
심리학 용어 재미있네요 - 공평한 세상 오류.jpg 8 |
링크 |
2014/02/19 |
1,620 |
353543 |
유치원에서 상 주는 거.. 3 |
.. |
2014/02/19 |
740 |
353542 |
소고기 이런 부위 안좋은 부위인가요? 2 |
소고기 |
2014/02/19 |
855 |
353541 |
이거 다이어트 중독인가요? 12 |
운동녀 |
2014/02/19 |
2,8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