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료사고 나면 환자는 소송에서 이기기 힘드나요

휴... 조회수 : 1,415
작성일 : 2013-10-08 18:24:41
아는 분이 나름 유명하다는 강남 모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고
마취에서 안 깨어나서 몇달째 식물인간 상태로 계세요
의사는 처음에는 잘못 인정하는 듯하더니 가족들이 소송 준비한다니까
발뺌하고 있대요
가끔 뉴스에서 의료사고 기사 나오곤 하는데,
환자측이 이긴 경우는 거의 없어서 가족분들도 별로 기대는
안하고 있대요
아이들도 있는데 마음이 참 아프네요
IP : 112.156.xxx.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13.10.8 6:28 PM (175.210.xxx.133)

    녜!!!!!!!!!!!!!!!!!!!!
    우리나라 이익집단 가운데
    변호사하고 의사가 제일 쎕니다...

  • 2. 네.
    '13.10.8 6:50 PM (115.178.xxx.253)

    의사의 과실을 증명해야하는데 일반인들이 하기는 어렵지요.

    같은 동료의사들은 가재는 게편이라고 증언도 서주지 않고요.

    가족중에 의료전문 변호사나 의료인이 있어서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개입하지 않는한
    실제 의료과실이 있다고 해도 증명할 수가 없습니다.

  • 3. //
    '13.10.8 7:04 PM (110.70.xxx.16)

    [의료사고시민연대] 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그곳에 가셔서
    상담해보시고 국내에서는 신현호 변호사가 알려져 있습니다.

  • 4. 이래저래
    '13.10.8 7:09 PM (125.142.xxx.216)

    1. 일반인은 의학정보를 모르거니와, 전문자격이 없는 사람의 증언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 일반적으로 알려진 지식이라도 아니라고 우기면 의사말이 우선입니다. 초록이 동색이라고 의사들은 같은 의사를 공격하는 증언에는 발을 빼고.

    2. 의료정보는 해당 병원이 관리합니다.
    : 따라서 검사조작이 아주 쉬우며, ERP로 관리하는 상급 종합병원에도 검사자료 조작이 흔합니다. 정상적인 나라라면 조작 확인 즉각 의사면허 박탈에 해당 소송 패소로 결정되지만 한국은 그런거 없습니다. 확인해도 하나 하나 입증을 해야하지요.

    3. 의학정보 자체가 구조적으로 의사에게 유리합니다.
    : 여기까지 와서 의사의 과실을 입증해도, 대부분의 의료행위에는 실패확률이 달려 있습니다. 일정한 범위를 넘어가는 의료행위는 면책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죠.

    따라서 소송으로 가실 생각이 있으면 처음부터 변호사를 선임해서 하나하나 코치를 받으셔야 그나마 가능성이 낫습니다. 기실 애시당초 변호사도 의학지식이 없기 때문에 의사가 디펜스만 잘하면 빼도 박도 못하고. 솔직히 그나마 유리하게 판정하는 분쟁조정 갔다가 소송으로 갈 상황이면 접어버리는 것이 정신건강에 나아요.

  • 5. 조언
    '13.10.8 9:16 PM (112.156.xxx.63)

    댓글들 감사합니다 환자분이 최고대학 학부 나와 전문직에 종사하는 분이라 인맥도 상당할 거 같은데도 가족분들이 이미 절망하고 계시네요 처음부터 수술을 안받으셨으면 좋았을것을 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600 초2학년 가을교과서 40쪽41쪽 내용이뭔가요? 2 교과서 2013/10/14 3,006
307599 스페인 날씨 잘 아시는 분요 5 anab 2013/10/14 1,664
307598 저렴하게 사고파요 단화 1 신발 2013/10/14 920
307597 이사가는집 방향이 안좋다고 난리입니다 3 또아지 2013/10/14 4,948
307596 사주 잘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 4 음... 2013/10/14 1,077
307595 추억의 미드 있으신가요?? 76 ... 2013/10/14 4,606
307594 검찰 "국정원이 '오유' 베스트 게시판에 먹칠".. 2 샬랄라 2013/10/14 748
307593 박 대통령 '한복 사랑' 덕분?..'한복 전담기구' 생긴다 8 한식에 이어.. 2013/10/14 976
307592 바세티 침구 원단이나 퀄리티가 괜찮은가요?? 3 요가쟁이 2013/10/14 3,270
307591 시간똘아이가 뭐예요?? 2 ... 2013/10/14 1,840
307590 꿈의 꿀 알바(??)....민속촌 거지알바 13 진홍주 2013/10/14 3,584
307589 [국감] 민주 김광진, "軍도 대선 개입 댓글 작업했다.. 4 손전등 2013/10/14 549
307588 셀프등기 하려는데요 1 그냥 2013/10/14 810
307587 페라가모 바라 리본이 떨어졌어요~ 명동사서 가능할까요 1 가을 2013/10/14 1,408
307586 밀양 홍제사, 사당에 박정희-육영수 영전모셔 5 헐.. 2013/10/14 1,102
307585 식기세척기에 세제대신 베이킹소다+구연산넣으시는 분 4 넣는중 2013/10/14 7,261
307584 애들 이름을 영어로 짓는 사람도 있나요? 13 ㅇㅇㅇ 2013/10/14 2,617
307583 유재열의 책속의 한줄 - 사장의 자격 은빛여울에 2013/10/14 1,006
307582 지인 결혼식 다녀와서... 7 이대로 2013/10/14 3,776
307581 거위털 이불 사려고 하는데요~ 1 월동준비 2013/10/14 1,155
307580 젯소후 수성 페인트칠했는데요 1 나무의자 2013/10/14 1,428
307579 사망시 경찰조사 받는거 5 우울 2013/10/14 1,710
307578 엄마랑만 자던애들.. 다른 사람이 재우기 어려운데.. 1 재우기 2013/10/14 522
307577 우리나라 사람만큼 외모에 집착하는 사람들도 없는거 같아요 19 a 2013/10/14 4,366
307576 무슨 글만 썼다하면 '워킹맘이 이 시간에 인터넷 하나봐요?'이러.. 5 ... 2013/10/14 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