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미화' 한국사 교과서, 천황에게 바칠 책"
김승환 전북교육감, 강한 우려 표명
뉴스1 | kukmin2013@gmail.com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은 7일 일제 식민지 미화 논란이 일고 있는 교학사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일본 야스쿠니신사나 일본 천황에게 바쳐야 할 책"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교과서가 우리 학생들에게 전달되고, 국사 교육 교재로 활용됐을 때 어떤 결과가 발생할 것인가에 대해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참 끔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교과서 채택과 관련해 "단위 학교에서 교과서를 선택하는 권한은 교육감이 아니라 학교장에 있으며, 학교장의 선택권을 침해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북의 고교 교장선생님들의 인품, 덕성, 교육전문성, 현명한 판단력을 신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