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번에 자주 아픈아이 글 썼던 엄마예요^^

애엄마 조회수 : 1,820
작성일 : 2013-10-08 17:32:16
그렇게....글쓰고 벌써 일주일쯤 지났죠?
첫째는 오늘 퇴원했구요~
둘째가 어제부터 입원해있네요~
둘째는 9개월 아이, 모세기관지염이 심해져서 천식증상도 있다네요.
제가 집에 없던 사이, 기침을 시작해서 큰애 담당원장에게 진료를 봤는데 그땐 감기라고 하시더니. 3일뒤, 어제라도 데리고 왔었어야 했다며..심각이라는 단어까지 쓰시며 입원을 시키셨어요.
음...몸이 너무 피곤해서 예민해져있는 저는 이아이가 퇴원을 언제쯤 할수있을까...생각이 드네요.
아이가 기침을 자주 하진 않아요. 대신 기침소리가 굉장히 묵직하고 가래가 낀 기침이긴하고..숨소리도 하루종일 가래소리가 들리는건 아니고 심해졌다 차분해졌다 그러구요. 아, 오늘 낮에 좀 심하게 기침을 하며 얼굴이 빨개지며 숨쉬기 힘들어 하긴 했어요. 이게 천식증상이 맞나요?
이곳에 처음 큰아이 입원해서 글을 썼을때만 해도 아이만 걱정되고 그랬는데, 일주일쯤 하루에 열시간씩 아이를 안고 혹은 유모차에 태우고 복도를 걷다 어젠 작은애 엎고 큰애 유모차 태우고 하루를 보내니 이정도면 입원 꼭 해야할 증상인가...집에가고싶다..막 이런 몹쓸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ㅠㅠ
IP : 117.111.xxx.1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엄마
    '13.10.8 5:37 PM (117.111.xxx.184)

    이 글을 쓰는데...왜이리 눈물이 날까요.
    일에 바쁜남편, 바쁘신 시부모님, 그동안 둘째와 오늘부터 첫째 봐주시느라 고생하시는 친정부모님....
    대화할 사람 없이 병원에서 아이와 지내는 이 시간들이 너무 힘듭니다. 집에 가면 면역력 좋아지도록 정말 열심히 해야겠어요. 아이들과 남편과 집에서 다같이 자고싶네요

  • 2. 힘내시구요
    '13.10.8 5:41 PM (119.64.xxx.121)

    두아이 보시느라 많이 지치셨겠어요.
    작은아이도 얼른 나아서 퇴원하게되기를 빌어요.

    원글님도 기운내시구요..

  • 3.
    '13.10.8 5:49 PM (180.64.xxx.77)

    저도 예전에 응급실갔다 입원하라고 하는데 그냥 약만 타서 가는 어떤엄마의 뒷모습이 어찌나 부럽던지..거기다 아이가 칭얼대니 같은방 할머니가 신경질부리고..데리고 나와 복도를 걸어다니는데 복도에 토하고...그거 치우느라고 허둥지둥..
    그러다 남편이 하루 교대를 해줬는데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날아갈 것 같았어요..
    금방 퇴원 할거예요.조금만 더 고생하세요...

  • 4. 힘 내세요
    '13.10.8 6:15 PM (58.126.xxx.54)

    애기들 그맘때 힘들어요
    기운 내시고...
    나중에 다 자라고 나면 심심해 몸부림칠 날 금방 옵니다
    고등학교 가니 혼자 저녁 먹어야 하니 제대로 챙겨먹기도 싫고
    완전 심심해요

  • 5. ...
    '13.10.8 6:17 PM (112.109.xxx.241)

    흠...어릴시절 제 생각이 났어요..저도 몸이 무지 약해서 며칠씩 학교도 못가고 사경을 헤매서 엄마가 엄청 고생 하셨거든요 한약값이 집한채값은 될 거에요ㅠ 고등학교때까지도 여차하면 체하고 경끼하고 다리도 약해서 체육 같은거 꿈도 못꿨구요 그런데 지금은 사십대 중반이고 밥 어마어마하게 먹고요 감기도 잘 안걸려요 그동안 애쓰신 울엄마덕인거 같아요 원글님도 아이가 크면 건강처질 될거에요 힘내세요ㅠㅠ

  • 6. 딸2맘
    '13.10.8 9:32 PM (59.16.xxx.30)

    일단 저도 큰아이가 페렴입원 경험이 있었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호두기름 먹여보세요.. 조금씩 매일 꾸준히 먹여보시면 좋을것같아요. 저도 기관지가 안좋은 애들이 걱정되서 검색하다하다 나온게 이건데요. 전 너무 좋은곳을 알게되서 거기서 사서 맥이는데 감기약 안먹고 유쳔가는애는 울애밖에 없는듯요..
    작은수저로 매일 한수저씩 꿀떡 먹는데 이걸먹고나서 밥도 더잘먹어요.
    비싸도 계속 먹이구요.. 저는 효과를 봐서인지 글보자마자 댓글남겨야겠다 생각했어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323 날씨 궂은 날은 배달음식 자제해요 17 저기 2013/10/08 3,668
306322 국내국제학교 보내시는 분 과외비 안 드시나요? 4 국내국제학교.. 2013/10/08 2,567
306321 30세 이하 때 IT기업을 창업한 세계적인 CEO 저푸른초원위.. 2013/10/08 669
306320 이사온집 곰팡이냄새땜에 가슴이아파요ㅜㅜ 4 11111 2013/10/08 1,998
306319 초등1학년,영수 기초와 독서만 하면될까요? 4 초등1학년 2013/10/08 1,324
306318 결혼식에 가야하나요? 2 마나님 2013/10/08 789
306317 금시세랑 보유에 관한 고민 여쭤 봅니다. 1 금시세 2013/10/08 1,581
306316 결과를 미리 정해놓고 수사하는 검찰~ 1 손전등 2013/10/08 536
306315 아래 대리투표 무죄....... 보지마세요 일베충 글이예요 1 아래 2013/10/08 385
306314 퀵서비스..협동조합 2013/10/08 673
306313 정책과제 연구보고서 [고압선로 전자파의 효율적 관리방안 연구] 김도형 2013/10/08 470
306312 진격의 거인 미카사 4 진격 2013/10/08 1,397
306311 대리투표 무죄라니? 대리시험도 무죄인건가요 ? 3 좌파판사 2013/10/08 564
306310 슬픈 사랑의 노래 1 참맛 2013/10/08 560
306309 편의점 도시락 먹으면 속이 부대끼지 않나용? 2 랭면육수 2013/10/08 1,169
306308 리모델링 셀프로 하신분 계세요? 2 궁금합니다 2013/10/08 1,444
306307 안중근‧김구‧윤봉길 묘역이 혐오시설이라니 7 대한민국의 .. 2013/10/08 994
306306 아이들과 함께 다운받아 볼 영화좀 추천해 주세요. 6 엄마 2013/10/08 701
306305 남재준 “국내 대공수사 강화”…거꾸로 가는 국정원 개혁 3 셀프개혁 2013/10/08 539
306304 카톡이모티콘 선물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1 한눈 2013/10/08 7,783
306303 집에만 오면 코가 시큰거려서 너무 힘들어요 3 dd 2013/10/08 819
306302 美보험사들 공화당 끼고 ‘오바마케어’ 극렬 반대 2 ㄴㅁ 2013/10/08 793
306301 '박근혜의 굴욕 정상회담' 동영상 화제 3 주석님 2013/10/08 1,880
306300 파주아울렛에서 옷을 샀는데요. 양복 2013/10/08 1,583
306299 국정원, ‘미끼 글’ 올려 ‘댓글 누리꾼’ 사찰했다 2 국정원불법선.. 2013/10/08 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