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10년 넘는 공채 정직원입니다.
새 사업장에 오니 저보다 급이 낮은 선배분이 계신데
천사님이셔서
직접 윗분들 회의에 찻잔도 내고 진짜 너무 열심히세요.
그전 사업장에서는 윗분들도 알아서 본인 손님접대하시고
회의때도 당신들 머그컵 들고 가시고 하셔서 이러 경우가 너무 번거로와요.
같은 회사내에서도 담당이 천사분이 계시니 이렇게 분위기가 다르네요.
제일이 아니어도 선배라 혼자 끙끙대시니 도와드리는데
바빠죽겠는데 -업무에 머리뽀개지는구만...설거지할라니 짜증이납니다.
받침에 컵까지 8명 이런거 들고가면 손목 후들거리고요.
게다가 차접대가 당연시 되니 온갖 영업하러 온 분들까지
차 갖고 와라 내가라 힘들어서요...
그래서 제가 테이크아웃큰거종이컵을 예쁜거 사서 (1박스 1000개 38000원인가 안비싸더라고요)
윗분들 접대할때만 쓸까하거든요.
다들 전부터 당연시 대접받던거를 뺏긴다 생각하실거같아서 윗분들이 싫어하실거같은데
뭐라고 애교있게 말씀드리면될까요..
일단 그냥 해보고 반응을 지켜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