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아쉬어 싫은남편에게 빌붙어사는데요

조회수 : 2,486
작성일 : 2013-10-08 14:02:11

일정치 않은 수입의 강사입니다.

남편은 샐러리맨.

 

때리지 않는다는거에서 자칭 호인이라 자부하는 남편이지만,

화가나면 물불 안가리는   시한폭탄이지요.

싸움끝엔 회사가서도 수십번 전화를 해서 달달 볶고,  술을 엄청 사랑해서.. 싸운날은

전 죽음입니다. 새벽까지 말로 사람을 들들들  볶아댑니다.

어떤때는 낮에 술을 먹고 집에 들이닥쳐  욕을 하고, 역시나 들들...

답답해서 밖에 나가려고하면, 죽여버린다고 나가지도 못하게 합니다.

 

남들 잘 도와주고, 배려심깊고, 호탕하고, 인간성좋은(척)사람으로 .. 남들은 그렇게 압니다.

 

정작 같이 사는 저는 미치지요.  그세월이 18년..

 

이혼.

3-4년 전부터 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막상 하려고 보니 그놈의 돈.   돈때매 결단을 못내리겠더군요.

불규칙한 제 수입으로 생활도 어려우니..

 

그리고 아이들.

불행하게 만드는거..

 

 

 

 

근데

이제 환경은 달라진거없는데,

이혼 하려구요.

무모하지만, 이혼 하려구요.

 

지금도 불안해요.

남편이 곧 쳐들어와 저를 볶아댈것 같아서요.

 

IP : 115.139.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3.10.8 2:05 PM (118.91.xxx.35)

    님이 일단 살고봐야지요. 모든게 다 잘될거에요. 홧팅!!

  • 2. ㅇㅇㅇ
    '13.10.8 2:05 PM (218.159.xxx.30)

    이혼하시고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그렇게 사시는게 나을듯요.

  • 3. shuna
    '13.10.8 2:10 PM (211.36.xxx.130)

    응원하고 싶어요. 그런 아버지 밑에 있으면 애들한테도 분명 안좋을ㄱ거에요. 마음 굳게 먹으시고... 화이팅입니다.

  • 4. 보라도리
    '13.10.8 2:28 PM (14.39.xxx.213)

    에휴 힘내세요

  • 5. 본때를 보이세요
    '13.10.9 12:53 AM (175.223.xxx.69)

    일단 또 저 ㅈㄹ하면 집을 나가세요

    폭력 휘두르면 병원가서 진단서 끊어 이혼소송

    좀 깨갱하면 이혼 각오하고 싸워가며 고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076 전기밥솥 첨쓰는데요..보온해둘때 30분정도 간격으로 '딱-'하는.. 1 케이트 2014/02/22 2,008
355075 피지오겔 공식수입품은 다른가요? 2 엄마 2014/02/22 1,641
355074 영어권 국가 사시는분들 " 영문명" 질문드려요.. 13 곰곰 2014/02/22 4,394
355073 영화 재미있대요~ 4 국민의한사람.. 2014/02/22 1,482
355072 연아 경기 다시 재판단 해달라 청원 2 페티션 2014/02/22 882
355071 앞으로컴퓨터가 심판봤으면 좋겠네요 7 심판 2014/02/22 730
355070 재수하는 동생한테 책가방을 사주고 싶은데 어떤게 좋을까요? 8 .... 2014/02/22 1,134
355069 집으로 가는길 영화가 생각나네요 5 갑자기 2014/02/22 1,160
355068 소트니코바 실수 고발한 ABC 뉴스, 김연아 판정은? 8 ABC 2014/02/22 12,816
355067 일회용 콘택드렌즈 이럴수가? 망고 2014/02/22 1,675
355066 급질문 알바급여 보증금까지 예치하라는 업체 3 안알랴줌 2014/02/22 756
355065 글 모르는 7세아이.. 더빙안된 겨울왕국 봐도 괜찮을까요? 12 극장나들이 2014/02/22 1,604
355064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 부탁드릴께요 6 고정점넷 2014/02/22 1,387
355063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게 연아 걱정이라고 하시던데 5 ... 2014/02/22 2,181
355062 뉴발란스.아디다스.나이키 운동화 싸게 사려면 어디서 사야하나요 애들 2014/02/22 960
355061 속을 알수 없을정도의 덤덤한 중국도 소치피겨에 대해 한마디 하네.. 9 중국발 2014/02/22 3,977
355060 아기랑 어릴 때 수영장 다녀보신 분 계신가요? 2 fdhdhf.. 2014/02/22 947
355059 소트니 선수 ..동일 프로그램으로 획득한 점수차 6 점수 2014/02/22 2,083
355058 계단식 아파트 앞집에서 공사를 할 때 문 열어두고 하나요? 2 앞집 2014/02/22 1,532
355057 적은 내부에 있었네요, 이지희 국제심판 57 ㅇㅇ 2014/02/22 22,329
355056 남자 애들도 가디건 입나요? 4 해피 2014/02/22 966
355055 돈은 모든 불평등을 평등하게 만든다. 3 클로에 2014/02/22 1,308
355054 미국이 서서히 등돌리는 이유, 그리고 우리나라 빙연이 침묵하는 .. 5 ... 2014/02/22 2,989
355053 이 와중에 스텐 냄비(답변 절실) 5 냄비 2014/02/22 3,064
355052 허리 아픈 고딩 의자 좀 추천해주세요 4 의자 2014/02/22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