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아쉬어 싫은남편에게 빌붙어사는데요

조회수 : 2,391
작성일 : 2013-10-08 14:02:11

일정치 않은 수입의 강사입니다.

남편은 샐러리맨.

 

때리지 않는다는거에서 자칭 호인이라 자부하는 남편이지만,

화가나면 물불 안가리는   시한폭탄이지요.

싸움끝엔 회사가서도 수십번 전화를 해서 달달 볶고,  술을 엄청 사랑해서.. 싸운날은

전 죽음입니다. 새벽까지 말로 사람을 들들들  볶아댑니다.

어떤때는 낮에 술을 먹고 집에 들이닥쳐  욕을 하고, 역시나 들들...

답답해서 밖에 나가려고하면, 죽여버린다고 나가지도 못하게 합니다.

 

남들 잘 도와주고, 배려심깊고, 호탕하고, 인간성좋은(척)사람으로 .. 남들은 그렇게 압니다.

 

정작 같이 사는 저는 미치지요.  그세월이 18년..

 

이혼.

3-4년 전부터 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막상 하려고 보니 그놈의 돈.   돈때매 결단을 못내리겠더군요.

불규칙한 제 수입으로 생활도 어려우니..

 

그리고 아이들.

불행하게 만드는거..

 

 

 

 

근데

이제 환경은 달라진거없는데,

이혼 하려구요.

무모하지만, 이혼 하려구요.

 

지금도 불안해요.

남편이 곧 쳐들어와 저를 볶아댈것 같아서요.

 

IP : 115.139.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3.10.8 2:05 PM (118.91.xxx.35)

    님이 일단 살고봐야지요. 모든게 다 잘될거에요. 홧팅!!

  • 2. ㅇㅇㅇ
    '13.10.8 2:05 PM (218.159.xxx.30)

    이혼하시고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그렇게 사시는게 나을듯요.

  • 3. shuna
    '13.10.8 2:10 PM (211.36.xxx.130)

    응원하고 싶어요. 그런 아버지 밑에 있으면 애들한테도 분명 안좋을ㄱ거에요. 마음 굳게 먹으시고... 화이팅입니다.

  • 4. 보라도리
    '13.10.8 2:28 PM (14.39.xxx.213)

    에휴 힘내세요

  • 5. 본때를 보이세요
    '13.10.9 12:53 AM (175.223.xxx.69)

    일단 또 저 ㅈㄹ하면 집을 나가세요

    폭력 휘두르면 병원가서 진단서 끊어 이혼소송

    좀 깨갱하면 이혼 각오하고 싸워가며 고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028 옷 쇼핑 딱 끊어보신 분 계세요? 12 ^^ 2013/10/31 3,529
314027 스마트폰 자판이 갑자기 바뀌었어요 갤노트원 2013/10/31 708
314026 대안학교는 나와서 1 2013/10/31 1,180
314025 시흥 오이도 쪽 원룸월세임대건물 사는것 어떨까요? 4 한숨 2013/10/31 1,534
314024 노조한테 욕먹어야 좋다.. 변태아님?ㅋㅋ 1 아마미마인 2013/10/31 296
314023 10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0/31 499
314022 서울 고궁 중 단풍 든 곳 있나요? 3 현재 2013/10/31 1,284
314021 맥라이언..연기 못하네요 1 그땐그랬지 2013/10/31 1,126
314020 신세계 백화점에서 ok캐쉬백 적립 안되나요? 4 ok캐쉬백 2013/10/31 817
314019 죽은 아이 이웃들 공범이네요.. 9 grief 2013/10/31 10,415
314018 외동이신분들.. 형제자매없어서 외로우신가요? 81 .. . ... 2013/10/31 15,094
314017 긴급질문-뭐 묻지 말라고 팔에 끼우는 천을 뭐라 하지요? 4 wlfans.. 2013/10/31 910
314016 ((팝송))글로리아 게이너의 I will survive 감상하세.. 1 추억의팝송 2013/10/31 884
314015 영특으로 대학입시가 가능한건 6 영특 2013/10/31 1,462
314014 삼나무 책장이랑 한샘이나 이즈마인 책장중에 어떤게 좋을까요? 5 선택중 2013/10/31 3,485
314013 계모 학대로 사망한 아이들 1 ,,,, 2013/10/31 1,180
314012 잠이안와요ᆞ일이 없어서 1 엄마 2013/10/31 940
314011 12월 개봉될 영화 변호인 스포입니다... 11 ㅠ.ㅠ 2013/10/31 2,788
314010 식빵 산지 3주째인데.... 5 2013/10/31 1,645
314009 펌)소풍 보내달랬다고… 안부 인사 안 했다고… 8살 아이 때려 .. 3 ,,, 2013/10/31 1,673
314008 지 부모라해도 아이 때리는 것들은 이제 바로 신고하려구요. 8 슬픔 2013/10/31 1,720
314007 송강호도 빨갱이소리를 듣네요 5 Abc 2013/10/31 2,456
314006 부정선거라고 할려고 해도 격차가 이렇게 크니 이건뭐... 4 qwer 2013/10/31 1,114
314005 빌라매매 좀 봐주세요.. 12 응사바람 2013/10/31 2,474
314004 오래전에 상담 2013/10/31 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