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출 왕창 받아 집 사려구요

간덩이 조회수 : 3,528
작성일 : 2013-10-08 11:19:54
새 아파트를 보고 왔어요.
눈앞에 아른아른 거려서 또 보고 또 보고...
40평대 사이즈. 이름있는 브랜드 새 아파트에 전망이 좋고,
내장재도 고급스러워 맘에 들거든요.
물론 이 내부도 싹 뜯어고치는 집도 있긴 해요.

분양가보다 대폭 할인 했다고 하지만 제게는 너무 비쌉니다.
이자를 중견기업 신입사원 연봉정도 내야 해요.
2년 후 지금 집 팔면 이자는 1/3으로 줄고
대출금도 반으로 줄일 수 있을거 같아요.
그 나머지는 2~3년 정도로 갚을 수 있구요.

오래된 아파트 인테리어 하는 비용으로 이자 낸다 생각하고 가면 어떨까 싶네요.
요즘 집을 사면 미친 짓인거 아는데... 마음은 콩밭에 가 있네요.



IP : 223.62.xxx.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당할
    '13.10.8 11:21 AM (219.251.xxx.5)

    자신있으면 사는 겁니다~~

  • 2. ..
    '13.10.8 11:22 AM (175.193.xxx.89)

    그러다가 그 집 값이 앞으로 오천에서 일억 정도 떨어지면은요?
    강남에 역세권에 학군 좋은 곳 아니면 다들 불안 하다고 하시던데 괜찮으시겠어요?
    오천을 모으기도 힘든데 앉은 자링서 은행원들 월급만 보태 주는 상황이 되는 것도 고려 해보시지요.

  • 3. 원글
    '13.10.8 11:38 AM (223.62.xxx.31)

    이자 내고 저축도 가능하지만... 그래도 두려움.
    5년이란 시간 잘 버틸 수 있을까..
    경제적으로는 항상 보수적 방어적으로 살아왔어요.
    예전에 이런 사람들 도무지 이해를 못했는데,
    살다보니 세상에 남 뭐라 할 거 하나도 없네요.

  • 4. 에고
    '13.10.8 11:38 AM (59.86.xxx.201)

    지금 살고 계신 집 팔고 행동개시요망

  • 5. 서서히 망하는 경우도 있고
    '13.10.8 11:45 AM (116.39.xxx.87)

    (사교육, 소비홀릭) 원글님 처럼 한방에 던져서 망하는 경우도 있고요
    5년 동안 이억 떨어져도 가지고 싶다 하시면 하세요
    누군가 설것이를 하는 사람이 있지 않겠어요
    그런데 중견기없 사원 월급을 내고 월세를 살면 아파트 값이 떨어져도 돈은 지킬수 있는건 생각하지 않으세요?
    위험을 지키는데 드는 비용 아끼다가 큰돈 날리는거 종종 보았어요

  • 6. 그집에
    '13.10.8 11:46 AM (49.50.xxx.179)

    전세 사시는건 어때요

  • 7. 전형적인 견물생심같음
    '13.10.8 11:53 AM (1.177.xxx.100)

    홈쇼핑에서 물건보고 앞뒤 생각없이 지르고 보자는 생각이 많으면
    자신의 정당성을 합리화할 이유와 근거를 마구 만들어 내죠
    그러나 시간 지나면 바로 현실이 들이 닥친다는게 함정 .
    중요한건 요즘 시기에 중대형 평수를 산다는건 거의 자살행위
    전세금이 오르면 오를수록 집을 사면 안된다는 시장의 시그널인데
    전세금 오른것보고 아예 집을 사는 사람들은
    머지않아 그 전세금보다 집값이 더 떨어져 있는 현실을 맞이하면 멘붕 올것임
    지금도 수도권 전세금 평균이 서울 집값 매매가보다 더 높다는것 아세요?

  • 8. *****
    '13.10.8 12:08 PM (124.50.xxx.71)

    어휴 그정도 조건에도 집을 못사면 누가 살수있나요?
    우리나라 평범한 사람들 다 집사고 대출금 5년에서 10년 갚아요
    글구 윗님 집값에 대해서는 너무 장담하지마세요
    40평대는 뭐 그리 중대형이라고 할 평형도 아니네오

  • 9. 샘이슬
    '13.10.8 1:26 PM (14.54.xxx.113)

    우선 있는 집을 팔아본 후에 새아파트를 분양받으세요.
    집을 팔고 월세를 살던 전세를 살던...

    그러면 지금 살고 있는 집이 팔리지 않아 할 고생
    새집과 헌집이 동시에 가격이 떨어져 이중으로 손해를 봄으로써 오는 고생은 안할 테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863 (급)부모님 많이 편찮으신데 상가집 가는거 상관없나요? 4 2013/11/13 1,691
319862 콩이엄마 연락처 혹시 1 who kn.. 2013/11/13 799
319861 임성한이라는작가 3 ㄴㄴ 2013/11/13 1,936
319860 일부 박근혜 지지자중에 여성대통령이란 점에 주목하는데........ 7 ..... 2013/11/13 894
319859 머리 예쁘게 묶는 법 좀 알려주세요 6 머리 2013/11/13 2,207
319858 어디 쌀 맛있게 드시고 있나요 4 . 2013/11/13 865
319857 우리나라 언론이 이렇다네요 .. 2 ㅍㅎㅎ 2013/11/13 893
319856 김무성 ”대화록 본적 없다..문제있었다면 책임질 것”(2보) 12 세우실 2013/11/13 2,081
319855 앙코르와트 가려고 합니다. 6 묘적 2013/11/13 1,328
319854 백지영 악플러 일베충들 ㅇㅇ 2013/11/13 573
319853 굿와이프 보시는 분들 계시죠? 9 위즈 2013/11/13 2,906
319852 광주광역시 무등산 가까운 아파트 있나요 11 이사준비 2013/11/13 1,959
319851 머리키락이 너무 상했어요 1 ㅇㅇㅇㅇ 2013/11/13 765
319850 안상수 전 시장 3선 도전 선언 5 황당 2013/11/13 789
319849 아이허브에서 물건을 샀는데 리스트에도 있는데 한개가 안왔어요.... 7 아이허브 2013/11/13 1,892
319848 돌 갓 지난 아이가 빈혈인데 뭘 먹일까요?? 10 Estell.. 2013/11/13 836
319847 홈쇼핑 내의광고 매니아 2013/11/13 502
319846 아이 맥이 약하다는데요 8 왜? 2013/11/13 6,806
319845 얼굴 전체 제모 해보신 님 계신가요? 4 털북숭이 2013/11/13 1,744
319844 김무성 의원 대화록 본적 없다(속보) 14 왕십리멸치 2013/11/13 1,829
319843 사람 잘 다루시는분 조언좀요 4 산사랑 2013/11/13 1,441
319842 돈까스 만들껀데... 비법전수부탁합니다. 15 123 2013/11/13 2,500
319841 기가 쎄면 안좋나요? 20 .. 2013/11/13 15,572
319840 열도 여자농구가 우리보다 잘하는 이유 우꼬살자 2013/11/13 578
319839 눈알이 머리속서 당겨서 힘드는데 무슨 증상이죠? 5 2013/11/13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