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관에서 전화로 싸우던 부부
1. ...
'13.10.8 9:21 AM (182.222.xxx.141)싸움을 각오하고 직접 말할 용기 있는 사람 별로 없죠. 거기다 오히려 더 시끄러워져 다른 관객들에게 민폐가 될 수도 있구요. 이런 데서 얘기하는 게 간접적으로 전달된다고 보는데요 전.
2. 원글이
'13.10.8 9:29 AM (58.76.xxx.246)직접 말하려던 찰나...라고 원글에 썼습니다.
계속 끊어, 끊어....라 하니, 곧 끊을 걸로 알고 기다려 준 거죠.
이미 사람들이 따가운 시선 보낸 것으로 암묵적 경고를 준 줬다 생각했고요.
비단 저런 경우뿐 아니라, 영화관이나 공공장소에서 에티켓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습니다.3. 왜 피하냐
'13.10.8 9:34 AM (124.61.xxx.59)지인중에 저런 진상들에게 지적질하며 쾌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었는데요, 전 늘 민망하고 뻘쭘했거든요.
어차피 진상들은 지적해줘도 잘못을 몰라요, 예의를 아는 사람이면 아예 그러지도 않구요.
어느날 또 잘난척 지적질하다가 정말 개진상 만나서 아주 망신 톡톡히 당했어요.
니가 뭔데??? 꽥꽥 소리지르고 온갖 사람들이 다 말려도 안듣고 다 쳐다보고, 저 심장병 오는줄 알았어요.ㅠㅠㅠㅠ4. 진짜
'13.10.8 9:41 AM (121.135.xxx.142)진상입니다. 원글님 욕보셨슈
5. 저도
'13.10.8 11:01 AM (61.84.xxx.66)지난 주말 '관상' 보러 갔었어요. 아마 백만년만에 극장 갔을걸요...
뒤에 앉은 인간 계~속 발로 찹디다. 돌아보고 구시렁거리니 더 하더군요.
불 꺼지자마자 일어나 한마디 하려는순간 어찌나 빨리 달려나가던지 우사인볼트가 내한한 줄 알았네요.
정말 저런 인간들은 어떤 관상인지 송강호씨 좀 봐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