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 때 뭐가 필요할까요??(혼수질문;;)

결혼준비물 조회수 : 2,513
작성일 : 2013-10-08 01:59:36
34세 여성입니다.
저는 결혼했고 절친이 결혼을 해요.
절친이 결혼한 제게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묻는데
모르겠어서 친구에게 도움이 안돼요ㅠ

친구는 예비남편이 27평 집에 임대로 살고 있고 살림이 얼추 있어요. 식장. 신행은 생각해 둔 곳이 있고요.

시댁에 해가야 하는게 뭔지를 모르겠어요.
반상기 은수저 이불 같은 예단3총사는 알고요.

1. 현금으로 예단하는 경우에 그 집 형제자매부모님 한복값 양복값을 따로 드려야 하나요?? 예단에 포함이 되는 건가요??

2. 신랑 양복. 시계 말고 뭘 해줘야 하나요??(이건 예단과 별개죠?)

3. 친구네쪽 부모님 한복이나 형제 양복은 알아서 해 입나요?
이건 신랑쪽에서 해주나요?

4. 요즘 함에는 보통 뭘 받나요?
함 안받으면 여자는 뭘 받을까요?;;;
(새언니보니 화장품. 마사지10회권. 샤넬가방. 옷 몇 벌. 한복. 3셋트. 반지 시계 정도 받더라고요.)

5. 신부측 예산 오천 정도 잡고 있어요. 남으면 통장으로 들고 가고요. 이렇게 신랑 측에 얘기해도 될까요? (1억정도 예금든 것도 있는데 그건 당연히 들고 갑니다)

6. 결혼반지와 신행은 누가 내나요. 반반인가요??

저는 저희집이 신랑쪽보다 형편이 괜찮아서 반지 신행 식장비 밥값한복 양복 시계 등 비용을 다 엄마가 해주셨고 통장도 들고;; 왔고 현금예단은 따로 안보냈어요. 저희오빠 결혼할때도 저희집에서 살림까지 다 댔거든요. 이불한채만 받았어요. 그러다보니 진짜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ㅠㅠ 써놓고보니 울 부모님 불쌍;;;;;;;

빼먹지 말아야 할 물건들은 뭐가 있을까요??
레테에서 물어봐야 할 질문인 건 아는데요.
나이가 좀 있는만큼 합리적으로 서로 욕 안 먹을 정도로 하고싶어요.

(친구한텐 그 집 누나 형들 결혼할 때 뭐 해가고 뭐 받았는지 물어보라고 얘기해놓고 자세한 건 82 언니들께 여쭤보겠다고 했어요.)

과년한 처녀 시집 보낼 수 있게 도와주세요 ㅠ
IP : 118.44.xxx.1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8 2:21 AM (223.62.xxx.60)

    원글님~먼저 결혼할때 하는 예단이나 함은 정해진게 없는거 같습니다. 정말 집집마다 아니 사람마다 다 다른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 문제가 생기는거 아닌가 싶어요^^;
    암튼 제 방식으로 답변드릴께요
    1. 전 현금 예단에 다 포함되있다 생각하고 따로 한복값 준비 안했어요.

    2. 신랑 양복 두 벌, 시계말곤 해준거 없었어요.

    3.형제분 한복은 생략해도 되는 걸로 알고 있었고 저랑 엄마 한복은 시댁에서 어머님 한복은 저희가 해드렸어요. 신랑은 한복 안해서 돈으로 줬구요.

    4. 전 예물, 한복, 예복, 받았고 나머진 돈으로 꾸밈비 받아서 면세랑 신혼여행 가서 가방이랑 화장품 샀어요.

    5. 이 부분은 전후 사정을 잘모르니 패쓰할게요. 참고로 전 딱히 예산 말하진 않았어요. 분위기 보고 맞췄어요.

    6.이것도 다 달라요. 전 둘다 신랑이 했어요. 시부모님 모르게요. 제가 집하는데 많이 보탰거든요

    결혼 준비는 다 달라서 정답이 없어요. 양가 부모님과 당사자간에 큰 문제없이 흐르면 제일 좋은데 이게 참 어렵죠..결혼 준비 잘하시길 바래요

  • 2. ..
    '13.10.8 2:24 AM (223.62.xxx.60)

    아 그리고 신랑이 맏이인지 어머님 되실분 스타일이 어떠신지도 알면 준비하는데 좀 수월하실꺼 같아요~예를 들면 저희 어머님은 신랑이 맏이가 아니라 굳이 반상기 안하고 포트메리온 그릇 4인조 했어요~이불도 예단이불 말고 침대셋트 했구요~그리고 몇가지는 생략했어요

  • 3. 꺅 윗분감사해요
    '13.10.8 2:32 AM (175.223.xxx.88)

    신랑은 형누나 있는 막내예요.
    사업하는 집이고 어머님은 제가 밭에서 봬서;; 스타일은 잘 모르겠고 소탈해보이셨지만 미인형. 왠지 어머니회장 분위기세요. 육성회장을 계속 했던 집이고요.
    요리를 잘 하신다고 들었고 형은 5년전 누나는 3년전에 결혼했어요.
    반상기대신 포트메리온, 침대이불셋트 좋은것 같아요.
    좋은 의견 감사해요 ^-^//////

  • 4. 오천
    '13.10.8 7:38 AM (115.136.xxx.178)

    갖고 예단 혼수하고 그 안에서 결혼하는거면
    함은 생략하는게 맞을거 같아요...
    새언니가 함 받은 정도로 받으려면 신랑도 옷 몇벌에 최소 롤렉스하고 예단도 샤넬가고 해야 균형이 맞는데
    그러려면 예단에 최소 이천 예물에 이천 혼수에 삼천하고 결혼식 자체에 들 돈도 신혼여행 몇백 스드메 몇백 하면서 또 드니까요

  • 5. ...
    '13.10.8 10:18 PM (222.109.xxx.80)

    양가 어머니가 만나서 의논 하시던지
    아들 며느리가 시어머니께 어떻게 할까요?
    물어봐야 나중에 뒷말이 없어요.
    여자쪽에서 마음대로 하면 돈 쓰고 시어머니가 마음에 안들어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889 순덕이엄마 근황아시는분 계신가요? 18 2013/11/16 16,605
319888 다음주 제주 날씨 어떨까요? 1 앗싸 2013/11/16 2,034
319887 밝게 생활하려면 어떻게햐야할까요? 6 ... 2013/11/16 2,009
319886 내다버린 주인 쫓아가는 개 2 우꼬살자 2013/11/16 1,640
319885 택배가 지금 부산에 있다는데요 6 sss 2013/11/16 1,023
319884 마음 어디다 털어놓으세요.? 13 한숨 2013/11/16 2,513
319883 급질 컴터관련 질문요 1 컴맹 2013/11/16 541
319882 야식달라는 남편. 남편살찐거 다 내탓이라는 시부모님. 짜증나요... 14 ........ 2013/11/16 2,868
319881 고아라가 아니고 이하나였으면 완벽했을텐데...ㅠㅠ(응4) 42 ㅈㄷ 2013/11/16 11,258
319880 질문> 남녀문제인데요 1 질문 2013/11/16 516
319879 대입ᆞ수시가 점점 줄어든다는데 사실인가요? 4 대입 2013/11/16 1,946
319878 지고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1 김장 2013/11/16 661
319877 책을 안 읽어도 너무 안 읽네요 2 에휴 2013/11/16 978
319876 김포 암마을 아시나요??? 1 ........ 2013/11/16 2,987
319875 정치적인 글로 '알바'를 3 질문 2013/11/16 419
319874 슈스케 ... 12 ㅇㅇ 2013/11/15 2,275
319873 샤넬 컴팩트 파운데이션 써보신분 계세요? 2 ㅇㅇ 2013/11/15 2,289
319872 논산훈련소 수료식 다녀오신분 계시나요? 6 꾀꼬리 2013/11/15 4,839
319871 새로 산 구스다운이불 세탁해야하는거죠? 4 세탁 2013/11/15 3,887
319870 2000/90만원이면 전세 얼만가요? 7 .. 2013/11/15 1,790
319869 대기업 사장이 그렇게 대단한가요? 61 ........ 2013/11/15 12,806
319868 응4 오늘 회 까지의 추측.. (쓰레기의 정체) 3 84 2013/11/15 2,716
319867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임신 사실을 알았어요.. 78 2013/11/15 27,107
319866 직장인인데 임대사업자 꼭 내야 할까요? ... 2013/11/15 2,136
319865 동네 대리점에서 기기변경만 한다했는데... 5 핸드폰 2013/11/15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