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기 어린 남자들은 안들어와봤으면 하네요

00 조회수 : 2,066
작성일 : 2013-10-07 21:58:25

이곳은 30~40대 혹은 그이상 여성들이 주로 마음속 이야기를 하는 공간이에요

아주 어린 20대 남성들이랑은 세상을 보는 시야가 많이 다릅니다.

몇몇 철없는 남성들의 글을 보면 내 남동생이 까마득한 후배들이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게시판에 쓰는게 보여요.

제가 가장 크게 느낀 건 밑에 35살 연구원이신 여자분이 소개팅나갔다가 실망하고

온 글에 댓글 하나가 '우리나라 x들은 결혼잘해서 팔자 고치려고 한다'  이런 식의

댓글이 있더라구요.물론  많은 어린 남자들이 있는 그런 곳에는 이것이 고정관념화 되어있고

그런 여자들도 존재하는 것 인정해요.

 근데 무슨 35살 직업도 좋으신 여자분이 남자가지고 한밑천 잡아보려고 하는 것 처럼 보이나요?

정말 그런게 목적이면 20대에 어떻게든 본인의 능력보다는 외모 가꿔서 남자 낚아 채고 그러겠죠.

이런분들이 소개팅에 나오는 이유는 자기랑 비슷한 수준을 찾으려고 나오시는 거에요.

주변에 남자들은 거의 기혼인 경우가 많고 그래서 그주변보다 조금 먼 그런 분을

소개받고 하는거죠

제가 모순이라고 생각되는게

여자들 남자 돈만 본다고 속물같다고 하면서 정작 자기자신은 30넘어서 돈 마~~니 벌어서

그 능력으로 20살 21살이랑 결혼할 거라네요. 이게 어떻게 들리냐면

주변에 외제차 몰고 다니는 사람 욕하면서, 마음속으로 '나도 나중에 돈모아서 꼭 저런거 사야지' 하는거랑

비슷하게 보이네요 ㅎㅎ

IP : 211.54.xxx.16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
    '13.10.7 10:00 PM (180.65.xxx.29)

    30-40대가 아니라 딸 결혼 시킬 연세들이 많은것 같던데요 저번에 나이 적을때 보니..

  • 2. ㅣㅣ
    '13.10.7 10:02 PM (1.229.xxx.222)

    119 말이죠? 걔는 허구헌날 그래요. 여자혐오 쩌는데, 여기서 죽치는 모순은 정말이지 ㅡㅡ;;

  • 3. 6389
    '13.10.7 10:03 PM (125.181.xxx.208)

    그런 댓글 쓰는 사람들 대부분 돈없고 못난 찌질이 남성들이 자기 열등감에 쓰는겁니다.
    꼭 20대 남자라는 법도 없구요.그냥 상종말아야죠. 일베충이라고 보면 되요.
    고학력 잘난 남자일수록 그런말 전혀 안해요.

  • 4. 00
    '13.10.7 10:05 PM (211.54.xxx.168)

    그냥 그런글 보면 불쾌해서요 애들이 와서 호작질 하는 것 같고요..그래서 좀 못들어오게 했으면 해요.

  • 5. 이유
    '13.10.7 10:05 PM (218.238.xxx.159)

    그게 왜 그러냐면요..남자들은 '자기 여자'와 자기 여자가 아닌 여자를 대하는게 많이 다를수있어요.
    현실에서 여친이 없다는 박탈감이 분노화되어서 여성혐오증이 걸리고 그걸 인터넷에서 맘껏 배출하는거죠..
    주로 일베애들이 그러잖아요. 이런애들이 정작 자기에게 이쁜 된장녀?가 좋다고 다가오면 어쩔줄몰라서 좋아하기도해요..그냥 그런 댓글에 일일히 신경쓰질 마세요.

  • 6. 자유....
    '13.10.7 10:07 PM (1.231.xxx.40)

    아줌마도 아저씨도
    학생도 직딩도
    할머니도 할아버지
    처녀 총각도
    갑도 을도 개인의 자유

    세금 미친 짓 만 아니라면......

  • 7. ..
    '13.10.7 10:08 PM (112.161.xxx.97)

    그런 사람들이 또 안예쁜 여자는 길거리에 돌아다니지도 말란 이상한 소리 합니다.
    지적이고 능력좋고 예쁘면 주변에 좋아해주는 남자가 많고 그러다보니 그 중에서 괜찮은 남자 만나면 그 남자가 능력도 있을 확률이 큰데...
    그런 여자가 자기 좋다는 남자중에 젤 찌질한 자기를 진심으로 사랑해주지 않는다고 나쁘고 못된 xx녀라고 비하하는거죠. 한마디로 노력은 하기 싫고 좋은건 갖고 싶은데 안되니 사회탓하는 찌질이들...
    인간적으로 우리나라 여자들중 몇%가 결혼해서 팔자고칠 수 있는지 그것부터 물어보고 싶어요.
    결혼으로 팔자고칠 정도면 애시당초 아가씨때부터 괜찮은 남자들만 만나왔을 확률이 큰데;
    보통은 평범한 남자 만나서 그냥 필부필부로 살지 않나요? 인터넷에서 여자욕만 하는 주제에 눈은 꼭대기에 달려가지고 ㅉㅉ

  • 8. ㅣㅣ
    '13.10.7 10:09 PM (1.229.xxx.222)

    그리고 걔 전에 여자 경제력 운운 하는거보니, 걔야말로 팔자고칠 생각 하고있던데요? 경제력되는 여자가 머리에 총맞았나 ㅡㅡ

  • 9. 00
    '13.10.7 10:14 PM (211.54.xxx.168)

    그러니까 제가 넷상에서 남자들이 쓰는 글들 중에 이해가 안되는게 뭐 xx아치 등등 해서 여자가 결혼으로 한밑천 잡으려고 한다고 욕하는 건데... 그럼 자기가 그런 여자 안만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자기가 자기 형편 다 이해해줄 그런 착한 여자 찾아서 만나면 되지 굳이 그런 여자들을 비난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이건 정말 물어보고 싶은거네요.

  • 10. ㄹㄹ
    '13.10.7 10:24 PM (119.194.xxx.119)

    미혼일때 취미활동하던 동호회에 저런 사람 있었어요. 입만 열면 된장녀 보슬아치 한국여자들 거품물고 욕하고 잘난남자들도 욕하고 흥분해서 모임분위기 흐리고..나이 사십에 백수 원룸월세 살던 사람이어서 안됐다 정도로 생각해서 뭔 말하면 다른사람들이 그사람 무시할적에 저는 고개만 끄덕였는데 마지막에는 고백까지 하더군요. 당시에 저는 한창 화려하게 입고 다녔고 자기도 처음에는 여기 모임성격에 안어울리네뭐네 빈정대놓고. 일단 안받아줄것 같으니 자기자존심 살리느라 신포도식으로 격하게 까고 받아줄것 같다 싶으면 수줍게 고백까지 하는구나 싶어 웃었습니다.

  • 11. ㅎㅎ
    '13.10.7 10:26 PM (218.238.xxx.159)

    보슬아치요? 넷상에서 그런글 쓰는 애들은 대부분 모솔인데 뭔 여자를 만나 연애경험을 해보나요 ㅋㅋㅋㅋ
    그냥 여자를 차지할 능력은없고 여자들 보면 다 돈있는 남자만 좋아하는거 같으니 주구장창 욕만해대는거죠. 그런 여성 혐오종족들 충분히 이해되는데 이해가 안되시나요?

  • 12. ..
    '13.10.7 10:28 PM (112.161.xxx.97)

    그냥 가르치고 싶은거죠. 여자는 기본적으로 우매하고 자기들보다 하등생물이니까-_-;;;;
    같은 남자들 중에 차나 카메라 등등에 주제넘게 돈써대는 사람들한테는 입도 뻥긋못하죠.
    자기들보다 강자니까 감히 참견도 못하는거구요.
    남자들 세계에서 철저하게 약자입장인 인간들인데 본인의 남성성을 느끼고는 싶어서 상대적으로 약자다 싶은 여자들한테 설교질해가며 이것봐라 내가 너희들보다 똑똑하고 개념있지? 멍청한 여자들!!하는 우월함을 느끼는거죠. 뭐 논리도 필요없고 그렇지 않은 여자가 더 많단 설명도 안먹혀요. 그냥 여자들 짓밟고 싶은 심리일 뿐이라서...길게 적었지만 결국은 한마디로 여성혐오네요.
    제 생각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런 남자들 마인드 추측해본바로는 그래요.

    솔직히 어느정도 본인이 남자로써 괜찮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일 수록 여자한테 부드럽고 웬만한건 져주는게..
    여자한테 그정도 져준다고 해서 본인의 남성성이 절대 훼손되지 않는다는 자신이 있기 때문이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587 40대 남자들 기모바지 안입나요 18 .. 2013/11/12 2,548
319586 이웃의 알 수 없는 웃음에 맘이 심란해요. 15 비웃음? 2013/11/12 3,915
319585 파티용 그릇이 모자랄때, 뭘로 대신할 수 있을까요? 3 꿩닭 2013/11/12 961
319584 오뎅탕의 계절인가봐요. 12 -- 2013/11/12 3,094
319583 보풀안나는 레깅스 없나요? 1 ,,, 2013/11/12 2,260
319582 김가연 씨 대단하네요 56 wow 2013/11/12 73,409
319581 김치저장법 1 주부 2013/11/12 1,272
319580 정청래, '박근혜씨' 논란 '환생경제' 빗대 朴대통령 비난 2 세우실 2013/11/12 780
319579 찬양예배 좋은곳 추천해주세요 3 교회 2013/11/12 865
319578 발목 스타킹 추천해주세요 /// 2013/11/12 630
319577 노원구 태권도 대박 1 우꼬살자 2013/11/12 1,337
319576 노스페이스 패딩을 샀어요 14 ㅡㅡ 2013/11/12 8,971
319575 (blog) 아이들 SUV 차량 조심 현운 2013/11/12 1,437
319574 다들 집에서 어떤 차림새신가요? 8 ㅇㅇ 2013/11/12 2,612
319573 초간단 두부찌개 발견~ 38 자취생 메.. 2013/11/12 9,442
319572 혹시 윗집 티비소리 들려서 괴로운 집 없으세요? 2 고민 2013/11/12 2,069
319571 추우면 식욕이 땡기나요..?? 4 흑흑 2013/11/12 1,460
319570 르몽드, 박근혜 대통령, 공공부문 시장 외국기업에 개방 예정 15 참맛 2013/11/12 2,139
319569 마트캐셔의 직업정신 91 서비스 2013/11/12 16,665
319568 김장김치 언제 김냉에 넣을까요? 6 김장 2013/11/12 2,047
319567 대구에 유기견보호소 없나요? 2 대구맘 2013/11/12 1,606
319566 영화나 연극볼때 줄거리파악이 안되요 3 지나가다 2013/11/12 842
319565 김진태, ”대가 치르게 하겠다는게 그렇게 나쁜 거냐” 13 세우실 2013/11/12 1,872
319564 호의도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면 안하는게 맞는거죠 4 2013/11/12 1,656
319563 주부역할이 너무 힘들어요 17 ㅠㅠ 2013/11/12 3,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