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30~40대 혹은 그이상 여성들이 주로 마음속 이야기를 하는 공간이에요
아주 어린 20대 남성들이랑은 세상을 보는 시야가 많이 다릅니다.
몇몇 철없는 남성들의 글을 보면 내 남동생이 까마득한 후배들이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게시판에 쓰는게 보여요.
제가 가장 크게 느낀 건 밑에 35살 연구원이신 여자분이 소개팅나갔다가 실망하고
온 글에 댓글 하나가 '우리나라 x들은 결혼잘해서 팔자 고치려고 한다' 이런 식의
댓글이 있더라구요.물론 많은 어린 남자들이 있는 그런 곳에는 이것이 고정관념화 되어있고
그런 여자들도 존재하는 것 인정해요.
근데 무슨 35살 직업도 좋으신 여자분이 남자가지고 한밑천 잡아보려고 하는 것 처럼 보이나요?
정말 그런게 목적이면 20대에 어떻게든 본인의 능력보다는 외모 가꿔서 남자 낚아 채고 그러겠죠.
이런분들이 소개팅에 나오는 이유는 자기랑 비슷한 수준을 찾으려고 나오시는 거에요.
주변에 남자들은 거의 기혼인 경우가 많고 그래서 그주변보다 조금 먼 그런 분을
소개받고 하는거죠
제가 모순이라고 생각되는게
여자들 남자 돈만 본다고 속물같다고 하면서 정작 자기자신은 30넘어서 돈 마~~니 벌어서
그 능력으로 20살 21살이랑 결혼할 거라네요. 이게 어떻게 들리냐면
주변에 외제차 몰고 다니는 사람 욕하면서, 마음속으로 '나도 나중에 돈모아서 꼭 저런거 사야지' 하는거랑
비슷하게 보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