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 장면 재밌기만 하더만요.
송종국은 본능에 충실했을 뿐이예요.
자기도 그러잖아요.
자긴 끝까지 나쁜 남자 컨셉으로 가겠노라고.
그리고 빠져야 할 상황에도 계속 버티고 있었지요.
다른 아빠들은 쇼맨쉽 충만한 엠씨 연기자 가수들이잖아요.
그들 속에서 나름대로 유머러스하게 잘 처신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앉아서 구경하던 나머지 아빠들도 박장대소하잖아요?
그게 바로 '아량'이예요.
나와 조금 다르다고 비난하고 질책하지 말았음 해요.ㅣ
능숙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소 서투른 사람도 같이 어우러져 살아야할 세상이잖아요.
어른들이 그래야 아이들 사이에 고질적인 '왕따'문제도
사그라들지 않을까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