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생각하시나요...???
결혼 16년차입니다...
남편은 성격이 완전 꼼꼼 전 그럴수도있지..라는 성격....인데
애들 교육문제로 늘 부딪치네요..전 학원위주..
제가 영어엔 제로인지라..남편은 영어관련 업무를 본 사람인지라 모국어 못지않게 영어를 잘하구요..
둘째아이가 2년 넘게 다닌 영어학원을 아빠의 강요에 의해서 그만 뒀어요..
2년 넘게 다녔는데도 뭘 배웠는지 모르겠다며..
집에서 퇴근후 남편이 가르치기로 하기로....
근데 문젠 남편 퇴근시간이 늦을때는 그냥 넘어가면 좋으련만 꼭 같이 영어 동화책을 읽어야 직성이 풀리고
문젠 아이가 제대로 안하면 화를 내고 초등3학년이면 10~11시면 잠이 와서 어쩔줄울 모르는데도
애를 붙잡고 채근을 하고 아이는 질질 짜며 아빠가 집에 안왔음 좋겠다고 자극적인 말도 하네요...
동안 중간에 끼여들기를 하다가 싸운적이 많아서 참고 참고 또 참다가 시간이 11시가 넘어서까지
아일 앉혀두고 나무라는데 참을수가 없어서 동안 참았던거 폭발하여 끼여드니..니가 그러니 애가 이 모양이라며 날 우습게 안다며 아일 앉혀두고 엄마랑 이혼할거니 너 누구랑 살거냐며 묻는데..피가 가꾸로 솟드라구요..
신혼초부터 싸움만하면 싸움의 원인이 뭔지를 해결하려 하지 않고 무조건 이혼하자는 말을 달고 사네요..
그때마다 내가 미쳤지... 매달려 매번 잘못했다고 빌고...이혼 서류까지 작성해서 내미는데도 빌고 또 빌고...참 못났죠..
이제는 제가 참을수가 없네요..툭하면 이혼이라는 말에 물론 제가 중간에 끼여든건 잘못이지만요....
평소에 남편은 남들이 볼땐 매우 자상하다고 하죠..집안일 구석구석 고칠거있음 말안해도 척척 고치고..
제 차는 1급 정비사 못지않게 늘 점검해주고..주말은 늘 가족과 함께라는 주의고...맞벌이 인지라 집안일도 곧잘 도와주니
주위에선 백점짜리라고 하는데...뭐든 자기위주로 하려하고..공부도 이런식으로 가르치려 하는데..ㅠㅠ
제가 묻고싶은건 이혼이란 말을 달고사는 사람들은 도대채 왜 그러는걸까요??
와이프인 저한테 불만이 있다는거겠지요!!?
나이를 먹을만큼 먹었는데도 여전히 이혼이란 말을 입에 달고 사니 정말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