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집주인 이번에는 대출 갈아탄다는데요.

이사 조회수 : 2,474
작성일 : 2013-10-07 17:13:14
저희는 전세 세입자이고 아까 주인이 대출관련하여 영수증 요구한다는 글 올렸었어요.
영수증에 대해서는 거절 했구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667484
(저희에게 전세주고, 집주인이 다른 곳에서 저렴하게 전세로 살다가 다시 들어오는 상황.
토요일이 이사당일임)

그런데 집주인이 그 후에 다시 전화가 왔어요.
저희는 집에 대출이 없는 상태에서 전세로 들어왔는데, 집주인이 별도의 대출 상품 사용하는게 있었나봐요.
대출상품을 다른 은행으로 갈아타야 하는데, 그러러면 세입자가 없는 상태여야 가능하다며
토요일 이사예정인 저희에게 목요일 저녁에 전출을 해달라는데요
(그래야 금요일 9시에 대출 심사가 이뤄지고 가능해진다구요)
그쪽 부동산에서는 그정도는 세입자가 편의를 봐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다구하구요.
인근 아파트 부동산에 상담해보니 걱정스러운 부분이 1%도 없지는 않으나, 협조하긴 해야할거라고, 다른 방법이 없다는데요.

제가 집주인에게 저희 이사간 다음에 대출 갈아타시면 되지않냐고 했더니, 그러면 대출을 더 많이 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구요.

집주인이 직접 들어오는 경우라 중간에 중개할 부동산도 없고...1억 7천이 걸린 일인데, 
걱정스러워서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지, 한마디만 조언 부탁드려요(굽신굽신).
집주인에게는 이따가 다시 연락하겠다고 했구요.
IP : 211.221.xxx.11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이
    '13.10.7 5:19 PM (117.111.xxx.153)

    윗분과 같은 의견입니다.
    절대로 집주인 요구대로 해주지 마세요.

  • 2. ...
    '13.10.7 5:24 PM (118.218.xxx.236)

    아까는 댓글 안 달았는데요
    이건 이상한 일입니다.
    저렴한 대출로 갈아타기 하는 일은 흔히 하는 일이고
    자기 집으로 자기가 들어오는 경우는
    아무 거치장 스러운 거 없이 간단한 건데
    굳이 2틀 먼저 세입자 주소 빼달라고 하는게 정말 이상합니다.
    세입자 주소 빼는 건 살면서 가끔 일어나는 일이긴 합니다만,
    이건 그것과도 또 달라요
    다른 부동산에서 무슨 소리를 했건 그들이 내 돈 내는 거 아니니
    그들 소리는 무시하구요.
    이건 주위 어른들과 의논하고..... 간단히 대응할 문제가 아닌 듯 합니다.

    말하자면 원글네 전세금 빼줄 돈이 모자라서 대출 받아서 빼주겠다는 소린가요?
    돈 주기전에 못 나간다 하시고 이사 못하게 되면 그에 따른 손해비용도 달라고 하세요
    자기네가 어디서 빌리든 빌려야 하는 걸 왜 원글네에게 위험부담을....

  • 3. 건너 마을 아줌마
    '13.10.7 5:25 PM (211.210.xxx.248)

    제 동생이라면 "안된다~" 하고 말리겠습니다.
    집주인 편의 봐주다가, 부동산 말만 철석같이 믿고, 게을러서, 신경쓰기 싫어서, 욕 먹을까봐... 이러다 뉴스에 납니다. (전세금 떼임)
    연락하지 말고 그냥 가만히 계세요. 집주인한테나 부동산에서 연락이 오면, 집안 어른들이 안된다고 하셔서 어렵겠다고 하시고요.

  • 4. ㅇㅇ
    '13.10.7 5:29 PM (175.124.xxx.171)

    은행원도 못믿는 세상입니다.

  • 5. 뻔한 일을
    '13.10.7 5:31 PM (121.145.xxx.180)

    왜이리 무리하게 요구하는 집주인들이 많은건가요?

    얼마전에 올라온 글에서는
    추가 대출받겠다고 세입자에게 며칠만 전출해서
    후순위로 해 달라는 몰염치한 집주인이 있지를 않나.

    입장바꿔보면 도저히 해 달라는 말이 안나올 상황인데요.
    도대체들 왜 그러나 몰라요.

  • 6. ...
    '13.10.7 5:33 PM (118.218.xxx.236)

    그러니까요.
    무리한 요구를 반복하는 게 수상하다고요
    싼 대출로 갈아타기 하려면 2-3일 기다렸다 자기 집으로 이사들어온뒤 하면 깔끔한데
    왜 그 2-3일을 못기다리고 이런 말을 하죠?
    설사 집주인이 자기 손해는 보기 싫어하는 탐욕스런 인간이라고 해도
    한번 거절 당했는데 내용을 달리해서 어떡하던지 목욜에 주소 빼게 하려는 게 너무 이상해요
    저는 주소 빼줘본 적 있고, 사는 일이 인터넷에서 말하는 것과 다르다는 거 아는데요.
    이 경우는 이상해서 자꾸 댓글 달아요.
    목욜에 주소 빼고 금욜에 대출 만땅 받아서 자취 감춘다는 윗댓글 시나리오가
    이 경우에는 충분히 가능할 거 같아요.
    거절당하고 나서도 반복해서 무리한 요구하는 게 수상해요

  • 7. ...
    '13.10.7 5:36 PM (118.218.xxx.236)

    님네 전세금하고 은행 추가 대출금 이면
    집값을 넘길 것 같거든요.
    이건 사정을 봐주면 절대 안될 일 같아요
    이사 못하고 돈 못받을 까봐 걱정하는 젊은 사람 심정 이용하는 거 같아요.
    이사 못하게 되면 이삿짐센터나 저쪽 이사갈 집 계약금 등등
    다 부담시킬거라고 확실하게 말하세요
    법무사 상담 받았다고 하시고.

  • 8. 집주인이
    '13.10.7 5:37 PM (143.248.xxx.237)

    대출 받는다는 게 전세퇴거자금 대출인가요? 그 경우는 대출과 이사 나가는 거가 동시에 이루어 질텐데, 왜 먼저 빼 달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 9. ...
    '13.10.7 5:38 PM (118.221.xxx.32)

    사실 다른데서 우선 변재해서 전세금 주고, 내보낸뒤 대출 받는게 맞는데.. 본인 편하자고 그러는 거네요
    정석대로 하려면 비싼 이자ㅡ내고 돈 빌려야 하니까요....

  • 10. no
    '13.10.7 5:53 PM (61.73.xxx.15)

    집주인 말대로 해주면 원글님 바보.

    요즘 세상에 어떤 세입자가 그정도 편의를 봐주나요.
    전재산이 걸린 일인데요.

    집주인한테 전화해서 알아봤더니 위험해서 해줄 수 없는 일이다.
    못해준다고 딱 잘라 말하세요.

  • 11. 말 안 돼요
    '13.10.7 6:01 PM (59.187.xxx.13)

    대출을 님 이사 내보낸 후 깔끔한 상태에서 받음 되죠.
    전세들어있는 증거를 말소해달라는거에요.
    왜 그래야 하는지 주인편에서 생각할 이유 없으시자나요. 님은 세입자니까 철저하게 세입자에게 불리할 일은 스스로 안 만드는게 옳습니다.
    서로 좋은거면 좋겠는데 주인에겐 좋은 일이 님께는 돌이킬수없는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하면 그런 편의는 봐주는게 아니죠. 사실 일방에게만 유리한것을 요구하는 자체가 웃기는 얘기에요.

    저라면 귓등으로도 안 듣겠습니다.

  • 12. 돈이 전혀 없나보네요
    '13.10.7 6:09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전세를 안뺀 상태에선 한도가 안나오고
    줄돈은 없고....절대 전출하시면 안됩니다.

    그 주인 자기 살던 전세금으로 세입자에게 주면될텐데 그걸로는 턱없이 부족한가봐요

  • 13. 삶의열정
    '13.10.7 6:16 PM (221.146.xxx.1)

    위엣분들이 다 의견 남겨주셨는데요, 저는 좀 다른 상황이어서 댓글 달아요.
    저같은 경우는 전 세입자를 내보내는데, 돈이 모자란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세입자 분께 주소지를 옮겨주십사 하고 대출을 받은 다음,
    대출금액을 세입자분 계좌로 직접 은행에서 입금했어요.
    이사가시기 하루 전에요.
    세입자 새집 구하시라고 한달전에 전세금의 10%, 대출받아서 전세금의 40%를 이사가시기 전날, 그리고 마지막 잔금 50%는 이사가시는날 드렸어요.

    혹시 주인이 이런식으로 계산하려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전 뭣도 모르고 요청드렸고, 나중에야 세입자 분이 저에게 큰 편의를 봐주신걸 알게되서 정말 감사했어요.

  • 14. 전세금 전액
    '13.10.7 6:21 PM (203.226.xxx.198)

    토요일 받으시나요? 지금 보기에도 돌려줄 전세금이 모자라나봐요 걱정스럽네요

  • 15. 원칙
    '13.10.7 6:47 PM (125.149.xxx.213)

    원칙이 아닌건 절대해주지마세요 내마음 편한게 제일입니다

  • 16. 애엄마
    '13.10.7 8:03 PM (180.70.xxx.239)

    전 님과같은 상황에서 주인의 입장입니다. 저희도 제집 세주고 있다 다음달 다시 집으로 들어가는데 대출을 받아야합니다. 오늘 은행에가서 물어보니 세입자가 전날 주소를 빼줘야 대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님주인도 저와 같은 상황인거 같은데 요사이 전세가 거의 매매가에 육박하니 저같이 여유없는 주인은 모자란 돈을 대출받아 줘야합니다. 은행에서는 세입자가 하루정도는 편의 봐줄거라 하는데 글쎄요. 남편이 오늘 세입자랑 얘기해본다는데 그닥 희망은 없어보입니다. 근데 제 입장에서 세입자가 거부하면 서운하긴 할거같네요. 저흰 만기되서 나가라고 하는건데 세입자 전세 못 구한다고 날짜도 뒤로 미루면서 편의를 봐줬거든요.

  • 17. 은행함보세요
    '13.10.7 9:27 PM (211.246.xxx.245)

    은행은 그럼 형편봐주면안되나요
    주인이 자기네돈을 빌리는데 그것도 전세입자 내보낼려고 돈줄려고 빌리는건데
    그말은 전세입자 내보내면 자기네들이 하루이틀상간에 1순위로 다시되는데
    그 하루이틀을 못참고 세입자한테 부탁해라 은행에선 절대 당장 1순위안되면 대출못해준다하잖아요
    은행이 왜 그러겠어요
    만에하나라도 일이 잘못되면 안되니까요
    근데 그건 전세입자들도 마찬가지잖아요
    주인말믿고 주인형편봐주다가 낭패보는일 생기면 누가 책임지죠?
    그건 서운해할일이 아니죠
    원래사고란게 원칙을 지키지않아서 발생하는거에요
    주인이 전세입자한테 그런부탁할게아니라
    다른쪽으로 돈을 알아보고 나중에 세입자 나간후에 은행에 집담보대출받아서 비싼대출갚으면되지요
    주인이 그렇게 안하는 이유는 그잠깐사이 이자가아까워서 그러는거잖아요
    세입자 불안해하는건 안중에도 없구요
    암튼 제가 주인이라면 비싼대출받아서라도 세입자내보내고나서 담보대출받아서 비싼대출갚는걸로 할겁니다

  • 18. --
    '13.10.8 1:10 AM (112.184.xxx.174)

    그돈 전세금 줄꺼면 대출받아서 바로 달라고 하세요. 돈받아서 나가면 되는건데 본인통장으로 넣어달라고 하시면 어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654 동남아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3 로즈마미 2014/02/04 1,293
348653 뼈있는 닭발 어디서 구입해야 하나요? 7 암환자보신용.. 2014/02/04 2,648
348652 파워블로거들은 전속사진사가 있나요? 5 늘궁금했던거.. 2014/02/04 4,564
348651 부산서면 근처에 눈썹문신잘하는곳 추천좀해주세요 4 흐린하늘 2014/02/04 7,560
348650 전세계약 연장할때‥질문 드려요 3 2014/02/04 1,167
348649 어린이들에게 최루가스 마시게 하는 화생방훈련???? 3 ㅇㅇ 2014/02/04 1,250
348648 스트레스 있으면 잠잘 때 이 가는 거...마우스 피스밖에 답 없.. 3 --- 2014/02/04 1,074
348647 중학교 공구 교복인데요.. 1 세인트스코트.. 2014/02/04 1,171
348646 2억짜리 차 자랑하느라 개념상실한 블로거 20 쯔쯔 2014/02/04 33,280
348645 2월6일개봉 꼭 봅시다.또다른 영화도 펀딩중이랍니다. 5 또하나의가족.. 2014/02/04 1,600
348644 명절은시어머니 놀자판이네요 7 2014/02/04 3,079
348643 설화수 기초 쓰시던 분들 뭐 쓰시나요? 7 2014/02/04 3,111
348642 진중권이 정의당에 입당한 이유 참맛 2014/02/04 1,360
348641 시어머니와는 말을 최대한 섞지 않는게 8 어휴 2014/02/04 3,672
348640 공대 vs 미대, 조언 구해요 10 dd1 2014/02/04 2,834
348639 배는 안 아프고 열도 없는데 설사하네요. 3 ^^ 2014/02/04 1,831
348638 수상한 그녀 재미있게 보신분들 7번방의 선물은 어떠셨어요? 13 2014/02/04 2,367
348637 여탕만 수건 사용료 받는 온천이 있습디다 18 왜이러나 2014/02/04 3,850
348636 몸전체가 몇년전부터 넘 가려워요~ㅠ 17 못참아 2014/02/04 5,637
348635 부산 서면의 전민헤어 없어졌나요? . 2014/02/04 975
348634 태조 이성계의 탯줄을 묻어둔 곳 4 손전등 2014/02/04 1,429
348633 눈썹이랑 아이라인 반영구하면 확실히 쌩얼 달라지나요? 8 ... 2014/02/04 4,753
348632 요새 남양유업 사태 다 해결된건가요? 슬포요ㅠㅜ 2014/02/04 754
348631 셀프젤네일하면 손톱 다 망가지나요?? 5 .. 2014/02/04 1,534
348630 요밑에 며느리가 시부모 서운한거 풀어준다는 5 .. 2014/02/04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