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들이 갔다가 정말 어이없는 광경을 보았네요.

김기사 조회수 : 2,044
작성일 : 2013-10-07 14:35:20

저는 조수석에 타고 있었고 남편이 운전중이었어요.

날씨도 좋고 아이들이랑 나들이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길 이었어요.

도심은 아니었거 차량통행이 꾸준한 서울 외곽 이었는데요,

4거리에서 우리는 좌회선 신호 받고 있었고 우리 앞으로 차가 두어대 있었어요.

왕복 2차선 도로였구요, 그러니까 우리 옆차선은 역방향인거죠.

그런데 글쎄,

어떤 아주머니..께서, 반대 차선에서 좌회전 깜박이를 켜고 딱! 있는거에요!! 헐~

아마도 4거리에서 우리가 좌회전 받아 가려던 방향에서 우리쪽으로 우회전 하는 차도가

샛길(?)처럼 만들어져 있어서 우회전 하자마자 바로 합류하는 도로였는데,

그래서 그 운전자가 헤깔렸나본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진짜 허걱했네요..

천만 다행으로 반대방향에서 다들 신호대기중이라 아무 사고는 없긴했지만요.

게다가 본인이 반대방향 차선에 진입한 상황에서도 전혀 상황파악을 못하고 있는거에요

(약20초간)

바로옆에 좌회전 신호대기하던 운전자가 창문내리고 소리질러서 손짓으로 자차앞으로 우회전해

빠져 나가라하니 그때 가더군요.

정말 놀랍고도 어이없었답니다.. 그 운전자분도 집에가서 가슴을 쓸어내렸겠지요..

그런데,, 아무리 초보라도 저정도면 운전 안해야하는거 아닐까요?

IP : 119.69.xxx.5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fd
    '13.10.7 3:22 PM (211.218.xxx.101)

    저도 여성운전자지만... 정말 대책없는 여자들 너무 많아서... 저도 가끔은 나도 저러나..싶기도해요.
    어디서 운전을 배웠는지..
    그냥 갖다 넣으면 끼어드는걸로 생각해요.
    아휴..
    나도 저러지 말아야지..
    근데 보면.. 오래해도.. 운전감각(?) 운동감각(?) 공지각능력이 좀 떨어지는분이 있는것 같기도해요.

  • 2. 저는
    '13.10.7 4:20 PM (175.113.xxx.237)

    벌건 대낮에 인천 동구 모 큰 사거리에서
    반대차선에 (그러니까 역방향 1차선)에 서서 우회전 깜빡이 키고 있는 사람도 봤어요.
    우리차 블랙박스에 찍히기까지 했는데... 거리가 멀어서 차 번호는 아마 안찍혔을꺼에요.
    우리 차에 저희 부부랑 동생네 부부까지 타고 있었는데.. 완전 다들 기막혀서 암말도 못했답니다.
    우리 직진하고 있는데 유유히 우회전 한 그 아줌마(전형적인 아줌마 파마에, 팔토시까지 하고...)
    남편이 가끔 운전 엄하게 하는 아줌마들 보며 욕하길래
    남자도 그런사람 있다고.. 그런 성차별적 발언 하지 말라고 뭐라 하는데..그날은 정말 할 말 없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283 사람쓰면 연락처,주소 알수있나요? 3 겨울하늘 2013/11/12 774
319282 삶이 무기력... 5 나란여자 2013/11/12 1,893
319281 맟춤법 문의 1 자소서 2013/11/12 790
319280 약속을 한번도 제대로 안지키는 사람 9 이런경우 2013/11/12 1,550
319279 오늘 날씨추운데 뭐 입으셨어요? 4 shuna 2013/11/12 1,433
319278 급질>계약서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건 무언가.. 건물짓느라 .. 2013/11/12 470
319277 초2 수학 200분을 시간으로 환산하는걸 어떻게 설명하죠...ㅜ.. 15 원글 2013/11/12 3,347
319276 전병헌 “민주, 정의당·안철수와 ‘대선개입’ 특검법 공동발의 추.. 세우실 2013/11/12 622
319275 세계가 구미 경북인줄 아나? ㅋㅋㅋ 16 진중권 트윗.. 2013/11/12 2,718
319274 강아지가 사산했어요 도와주세요.. 9 차근차근 2013/11/12 4,291
319273 과학을통해살펴본 녹차의효능 녹차매니아 2013/11/12 1,237
319272 이세이 미야케 브랜드.... 4 패션 2013/11/12 1,718
319271 원망스러운 엄마 이제 늙고 힘 없어진 사람 7 ... 2013/11/12 2,118
319270 응답하라 칠봉이 필모그래피가 상당하네요. 올드보이에도 나왔었어요.. 17 ... 2013/11/12 3,955
319269 vja)대학 5등급 나눠 최상위제외 대학 정원 강제 감축 2 hhh 2013/11/12 1,048
319268 "가습기살균제? 옥시 직원들이 써봐라" 2 샬랄라 2013/11/12 982
319267 수능 어려운건 사교육 부추기는거 아닌가요? 15 아이사랑 2013/11/12 2,128
319266 유리로된 튼튼한 주전자 어디가면 있나요? 1 주전자 2013/11/12 1,104
319265 타오바오 구매대행 해보신분? 2 ^^ 2013/11/12 2,528
319264 코스트코에 이번주 세일하는 기모 레깅스 바지 샀어요. 생각보다 .. 3 .. 2013/11/12 3,657
319263 이쯤에서 다시쓰는 스마트폰 구매하기 13 헤르젠 2013/11/12 1,649
319262 어려운데 도와주실 분~~ 2 초등수학 2013/11/12 734
319261 요새 이승욱 공공상담소 듣고 있는데 6 82 2013/11/12 1,179
319260 이런 중고물건 어떨까요 2 ㅗㅗㅗ 2013/11/12 793
319259 국정원 수사에 '檢수뇌부 낙마, 중징계, 유고…풍비박산' 5 세우실 2013/11/12 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