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컨저링 보다가 남편 땜에 웃겼어요

귀여운 남편 조회수 : 4,465
작성일 : 2013-10-07 13:42:23
남편이 공포영화 무서워해서 잘 못보는데 저 땜에 같이 보러 갔어요

영매 부부가 집 조사를 하던 중 갑자기 바닥이 무너지면서
지하실 바닥으로 떨어진 아내가 음악상자를 열어보려고 해서
저는 곧 닥쳐올 상황이 예상이 되서
(상자 열 때마다 긴장ㅠㅠ)
놀랄 준비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남편이 옆에서 진심 두려운 말투로
'아 지금 왜 저걸 열어보노' 라고 크게 말해서
무서워하고 있다가 웃겼네요ㅎㅎ
IP : 112.156.xxx.6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7 1:45 PM (59.152.xxx.222) - 삭제된댓글

    안웃겨요
    극장에서 저렇게 목구멍 밖으로 말꺼내는 사람
    정말 짜증스러워요.
    근데 그런 분위기 파악 못하고 자기들끼리는 웃기다고 좋다고~ .....

  • 2. --
    '13.10.7 1:46 PM (112.186.xxx.243)

    저도 분위기 깨서 죄송한데 극장에서 소리 내서 말하는건 실례인거 같아요
    웃는것도 실례고요 특히 공포영화에서..

  • 3. ㅇㅇ
    '13.10.7 1:50 PM (39.119.xxx.125)

    음... 저라면 옆의 관객이 저러면 저도 따라 웃었을 것 같은데 까칠한 댓글들.

  • 4. 진짜
    '13.10.7 1:52 PM (180.65.xxx.29)

    뭔글을 못올리겠네 살짝 속삭였겠지 큰소리로 떠들었을까 ..

  • 5. ...
    '13.10.7 1:53 PM (59.152.xxx.222) - 삭제된댓글

    180님~ 글에 써있잖아요
    큰소리로 말했다고....

  • 6. 휴~~
    '13.10.7 1:53 PM (119.70.xxx.194)

    댓글 반응 좀 보소

  • 7.
    '13.10.7 1:55 PM (58.237.xxx.4)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저도 공포영화는 시러요

  • 8.
    '13.10.7 1:56 PM (112.156.xxx.63)

    설마 극장이 떠나가라고 소리쳤을까요 옆에 앉아 있는 저한테나 들릴 정도였는데 기분들이 안좋다고 화풀이하지 마세요

  • 9.
    '13.10.7 1:58 PM (112.156.xxx.63)

    그리고 폐끼치려고 고의로 한말이 아니고 진짜 무서워서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온 말이었고요 너무 진지하게 무서워서 웃겨서 올린 글일 뿐인데 월요일이라 그런지 짜증들을 많이 내네요

  • 10. ㅎㅎㅎ
    '13.10.7 1:59 PM (59.10.xxx.104)

    사는게 다들 팍팍한가
    쌈닭들이 왜이리 많지

  • 11. 원글님 지못미
    '13.10.7 1:59 PM (180.65.xxx.29)

    웃자고 올린글 같은데 죽자고 물고늘어지니

  • 12. ㄴㄷ
    '13.10.7 2:02 PM (218.52.xxx.169)

    원글님 지못미....
    쌈닭들 요새 너무 설친다...

  • 13. ㅋㅋ
    '13.10.7 2:03 PM (210.223.xxx.36)

    전 너무 웃겼는데~ 저도 저번주에 컨저링 봤거든요. ㅋㅋ
    남편분 말 재밌는데요? 이상한 댓글에 신경쓰지 마세요. ^^

  • 14. ..
    '13.10.7 2:03 PM (222.107.xxx.147)

    그럴 수도 있죠,
    그런데
    그 영화가 국내에서 개봉된 공포 영화 중에
    관객이 제일 많았다나 뭐 그런 얘길 들은 것같은데
    영화는 볼 만한가요?
    저도 공포 영화 잘 안보는 사람인데 궁금하긴 하네요.

  • 15. -_-
    '13.10.7 2:05 PM (112.220.xxx.100)

    저도 아는 남자동생이랑 보고갔는데..ㅎ
    경찰이 무슨 소리가 나서 혼자 밖에 나가는 장면 있잖아요..
    제가" 왜 혼자 나가노~ 저러다 죽을라꼬~ "
    이랬더니 옆에서 동생이 막 웃더라구요 ㅋ
    전 영화 절반이상을 손으로 가리고 봐서...
    영화를 본것 같지도 않아요 ㅋ

  • 16. ...
    '13.10.7 2:05 PM (59.152.xxx.222) - 삭제된댓글

    그러면 글에 그렇게 좀 써두시죠~!
    글에는 크게 말했다 써놓으니 한말입니다.
    국내 개봉작들 작품 따지지않고 거의 다 가서 볼만큼 극장 자주 가는 사람인데
    정말 본인들 스스로는 속삭인다고하는거지만 시끄러운 사람들 많아서
    이 글보니 그 생각 부터 들어서 그런거지
    기분안좋다고 화풀이 하는거 아닙니다!!

  • 17. 많이 무서운지요??
    '13.10.7 2:05 PM (180.65.xxx.29)

    남자들도 이렇게 무서운 영화 처음 봤다해서 엄두가 안나요
    귀신나오고 그런가요?

  • 18. ㅋㅋ
    '13.10.7 2:08 PM (210.223.xxx.36)

    음 저 제임스완 감독 컨저링이랑 인시디어스 둘 다 봤는데요.
    컨저링은 그냥 엑소시스트의 2013년판이에요. 흔히들 나오는 귀신들린 집에 대한 이야기에요.
    제가 원래 무서운 영화를 잘 봐서 그런지 몰라도 컨저링은 별로 감흥이 없었어요.
    무서운 것도 그닥 없었구요.

    근데 인시디어스는 정말.. 보고 나서 새벽에 잠깐 깰때마다 무서워죽는줄 알았어요.
    참 인시디어스는 2010년작이라 아마 다운받아 보셔야 될듯..
    컨저링보다 한 두배는 무서워요. ㅠㅠ

  • 19. zzz
    '13.10.7 2:09 PM (180.224.xxx.207)

    장면마다 속살대는 건 작은 소리라도 짜증나는데
    원글님 남편 정도면 속으로 저도 -나랑 같은 생각하는 분이 있네 하면서 웃었을 거 같아요.

  • 20. jdjcbr
    '13.10.7 2:12 PM (110.70.xxx.218)

    넘넘 웃겼을거같아요

    근데공포나스릴러보면
    꼭 겁없이행동하는주인공들땜에 짜증이납니다 ㅋㅋ

  • 21. 무섭더군요
    '13.10.7 2:12 PM (112.156.xxx.63)

    영화가 좋다 프로에서 소개할 때 무서운 장면없이 무서운 느낌 준다고 소개해서 남편 꼬셔서 같이 보러갔는데요 무서운 장면이 없긴 뭐가 없어요ㅠㅠ처음에는 귀신이 직접적으로 등장 안하고 분위기만 으스스하게 가다가 후반부에 가니까 하나 둘 등장하네요 제일 무서웠던 장면은 지하실에 갇힌 엄마 등 뒤에서 갑자기 손이 쑥 튀어나오면서 박수치던 거요ㅠㅠ

  • 22. -_-
    '13.10.7 2:14 PM (112.220.xxx.100)

    화내는 댓글 정말이해가 안되네요
    영화랑 관련없는 얘기 하는것도 아니고, 스포한것도 아니고
    상황에 맞는(?) 저런 말들은... 오히려 극장분위기 화기애애하게 만드는거 모르나??
    코믹물 같은것도 웃긴 장면에 누가 웃긴얘기하면 다 빵터져서 같이 웃고 그래요~
    그런것까지 짜증나는 분들은 집에서 조용히 보세요....ㅎ

  • 23. ㅎㅎ
    '13.10.7 2:15 PM (58.150.xxx.147)

    저도 영화 보면서 누가 말하는거 싫어하는 편인데요..
    컨저링은 워낙 무섭다 보니까 남편분께서 그런 말 하셨어도 저같아도 웃었을거 같네요.
    일부러 웃기려고 했다거나 분위기 깨려고 한 말이 아니라
    집중해서 보다가 무심결에 나온 소리잖아요^^

  • 24. 모로
    '13.10.7 2:15 PM (123.214.xxx.252)

    제 남편도 공포영화 무서워해서 절대 안보는데 그래도 원글님 남편님은 착하시네요.
    계속 옆에서 쉴새 없이 떠들어댄다면 문제겠지만 저렇게 한번 정도는 저도 그냥 피식하고 웃었을것 같네요.
    위에 ㅋㅋ님 인시디어스 저도 꼭 보겠습니다.
    제가 공포영화 넘 넘 좋아해서요. 감사합니다.

  • 25. 재밌는데
    '13.10.7 2:17 PM (117.111.xxx.55)

    저 웃겼는데
    웃다가 댓글보고..ㅡ.ㅡ

    계속 떠들면 무매너지만 자기도 모르게 무심코 한마디 하는건 괜찮아요. 제가 옆자리였음 웃었을듯^^

  • 26. 얼굴
    '13.10.7 2:18 PM (1.238.xxx.135)

    너무.무서우면 자기 혼잣말도 나올 수 있지. 왜 이렇게 까칠하시대요..원글이님 마음 푸시고 귀여운 남편 분과.또 재미난 영화 보러 다니세요

  • 27. ㅋㅋ
    '13.10.7 2:19 PM (211.36.xxx.200)

    남자분이 얼마나 무서웠으면
    저도 너무 웃겨요

  • 28. ㅇㅇ
    '13.10.7 2:26 PM (222.112.xxx.245)

    뭐 코믹으로 이해하면 그럴수도 있고요
    하지만 원글 보고 까칠한 댓글도 이해할 수 있네요.

    자기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듯.
    나랑 내 지인이 그러면 충분히 코믹한 일일수 있지만
    타인으로서는 한참 몰입중에 저러면 짜증날수도 있거든요.

    어차피 한 사건이라도 각자 자신의 경험에 따라서 다른 반응이 나올수도 있는거지요.
    원글에 큰소리로 떠들었다고 했으니
    그 말에 맞추어 경험을 떠올리고 짜증난다고 표현했을 수도 있지요.

    저런 반응이 까칠하다면 거기에 까칠하다고 타박하는 글도 까칠한거지요.

    그냥 뭐 원글님은 남편이 귀여웠을수도 있구요.
    그치만 그게 주위 사라들한테 민폐일수도 있구요.

    어디 극장에서 떠드는 사람들이 다 일부러 그런거겠어요?
    누구 괴롭히려고.
    그냥 본인도 무의식중에 그런 경우 많은데요.
    가끔은 그게 웃기기도 하고 가끔은 짜증나고 그렇더군요.
    제 경험으로는요.

  • 29. ㅋㅋㅋ
    '13.10.7 2:26 PM (58.235.xxx.109)

    제가 그 근처에 앉았다면 속으로 엄청 웃었을 것 같아요.
    어쩌다보니 뭔가 딱 맞는 그런 타이밍 있잖아요 ㅎ
    그런 재미있는 해프낭을 만나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을거예요

  • 30. ㅇㅇ
    '13.10.7 2:29 PM (222.112.xxx.245)

    그냥 원글에 주위 사람들한테 미안했지만 남편은 귀여웠다 정도만 들어갔어도
    아...그런가 보다 생각했을지도 몰라요.
    코믹하다고 여겼을텐데
    그냥 남편만 귀엽다고 하니
    극장에서 큰 소리로 말하는걸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거 같아서 까칠한 답글도 올라올만 했어요.

  • 31. ㅎㅎㅎㅎㅎ
    '13.10.7 2:31 PM (222.110.xxx.23)

    뭔글을 못올리겠네 살짝 속삭였겠지 큰소리로 떠들었을까 ..

    22222222222222222222222222

  • 32. 다음에는
    '13.10.7 2:55 PM (112.156.xxx.63)

    영화볼때 좀 더 주의해야겠네요 중얼거리는 정도여서 민폐까지라고는 생각못했거든요 저도 소리내서 웃은건 아니고요 영화 끝나고 나오면서 남편한테 그 말이 나올만큼 그렇게 무서웠냐고 하니까 정말 무서웠다고 하네요

  • 33. ..
    '13.10.7 3:15 PM (219.254.xxx.213)

    원글님 지못미. 글하나 올렸다가 ㅜㅜ
    그냥 이런날도 있다고 생각하세요 ㅎㅎ

  • 34. ㅎㅎ
    '13.10.7 5:06 PM (175.199.xxx.61)

    원글님 그냥 웃어 넘기세요.
    저는 영화 보러갔다가 남자분들이 놀라서 헉 하고 소리낼때 웃기더라구요 ㅎㅎㅎ

  • 35. 원글님
    '13.10.7 5:14 PM (175.231.xxx.205)

    덕분에 웃었어요
    남자분이 긴장타서 저런말 무심결에 내뱉으면
    저라도 크킄거릴것 같아요
    곧이 곧대로 융통성 없는 댓글들 참 팍팍합니다

  • 36. ..
    '13.10.7 5:18 PM (106.242.xxx.235)

    아웃김 ㅎㅎㅎ

    민폐라고 성내는 댓글들 더웃김요

    작은 소리로 했다고 글에 쓰라니 완전 저 뒤집어졌어요~

    물론 큰소리 내는 사람도 있고 작게 소리내는 사람도 있겠지요
    그렇다면 아 작은소리겠지 하고 웃고 넘어가면 되지
    그걸 큰소리일거야 라고 부정적으로 반응하나요~

    정말 쌈닭들 많아졌네요 ㅎㅎㅎㅎ

  • 37. dd
    '13.10.7 6:24 PM (14.45.xxx.43)

    영화는 별로 안무서워요.. 진짜 기대했는데 너무너무 무섭다고 해서요.
    사실 흔한얘기 아닌가요?
    예전에 본 아미타빌인가? 암튼 그런영화랑 비슷해요.. 어떤 집에 귀신들린 이야기..
    그닥 무섭지 않습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741 "코레일, 계열사 임산부 직원에게 '이의제기 말라'며 .. 샬랄라 2013/10/07 413
304740 발레를 처음시작 해볼건데요.. 1 ㅎㄹㅇㄴ 2013/10/07 818
304739 자궁내막폴립 5 걱정 2013/10/07 4,609
304738 참가합시다! 10월7일(월)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2 손전등 2013/10/07 452
304737 무쇠 튀김냄비 추천 부탁드려요~ 3 튀김냄비 2013/10/07 2,197
304736 평상형침대에 라텍스 질문드려요 2 라텍스 2013/10/07 1,030
304735 불곰국식 무개념 김여사 응징 1 우꼬살자 2013/10/07 644
304734 삼성 떡값검사들, 이후 승승장구 1 노예 2013/10/07 533
304733 여행 목적 장기로 돈 모으시는 분들 어떻게 모으세요? 5 여행 2013/10/07 1,481
304732 오현경의비밀은 혹시 그 집 네째딸 5 mac250.. 2013/10/07 4,587
304731 같이 욕하다가도 영양가 있는쪽으로 기우는거... 2013/10/07 392
304730 황교안 ‘채동욱 사건’ 부메랑…거짓해명까지 ‘들통’ 3 감찰받고 사.. 2013/10/07 1,339
304729 나들이 갔다가 정말 어이없는 광경을 보았네요. 2 김기사 2013/10/07 2,013
304728 시민과 노무현, 노예와 박근혜 20 한토마펌 2013/10/07 1,146
304727 힐링 천국 1 갱스브르 2013/10/07 430
304726 십일조에 대해서 8 ㅇㅇㅇㅇ 2013/10/07 1,048
304725 평소 너무 궁금하던게 하나있어요 ^^;; 2 얼큰이 2013/10/07 972
304724 올겨울 동남아 추천 좀 해주세요~ 1 동남아갈래요.. 2013/10/07 507
304723 채동욱 이후 샬랄라 2013/10/07 493
304722 아빠어디가 볼때마다 느끼는데 그 프로 자막팀 너무 센스가..ㅋㅋ.. 25 .. 2013/10/07 13,649
304721 박근혜 - 속아만 보셨어요? 6 참맛 2013/10/07 949
304720 요즘 드라마 말이에요 3 ... 2013/10/07 659
304719 법무사 등기비용 알고 싶어요. 5 집매매 2013/10/07 2,451
304718 80년생 애엄마, 진로고민 상담 좀 해주세요~ 5 30대 중반.. 2013/10/07 1,245
304717 새송이 버섯, 날거 냉동해놨는데... 그냥 실온에서 해동시켜야하.. 3 /// 2013/10/07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