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 체험자예요.
우선 운동을 너무 시로해서 2-30대 초반엔 굶는걸로 다요트를 했어요.
20대엔 44 사이즈였고 30대 중반만해도 상의 44 하의 55였는데 30대후반부터 급격히 살이불더니
66도 겨우 입는 지경이 됐었어요.
엄청 피곤해서 늘어지게 누워있다 집안일 하고 컴터보고 티비 보다 애들 챙기고
그게 일상이었는데 그렇게 오래 자고 쉬어도 엄청 피곤했어요.
안되겠다싶어 헬스도 해보고 (한번 하면 고강도로) 수영도했지만 효과는 커녕 식욕만 늘었어요.
근데...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였음을 알게됐죠.
처방이랄게 별게 없고 약과 무리하지 않되 소소한 움직을 많이 하는 거였어요.
눕고 싶어 죽겠지만 일어나서 스트레칭도 하고 청소도 한번 더 하고...가구도 옮겨보고...
소품도 닦고....빨래도 돌리고
장보러 나가고....아이 쇼핑도하고....많이 움직였을뿐 정말 운동이라고 맘 먹고 한건 없었어요.
그런데 움직일수록 피로가 사라지고 서서히 살이 빠지더라구요.
약도 잘 안챙겨 먹었음에도 갑상선 수치도 정상이 됐고요
살도 많이 빠져서 이번에 44사이즈 원피스도 샀어요.
이젠 습관이 돼서 컴터 하면서도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요. 잠시 글 보고 일어나서 물걸레 발로 닦으며 집안을 돌기도 하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