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2세아줌마, 다들 운전 하시나요?ㅜ ㅜ

22년 장롱면허 조회수 : 4,474
작성일 : 2013-10-07 12:27:12

집 분당인데요.

 

제가 직장을 다니지만 운전할 거리도 아니고 운전할일도 없고 해서

 

대학교 들어가자마자 운전면허 따서 지금껏 한번도 운전 안했어요.

 

그런데 아주 가끔 학부모 모임때나 아이들 운동 행사 때문에 만나면 저만 차 안가지고 오고

 

다들 차가지고 오셔서 매번 얻어타네요.

 

운전 못한다하면 희한하게들 보시더라구요.

 

얘기할때만다 참 부끄럽더라구요.

 

항상 운전에 대한 열망과 부러움이 가득하지만 

 

갈수록 운전에대해 자신도 없고

 

연수 받아도 타고 다닐일이 거의 없을것 같아서 ㅜ ㅜ

 

제가 긴장도 많이하고 많이 예민한 성격이라 정말 자신 없어요.

 

82님들 다 운전하시나요?

 

 

 

IP : 59.12.xxx.3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롱이었다가
    '13.10.7 12:29 PM (122.40.xxx.41)

    몇년전 애 때문에 세컨드차로 중고차 사서 2년간 탔고요.
    필요없어져 팔아버렸어요.

    원글님도 필요가 없는데 새로 사서 할 생각은 마시고
    남편 차 가끔 몰아서 긴급할때 운전할 수 있게만 해 놓으세요.

  • 2. ㅇㅇㅇㅇ
    '13.10.7 12:34 PM (218.152.xxx.49)

    본인이 의지가 있으시다면 운전할 일 없더라도 운전 연습은 하세요.
    그리고 운전할 줄 알면 또 새로운 재미가 생길 수도 있어요.

  • 3. 대학교때
    '13.10.7 12:34 PM (118.219.xxx.110)

    면허 따고, 종종 몰다가, 본격 운전한지 13년째네요.
    저는 용기갖고 운전에 도전해보시라 적극 권하고 싶어요.
    운전하면 많은 것이 달라집니다.

  • 4. ...
    '13.10.7 12:34 PM (1.212.xxx.227)

    저도 15년간 장롱면허였다가 3년전부터 운전을 시작했는데요.
    워낙 겁이 많아서 시작을 못하다가 남편이 도로연수 강사까지 알아봐줘서
    얼떨결에 시작했는데 지금은 운전하길 잘한것 같아요.
    지금은 강릉,전주,경주까지 혼자 다녀올 정도로 용감해졌어요.
    꼭 용기내보세요.

  • 5. 자취남
    '13.10.7 12:41 PM (133.54.xxx.231)

    긴장 안 하고 운전하시는 분들이

    대개 작은 접촉사고를 자주 내죠...

  • 6. ...
    '13.10.7 12:41 PM (118.37.xxx.32)

    매일 안하니까 더 못하겠어요...
    남편이랑 어디 가도... 항상 남편이 하니까 더..그래요..

  • 7. .........
    '13.10.7 12:41 PM (203.249.xxx.21)

    원글님 저랑 비슷하시네요...ㅜㅜ
    전 더 나이가 많지만..
    무사고 운전으로 1종으로 변경가능하다는 연락도 받았어요..ㅎㅎ;;;;;;;;;;

    운전 항상 숙제입니다.
    오르막길 올라가는 거 생각만 해도 아찔.....우짜면 좋을지.

  • 8. 42세에
    '13.10.7 12:42 PM (58.227.xxx.187)

    면허 따서 조금 운전했는데 (학교 학원 라이드)
    애들 대학가고 운전할 일이 없어 다시 장농이랍니다.

    동창 모임 나가면 차 안가지고 다니는 건 저뿐이더라구요. ;;;
    근데 뭐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차가 없는 것도 아니고 운전하기 싫어 안하는 거라 뚜벅이로 잘 댕깁니다.

  • 9. ..
    '13.10.7 12:42 PM (175.223.xxx.161)

    운전도 일종의 능력이라 생각해요. 대단한건 아니지만요. 운전을 하면 활동반경이 늘어나서 좋았어요.
    안해도 크게 상관 없지만 불편하긴해요.

  • 10. 여기 한 사람 추가^^
    '13.10.7 12:52 PM (163.152.xxx.122)

    저도 무사고 장롱면허입니다.
    겁도 나고 다른건 모르겠는데 사람칠가봐...
    해야겠다는 생각은 있는데 하고싶다는 생각은 없어요.
    장보고 무거운거 안들고 싣고오는건 좋겠다 싶더군요.

  • 11. 저도 42세
    '13.10.7 12:58 PM (182.209.xxx.37)

    대학때 따고 한번도 안해봤어요..ㅋㅋㅋ.. 근데 후회 안해요. 울엄마가, 울 큰동서가 .. 운전 왜 안하냐고 가끔 그러지만, 일단 외벌이에 제가 운전을 하면 돈 쓸일만 늘어날 것 같네요.. 차가 있으면 자꾸 나가고 싶을 것이고, 그러면 이런 저런거 사기도 쉬울 것이며, 보험료며 이것 저것 한달에 최소 일이십만원은 더 쓸 것 같아서요.. 걷는 것 좋아해서 몇 정거장 걸어다니는 성격이니 굳이 차 필요한지도 모르겠구요, 다른 사람 차 얻어탈 일도 없어서 미안할 일도 없구요.. 아주 급하면 택시 타겠지만, 지금까지는 그런 일 없네요.. 두 아이 데리고 대중교통으로 잘 다닙니다. 주말에 남편이 있으니 차는 타지만, 편하지만 제가 운전하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운전하면 편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계절마다 추우면 추운대로, 더우면 더운대로, 시원하면 시원한대로.. 바깥공기 맡으면서 걸어다니는 생활도 좋아요...

  • 12. 후후
    '13.10.7 1:01 PM (125.138.xxx.176)

    저두 십년전 1종스틱으로 하두 어렵게 따서
    그뒤 연수도 안받고 아직까지 손놓고 있어요
    낼모레쉰인데 아직40대일때
    연수받고 해야지 하면서 못하고 있네요

  • 13. 면허도
    '13.10.7 1:11 PM (220.103.xxx.120)

    있는데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죠.
    나이들수록 자유롭게 다니고
    아이들이나 부모니때문에라도
    운전할 일이 많아요.
    저도 동네운전밖에 안하고
    운동신경이 둔해서 겁나지만
    일부러라도 해요.

  • 14. ---
    '13.10.7 1:11 PM (175.223.xxx.112)

    42세, 운전 17년차이지만 친구들중 못하는 얘들도 있어요.

  • 15. 42살
    '13.10.7 1:14 PM (124.50.xxx.60)

    아줌마 차없이 잘다녀요 지하철 택시 차가오히려 주차하는데 시간잡고 기름 보험그돈으로 택시짱임다

  • 16. 저는
    '13.10.7 1:20 PM (97.80.xxx.58)

    20살에 면허따서 지금까지 26년을 운전했어요...
    그냥 차가 제 발 같아요..
    운전할 일이 없다고 하시지만 대신 해 줄 분이 항상 계시니까 차례가 안 오나봐요.
    근데 제 친정엄마 말씀이 면허 안 딴게 좀 가끔 후회되신데요.
    오히려 나이들어 다리 아프고 힘 떨어지면 차가 더 필요해요.
    물론 택시타도 되지만 사람일이라는게 생각대로 되지 않으니까요.
    필요가 없으시더라도 꾸준히 일주일에 몇번만이라도 운전대를 잡으세요.
    감을 놓지 마시고...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서...노후의

  • 17. 연수받으시고
    '13.10.7 1:24 PM (202.30.xxx.226)

    연수후에는 남편차로 살살 가까운 곳도 가고 고속도로도 가고하면서 1년 2년 경력을 쌓아서 다들 안전운전 최우선으로 여기면서 운전하는거지,

    처음부터 운전이 특기인 사람은 없을거에요.

    저는 장농면허 탈출한지 2년 넘었는데요, 지금도 자전거는 무서워서 못타요. 배우긴 했는데 무서워요.

    그래서 자전거도 무서운데 무슨 운전이냐...했다가..지금은..남편, 큰 아이 떼놓고 막내만 데리고 1박2일 2~3시간 거리 여행도 잘 다녀요. 호텔 좋은데 예약해서요.

    첨에 남편 시간 안되고 큰 아이도 안 가겠다 해서 여행 흐지부지 될 성 싶었다가 엄마랑 단둘이만 여행가는게 내심..미덥지도 않았었다가..막상 1박 2일 잘 다녀오니..막내가 하는 소리가..

    엄마랑만 갔다 오니 훨씬 재밌었다고 하더라구요.^^

  • 18. 이선윤주네
    '13.10.7 1:25 PM (210.178.xxx.204)

    저 20대때 면허 따서 작년 42세에 운전 처음 시작했어요
    저도 얻어 탈때는 미안하고 했는데 이젠 너무 좋아요
    늦지 않았어요
    운전하세요

  • 19. ㅇㅇ
    '13.10.7 1:29 PM (202.37.xxx.199) - 삭제된댓글

    동생이 장농면허..집에 폐차직전차 하나 그냥두고 간간히 동네에서만 연습했는데 쓸데가 오데요..
    부모님 편찮으셔서 병원 들락달락하시니...이럴때 정말정말 운전 해두길 잘한거같다고...

  • 20. ..
    '13.10.7 1:33 PM (115.178.xxx.253)

    필요하면 해야지요. 원글님은 현재까지는 별 불편함이 없으셨던것 뿐이구요.

    그런데 운전하게되면 좋은 점도 많으니 한번 도전해보세요.

  • 21. 저요...
    '13.10.7 1:38 PM (125.185.xxx.54)

    22년째 장롱면허네요..운전 할 일이 없어서 뚜벅이로 살고 있어요.
    갈수록 운전이 무서워져서 엄두가 안나요.운동신경도 둔하고...
    타인에게 폐끼칠까봐 차라리 하지말자예요.
    한번씩 아쉬울때도 있지만 운전 안하는게 속은 편하네요.
    신경쓸일이 줄어서...

  • 22. ...
    '13.10.7 1:41 PM (118.42.xxx.151)

    운전이랑 외국어, 악기연주는
    살면서 내 마음이나, 생활반경, 시야를 트여주는 유용한 것들인거 같아요

    운전, 할 줄 아는게 좋아요..

  • 23. 운전하면 유용하죠~
    '13.10.7 5:04 PM (182.216.xxx.72)

    멀리 운전할때 남편이랑 교대운전하고 내가 필요시 어디든 편하게 갈 수 있어서 ~

  • 24. 운전경력20년
    '13.10.7 7:31 PM (1.248.xxx.245)

    저요 차 하루도 없이 못 살아요

    가구시픈데 훨 빨리 다녀올수있구 여러모로 얼마나 편리한데요


    운전못하면 1급 장애인 ...연습하시구 얼른 운전하세요

    김여사같이 운전하시면 아니아니 되옵니다

  • 25. 간사한게...
    '13.10.7 7:48 PM (175.204.xxx.135)

    운전 안하고 30년 잘살았는데
    지금은 도데체 차없이 어떻게 살수있을까. 싶어요..
    활동반경이 넓어져요. 어디든 가고싶을때 간다..
    혼자만의 공간이 생김. 등등.
    장점이 훨 많아요.

    그리고 왠지 진짜 어른이 된 느낌?
    무엇보다 애둘데리고 차없이 다니기가 힘들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729 황교안 ‘채동욱 사건’ 부메랑…거짓해명까지 ‘들통’ 3 감찰받고 사.. 2013/10/07 1,339
304728 나들이 갔다가 정말 어이없는 광경을 보았네요. 2 김기사 2013/10/07 2,013
304727 시민과 노무현, 노예와 박근혜 20 한토마펌 2013/10/07 1,146
304726 힐링 천국 1 갱스브르 2013/10/07 430
304725 십일조에 대해서 8 ㅇㅇㅇㅇ 2013/10/07 1,048
304724 평소 너무 궁금하던게 하나있어요 ^^;; 2 얼큰이 2013/10/07 972
304723 올겨울 동남아 추천 좀 해주세요~ 1 동남아갈래요.. 2013/10/07 507
304722 채동욱 이후 샬랄라 2013/10/07 493
304721 아빠어디가 볼때마다 느끼는데 그 프로 자막팀 너무 센스가..ㅋㅋ.. 25 .. 2013/10/07 13,649
304720 박근혜 - 속아만 보셨어요? 6 참맛 2013/10/07 949
304719 요즘 드라마 말이에요 3 ... 2013/10/07 659
304718 법무사 등기비용 알고 싶어요. 5 집매매 2013/10/07 2,451
304717 80년생 애엄마, 진로고민 상담 좀 해주세요~ 5 30대 중반.. 2013/10/07 1,245
304716 새송이 버섯, 날거 냉동해놨는데... 그냥 실온에서 해동시켜야하.. 3 /// 2013/10/07 1,420
304715 목점은 빼는게 맞나요? 안빼는게 맞나요? 2 dd 2013/10/07 5,194
304714 전 해서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 보냈는데 쉴까봐 걱정이네요 . 2013/10/07 455
304713 식탁의자 하나 버리는것도 돈내야하나요? 8 .. 2013/10/07 2,135
304712 얼뜨기 정미홍, 종북 주둥이질로 800만원 배상 5 손전등 2013/10/07 935
304711 차상 주부 2013/10/07 321
304710 결혼 10주년 여행지 도움 좀 부탁드려요 ^^ 18 티켓이없어요.. 2013/10/07 2,045
304709 모기 친환경 퇴치법 있을까요? 1 푸른 2013/10/07 549
304708 네이버포토업로드 이상해서요 까페 2013/10/07 566
304707 날씨가 왜이리더운가요? 5 jdjcbr.. 2013/10/07 2,414
304706 흔들리는 치아 신경치료?, 잇몸수술? 어떤게 효과적일까요? 2 의사마다 다.. 2013/10/07 4,485
304705 주인으로 사는가 노예로 사는가 샬랄라 2013/10/07 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