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생아 동생에게 시샘하는 첫째.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런 조회수 : 2,610
작성일 : 2013-10-07 12:06:03
둘째 낳은지 얼마 안됐어요. 첫째애랑은2년 터울이구요.
동생 생기면 시샘 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막상 제가 격게되니 빨리 해결책을 찾아서 평화를 찾은 마음밖에 없어요.
둘째 젖먹이고 있으면 다가와서. 얼굴이나 머리를 할퀴고 갑니다.
너무 순식간에 일이라 막을 틈도 없어요.
오늘은 누워있는 동생 가슴을 힘껏 움켜쥐고 가버리네요.
그럴때마다. 크게 혼내도 보고 엉덩이를 때리기도하고 , 안그러겠다는 다짐을 받아도 또 그러네요. 참고로 첫째는 두돌쟁이고. 말도 잘하고. 잘 알아들어요.
또 한가지는 쉬를 이불위고 바닥이고 아무곳에나 봅니다. 몇달전 끊었던 기저귀를 다시 채워두고 있어요. 아휴...
첫째한테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도움 좀 주세요.
IP : 59.28.xxx.7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7 12:08 PM (59.152.xxx.222) - 삭제된댓글

    블로그였나..... 까페? 잡지? 방송 ?? 잘 모르겠는데 어디서 본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첫째가 샘내고 동생을 못살게 굴길래

    아기가 막 우는데도 엄마가 그냥 동생 울던말던 그냥 내버려 둬야겠다!
    밥 주지말아야겠다!!! 동생은 주지말고 우리 00이 (첫째)만 줘야겠다

    뭐 이런식으로 방치?하는 ㅋㅋㅋㅋ 식으로 어필을 했더니
    동생이 엄마 우리 00이 밥줘요~~~ 이러면서 자기가 어르고 달래고 울지말라고 쓰다듬더라~
    부모가 동생만 더 챙긴다는 걸 안보이니 자기가 챙기려고 하더라~~~ 하는 거 본적 있었거든요

  • 2. ㄴㄷ
    '13.10.7 12:12 PM (218.52.xxx.169)

    윗님 방법 효과 있어요

  • 3.
    '13.10.7 12:13 PM (61.73.xxx.109)

    첫째에게 동생이 생긴다는 것은 남편이 첩을 데리고 집에 들어와 같이 사는것과 같은 충격이라는 얘기는 많이 들어보셨죠? 남편이 첩이랑 셋이 살자고 하면서 첩을 안고 뽀뽀하고 있는데 내가 화내고 성질부렸다고 나를 야단치면 마음이 어떨까? 내 옷 첩에게 나눠주라고 하면 마음이 어떨까? 그런 상황에 비유한 글이 인터넷에 떠돌고 공감을 얻었던건 그만큼 첫째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품어줘야 하기 때문인것 같아요
    야단치고 혼내면 동생이 더 미워질수밖에 없어요 아이 생각엔 동생때문에 나만 혼난다는 느낌이 들테니까요
    끊임없이 첫째를 사랑하고 첫째에게 신경쓰고 있다는걸 말하고 표현하고 엄마는 아기편이 아니라 네 편이라는 걸 보여주기도 하고 노력을 많이 해야하더라구요 ㅜㅜ

  • 4. 맞아요
    '13.10.7 12:13 PM (118.46.xxx.132)

    동생이 생긴다는건 내 남편이 다른 여자를
    집에 데리고 와서 같이 살겠다는
    그것과 같은 충격이라고 하네요
    무조건 첫째만 예쁘다라고 해야한데요
    내 남편이 아내와 외도녀를 똑같이 사랑한다고
    상상하시면 될듯^^

  • 5.
    '13.10.7 12:15 PM (61.73.xxx.109)

    첫째분이 쓰신 방법같은게 은근히 효과가 있어요 아이 안고 젖 먹일때도 아기는 아기라서 혼자 밥도 못먹어 근데 우리 00이는 이렇게 혼자 밥도 잘먹네 에이~ 동생은 아기라서 혼자 먹지도 못하는데~
    그러면 으쓱거리면서 난 형아라서 밥 먹을수 있어! 이러기도 하고...그러거든요

  • 6. 이런
    '13.10.7 12:16 PM (59.28.xxx.76)

    위에분 말씀하신 방법도 한번 써봐야겠네요. 둘째가 어리고 안쓰러워서 먼저 챙긴것도 있는데.. 조언 감사해요

  • 7. ...
    '13.10.7 12:25 PM (220.78.xxx.106)

    둘째가 어린고 안쓰러워 먼저 챙긴게 첫째에겐 멘붕이 올만큼 큰 충격일거예요.
    가끔 둘째 잘 때.. 엄마는 우리 **(첫째)가 이러저러해서 정말 좋아.. 엄마는 **를 정말 많이 사랑해.. 이렇게 해주시구요..
    아이 입장에서는 아기가 신기해서 괜히 만지고 싶고 그럴거예요.. 그럴 때 이렇게 토닥토닥해봐라.. &&(둘째)가 오빠가 좋은가보다.. 이런 식으로 얘기해주세요. 큰 아이의 존재감이 확 살도록 해주세요..

  • 8. 아우 타는것
    '13.10.7 12:59 PM (116.36.xxx.157)

    에 대해 책도 읽어 보시고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큰 아이가 엄마 관심과 사랑을 받으려고 퇴행 행동을 하는건데 안스럽네요. 작은 아이를 돌보시되 항상 큰 아이를 칭찬해 주시고 큰 아이가 자기 감정을 행동이 아닌 말로 다 발산할 수 있도록 말을 많이 주고받고 하세요. 큰 아이 입장에서는 둘째가 태어난 지금이 무척 혼란스러울거에요.

  • 9. ...
    '13.10.7 1:12 PM (112.186.xxx.243)

    애가 제 연령으로 제대로 성장한다는 거에요 그렇게 하면서 어른으로 크는 겁니다.
    엄마가 둘째 보느라 정신 없으면 아빠나 조부모라도 큰애한테 무한 사랑을 주면 된데요
    아빠가 큰애 자주 안아주면서 우리 땡순이만 이쁘다는둥 사랑스럽다는둥..같이 계속 놀아 주면 효과 있데요
    그리고 엄마가 큰애를 유별나게 생각하고 보심 안되요 인간발달의 자연스러운 단계중 하나 입니다.
    제가 제 동생 태어 낫을때 저런식은 아니고 엄마가 동생 보고 있으면 옆방에 이불 펴고 눕더래요 ㅋㅋ
    그런데 저희 엄마는 그걸 굉장히 제가 유별 나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거 보고 아..엄마들도 좀 공부를 해야 되는 구나 싶더라고요

  • 10. 무조건 첫째 먼저에요.
    '13.10.7 1:48 PM (121.147.xxx.224)

    저희 애들도 26개월 터울이에요.
    동생보고 큰애가 받았던 스트레스 등등 이제사 생각하면 너무 미안한게 많아요.
    그 무렵엔 잘 보듬어 준다고 챙겨줬지만 그래도 큰애에겐 부족했던거 같아요.

    동생 때리면 잡아서 혼내서나 때리지 마시고 그냥 말로만 안된다 하시구요.
    둘째는 좀 울게 냅두고 큰애가 엄마 찾거나 뭐 원하면 큰애 먼저 봐 주세요.
    그러면 좀 잠잠해 져요. 특효약은 없는거 같아요. 그러면서 자라는게 맞나봐요.

  • 11. 우리집도
    '13.10.7 2:23 PM (125.131.xxx.3)

    우리집도 첫째(아들) 둘째(딸) 터울이 25개월이에요.
    저희 부부는 첫째는 무조건 엄마가! 아기 둘째는 젖 먹을 때 빼곤 그때그때 육아를 도와주시는 분 또는 퇴근한 아빠가 전담했습니다.
    밤에는 엄마가 큰애를 한침대에서 재우고 아기는 다른방에서 아빠가 재워서 데리고 들어오는식...
    그랬더니 다른집 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동생을 받아들였는데요, 그래도 아직 지 장난감 들고 빨거나 수틀리면 동생을 확 밀쳐서 넘어뜨리고 울린답니다.
    첫째 비위 맞춰주기 정말 어려워요....

  • 12. ㅠㅠ
    '13.10.7 3:49 PM (92.231.xxx.9)

    어린 둘째 봐야한다고 첫째 혼자있게 하심 정말 질투 많이 해요
    저도 제 동생이랑 23개월 터울인데
    동생 자고있는데 수건으로 얼굴덮고 누른적도 있다는 말 엄마한테 듣고 깜놀-_-
    첫번째 댓글다시 분 방법 괜찮아 보이는데요? ㅎㅎ

    저..원글님 첫째랑 비슷했었는데요
    그 증상이 저는 꽤 오래갔었어요
    야뇨증 때문에..고생 많이 했는데
    본인 스스로도 스트레스 받고 부모님도 고생하시구요
    근데 그게 엄마의 관심이 부족해서였던 걸..엄마는 아직도 모르시는듯해요
    저처럼 되지 않게 아이에게 관심 주시고
    엄마가 날 사랑한다는 걸 항상 느끼게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670 장례식장가야하는데 남색블라우스 입어도 될까요? 8 급해요 2013/10/07 3,417
305669 욕실 유리장 자체가 완전 삭았네요..ㅜ 3 00 2013/10/07 1,433
305668 김용철, 황교안에 의류상품권 전달할 때 “제3자 있었다” 5 /// 2013/10/07 826
305667 82에서 박근혜 대통령 심하게 욕해대는분 몇분있지만 현실에선 24 ..... 2013/10/07 2,351
305666 미세먼지의 습격 ebs 지금해요 5 녹색 2013/10/07 2,472
305665 20년된 소니비디오.10년된 가스렌지,앱손스캐너 1 .. 2013/10/07 794
305664 중고나라에 용달 이용 괜찮나요? 2 이사 2013/10/07 3,297
305663 지렁이가 보도블럭에 나와서 말라죽는 이유 아세요? 43 ... 2013/10/07 18,368
305662 윤상의 음악들은 .... 6 ,,, 2013/10/07 2,011
305661 미니벨로 자전거, 경사 많은 동네에 괜찮나요? 6 경사 2013/10/07 1,442
305660 10세 이하 여자친구들 게임에서 지면 울거나 남 탓 하는거요 13 ... 2013/10/07 1,746
305659 의자, 가죽 갈아주는 업체 아시나요? 4 부탁 2013/10/07 1,074
305658 선자리에 블랙 원피스는 비추인가요? 7 high11.. 2013/10/07 2,366
305657 오시코시나 갭 직구 해보신 분 계세요?? 3 사이즈감이안.. 2013/10/07 2,304
305656 욕실 정리함 문이 떨어졌는데 경비실에서 못고친다하고 12 00 2013/10/07 2,260
305655 동요- 고향의추억 악보를 못찾겠어요. 2 .. 2013/10/07 623
305654 미치겠어요 6 ㅜㅜ 2013/10/07 976
305653 도대체 고양이가 저한테 왜 그럴까요? 9 무서워 2013/10/07 2,634
305652 고양이 사상충 맞추시나요? 3 냥이 2013/10/07 1,130
305651 여기 어린 남자들은 안들어와봤으면 하네요 12 00 2013/10/07 2,051
305650 k*광고 어떠세요? 6 선전 2013/10/07 998
305649 하루종일 아빠 어디가 얘기...지겹네요.. 3 ㅇㅇ 2013/10/07 1,530
305648 쥐구멍에도 볕뜰날이 있다면서 위로하는 친구... 10 ... 2013/10/07 2,327
305647 딸 자세가 늘 구부정해요 5 ... 2013/10/07 1,476
305646 중1 영어 직독직해에 관하여... 7 영어고민 2013/10/07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