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닐때 모범생이었고 선생님 말씀 잘듣고
아기때도 순해서 부모 말 잘듣고
근데 내내 30까지 뭔가 마음이 답답하고 안풀리고
최근엔 제가 열심히 살았어도
행복하지 않은 이유를 조금 깨닫기 시작하네요..
늘 외부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살고
내부의 마음의 소리는 외면한채
외부사람의 반응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같이 있는 친구가 표정이 어두우면
내가 뭘 잘못했나 그런생각이 들고
당당하질 못하고..
별로 리더쉽이나 카리스마가 없는 성격도
평소 고민이었는데
늘 주위를 리드하는 사람들 가만히 관찰해보면
자신이 하고싶은데로 자신의 내면을 기준삼아
행동하더군요..
단순한 깨달음이지만
감옥에서 풀려난 기분이 들고
훨씬 자유롭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