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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제연애/결혼 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눈팅녀 조회수 : 4,353
작성일 : 2013-10-07 10:54:05

요즘 외국남자(서양인)랑 사귀게 되면서

비슷한 분들의 블로그를 눈팅하고 있는데요

참 다양한 분들이 많더군요

그중에 인상깊게 읽었던 분들은

1. 계급타령 블로거

이분은 남편분이 외모도 훤칠하고 직장도 탄탄하고 집안도 빵빵하신것 같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블로그도 자연스럽게 자랑하는 소식들로 넘쳐나고...
근데 자긴 계급주의자는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포스팅마다 계급타령하시더라고요
서구권 사람들도 절대로 사랑만가지고 결혼하지 않는다, 집안 학벌 출신 더 심하게 따진다, 말하는 accent로 계급이 나뉜다, 행동거지(문신여부 등)로 속한 계급을 구분할 수 있다 블라블라~
어쨋던 그렇게 강조하는 백인사회 상위클래스의 결혼생활을 누리시는 것 같아서 부럽

2. 의사소통 불가사의 블로거

어떤 블로거가 자기 남편?이랑 카톡주고 받은 내용을 올렸던데 저한텐 충격이더군요
어떻게 저런 broken english로 부부간의 대화가 가능할까 이런 생각;;
그런데도 뜻은 통하는 것 같아서 진짜 신기하더라고요
이런분들은 보통 한국에온 미군/영어강사와 이어지거나 잠깐 단기로 어학연수갔다가 사귀게되던데
저는 솔직히 이해가 안가요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지금 외국에서 공부하고 있고 가족들도 시민권자인 저도
언어엔 문제가 없지만 문화(한국드라마 같은)건 완전히 공유하지 못하니깐 아쉬운데
저렇게 어이없는? 수준의 언어실력으로는 깊이있는 관계를 가지지 못할것 같거든요
어쨋던 정말 다양한 커플들이 있구나 느껴지더라고요

3. 재혼 블로거

스토리가 파라만장하더라고요,,,,
글쓰신 것도 소설같은 형식으로 해놓으셔서 전 처음에 fiction인줄 알았어요
사랑과 전쟁 저리가라할 정도;;
하지만 흥미있더라고요 막장요소? 가 많아서 인지ㅎㅎ

예전엔 다른 인종? 외국인이랑 만나면 편견이 무서워서 숨기고 그러던데

이젠 많이 달라졌나봐요 블로그에 사진 올리시는 분들도 많고...



IP : 109.246.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ㅉㅉ
    '13.10.7 11:01 AM (210.223.xxx.36)

    어디서 되도 안 한 낚시질을..
    자기 남자친구를 외국남자(서양인)이라고 하는거부터 수상하고
    결국 외국 남자 만나는 한국 여자 까기 위한 저급한 글이네.
    ㄱㅊ 달고 이런 글 쓰면 진짜 ㄱㅊ 떨어짐. 조심해라.

  • 2. 서양인 좋은 거야 ㅝ
    '13.10.7 11:27 AM (118.209.xxx.60)

    저도 인정
    동양인보단 월청 보기 좋죠 뭐.

  • 3. ,,,
    '13.10.7 11:56 AM (118.208.xxx.9)

    블로고보고와서 거기서는 아무소리못하고 이런 익명게시판에서 까는글이나 올리는사람,, 젤 한심해보이네요,,

  • 4. 미치겠다
    '13.10.7 12:50 PM (211.192.xxx.1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는 댁도 남들이 보면 양공주라고 욕할지도 모름.

  • 5. opus
    '13.10.7 2:33 PM (124.243.xxx.151)

    뭐 그밥에 그나물들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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