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된 아파트 별로라 그래도 80년대 지은 아파트들도 올수리 하면 괜찮지 않나요?

... 조회수 : 7,233
작성일 : 2013-10-07 10:16:03

다들 오래된 아파트 별로라고 80~90년대 지은 아파트들 기함하고 녹물 나온다 하는 사람들 많은데

그건 은마나 개포동의 재건축 바라고 관리 하나도 안하는 아파트 단지들 얘기지

80~90년대 지은 아파트들, 오래됐어도 수리하고 관리하는 아파트들은 멀쩡하지 않나요?

잠실에 79년도에 지은 진주아파트 내부에 가본적 있는데

올수리하고 사니 좋던데요.

동간 간격도 넓고...

 

저희 부모님은 88년도에 입주한 아파트에 사시는데

아파트 단지에서 도색이랑 외관에 신경 많이 쓰는 단지이고..

녹물 이런거 모르겠어요.

물론 내부 올수리는 다하고 사는거죠.

 

저는 99년도에 입주한 아파트인데

소형평수의 아파트라 자재.. 이런거 절대 고급으로 지은 아파트 아님에도

층간소음 이런게 없어요.

저희 부모님댁은 다른집 핸드폰 울리는소리도 가끔 들리는데

저희집은 옆집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어도 저희집 안에 있을때는 전혀 안들리고

복도에 나오면 옆집 티비소리 아기소리 들리구요.

 

그런데 인터넷의 분위기는 10년만 넘어가도 아파트 노후화되면 돈값 못한다고...

 

뭐.. 다들 새로 지은 아파트 좋은줄 모르나요.

새 아파트 비싸니 형편에 맞게 낡은 아파트 사서 수리해서 사는거죠..

 

재건축 바라고 관리 안하는 아파트랑, 그래도 관리하면서 사는 오래된 아파트랑은 달라요..

IP : 121.129.xxx.8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3.10.7 10:18 AM (175.209.xxx.70)

    님네는 15년도 안된 아파트니까요 ㅎㅎ
    저희아파트 35년 됐어요 ㅋㅋㅋ
    뭐 그냥 안에 들어오면 낡은거 모르겠어요
    밖에서 보면 약간 귀신집? ㅎㅎㅎ

  • 2. ...
    '13.10.7 10:19 AM (121.129.xxx.87)

    39 참.. 말뽄새하고는....
    누군 새아파트 좋은줄 모르냐구요.
    형편에 안되니 그럭저럭 맞춰 사는거지만
    사람 못살정도로 녹물 나오고 그렇지 않다는 뜻인데...

    그런 심보로 오던 복도 달아나겠어요...^^

  • 3. ㅇㅇㅇ
    '13.10.7 10:21 AM (115.139.xxx.40)

    80후반 90초에 생긴 아파트는 평수에 비해서 실제 전용면적도 넓고
    단지 동간 간격도 넓고.. 나무도 크고
    아파트 자체가 낡아서 그렇지 근처 공원에 소풍 온 듯한 느낌 나는 곳 많죠..
    몇 년전에 잠깐 그런데 살았는데, 참 좋더군요.
    오래된 곳에 살아도.. 이 정취를 느끼는 것으로 다 커버가 되는 기분..

    근데 90년대 중반 이후로 지어진 집은 일단 빡빡해서... 그런게 없죠

  • 4. ...
    '13.10.7 10:26 AM (121.129.xxx.87)

    당신이 더 헐~~~이에요...남의글에 왠 비아냥...

    나한테도 당신 생각 강요하지마세요...

  • 5. 20년이상
    '13.10.7 10:30 AM (175.223.xxx.204)

    결혼해서 새아파트만 2번 이사해 살다가 20년 넘은 아파트로 이사왔어요 처음 걱정과는 달리 장단점이 있네요
    장점 ~ 여기 분위기일수있는데 관리가 잘되있고 입주자분들도 그 관리를 잘 지키는 분위기에요
    예전아파트는 새아파트라그런지 젊은 사람들이 많아그런지 음식물쓰레기도 재활용도 대충버리고 국물질질~ 그랬는데 여기분들은 깔끔하시네요 그러다보니 저도 더 신경쓰게되고
    밤되면 서로 예의지키며 조용하는 분위기
    화단도 깔끔 ^^ 동수가 적어그런지 파이프교체도 다 되서 녹물도 안나와요

    단점 ~ 자재가 오래되서 노후된건 어쩔수없고
    애기들 키우면서 활기차지않은 동네분위기
    하수도냄새 등이에요

    전반적으로는 더좋아요

  • 6. ..
    '13.10.7 10:54 AM (218.39.xxx.196)

    89년 지은 곳인데 실내 수리 다 하고 아파트에서도 파이프 엘리베이터 등등 계속 손봐서 녹물 뭐 이런 거 없어요. 주차와 구조가 후진게 맘에 안 들뿐. 살 만해요~ 우거진 나무는 보너스.

  • 7. ..
    '13.10.7 10:56 AM (220.85.xxx.140)

    저흰 87년 입주한 아파트에요. 올수리 다하고 사니 집안 상태는 좋아요. 주상복합 고급 아파트 아닌담에야 꾸미기 나름인거 같아요. 하지만 단점은 지하주차장이 없다는거네요. 그거 말고는 녹물 전혀 없고 좋아요.

  • 8. ...
    '13.10.7 11:02 AM (119.197.xxx.71)

    꾸미기 따라 내집만은 좋은데요.
    기반시설이 낙후되있으니까 그냥 살때는 모르겠는데 신축아파트 가보면 눈돌아가요.
    요즘은 공법이 많이 달라져서 지하주차장도 환기 잘되게 마치 지상인양 시야도 좋고 뻥 뚫어서
    잘만들고 무인택배시스템도 맘에들고 빠릿한 경비요원들이 통제해주고 그러는데 부럽더라구요.
    집에오면 아파트 입구에서 부터 좀 꾀죄죄한 느낌
    그러나 아파트 자체는 타워식보다 옛날식이 훨씬 좋아요.

  • 9. ....
    '13.10.7 11:07 AM (124.58.xxx.33)

    저도 오래된 옜날 저층아파트들 좋아해요. 새아파트 좋은거 누가 모르겠냐먀는 돈이 다 되는것도 아니고 다 맞춰사는건데, 그런 옜날 나무 많이 우거진 아파트들 가면 마음이 참 편안해지고 그래요. 새아파트 체질이 저는 아닌듯.

  • 10. 은마나 개포주공은
    '13.10.7 12:26 PM (118.209.xxx.60)

    그냥 와르르 붕괴 한번 돼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불로소득 노리고 아파트 투기 그만하죠.

  • 11. ...
    '13.10.7 2:17 PM (49.1.xxx.79)

    79년도에 지어진 잠실주공5단지. 아직 튼튼하고 어찌나 잘지었는지 층간소음도 없어요.
    근데 녹물...파이프를 전체적으로 다 갈아버리는거 아니면 그냥 내집것만 교체하는건데
    별 소용 없는거 같구, 무엇보다도 겨울에 너무 추워요. 아무리 내부올수리하고 샷시 교체한다고해도
    새아파트를 도저히 못따라가네요. 거기 사시는분들은 이십년, 혹은 삼십년 이렇게 오래동안 사시는분들도 많고 부유하신분들도 많아서 한달에 난방비만 백만원씩 내는 사람들도 많다던데, 저희는 그렇게는 못하겠고
    맨날 추위에 벌벌떠는데 한달에 난방비만 20~30씩나가는게 돈아까워서 이사나왔어요.

  • 12. 오히려
    '13.10.7 4:05 PM (116.39.xxx.32)

    7-80년대에 지은 아파트들이 튼튼하고, 층간소음도 적고, 천정도 높고 좋은거같아요.
    동네 분위기도 점잖고요.
    아파트별로 왠만한테는 다 배관수리하고, 자가인집들은 올수리 싹하고... 집안은 문제없는거같아요.
    다만 주차가 지상주차장인데다가 주차대수가 적어서 그건 너무 문제인듯-_-

    전 90년대 후반에 지은 아파트이사왔는데 천정도 낮고, 방음잘 안되고... 아랫집 음식만드는 냄새 올라오고
    솔직히 더 막지은거같아요.

  • 13. 젤소미나
    '13.10.7 9:33 PM (221.166.xxx.103)

    지은지 이십여년된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뭐 집은 엄청튼튼하고
    동간 간격넓고 수목 고창하고 이런건 좋았는데
    녹물너무 심해서 수도꼭지에 다는 정수기 달구요 수압도 약해서 가정용 모타 달고 살았어요
    아이들 어려서 목욕물에 녹물나오고 가끔 실벌레보일때 식겁하고
    수압약해서 빨해한번 돌리면 날밤샜어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085 신앙촌간장으로 간장계란밥 했는데 완전 중독되네요 7 .... 2014/01/05 6,426
339084 중앙선관위, 선거 전 이미 개표결과표를 만들어두었다 9 진실의 힘 2014/01/05 2,227
339083 매매가 30평대랑 50평대랑 800만원 차이나네요 9 친정 2014/01/05 4,169
339082 겨울옷을 너무 많이 샀네요...;;;; 7 겨울옷 2014/01/05 4,549
339081 이기명칼럼-안철수와 “무릎팍 도사” 16 이명박특검 2014/01/05 2,058
339080 새로 이사간집 ..방충망 누가 해야하나요? 7 ^^* 2014/01/05 2,316
339079 초등생 파마시 중화제 안해서 거의 다 풀렸는데요.. 4 .. 2014/01/05 2,120
339078 김윤진 나오는 mistress 보신분 계세요? 3 mistre.. 2014/01/05 2,121
339077 여기 치과 샘이나 치과 자주 가신분들 도와주세요! 시어머님 설득.. 10 임플란트가 .. 2014/01/05 1,556
339076 혹시 예전에 전도연 소지섭씨 나오던 '간직한것은 잊혀지지않는다`.. 3 ... 2014/01/05 1,875
339075 저는 왜 아들을 못낳았을까요? 90 맥주한캔 2014/01/05 19,064
339074 산초기름이 필요해서요 5 제가 2014/01/05 1,874
339073 국세청 앱 까는 법 좀 부탁드려요 행복 2014/01/05 1,398
339072 항생제 한번 먹고 그만둬도 내성 생기나요.. 3 ㅇㅇ 2014/01/05 3,211
339071 치실 사용 너무 어렵네요ㅠㅠ 5 .. 2014/01/05 3,020
339070 재생배터리 사용해보신분. 1 나이많은 차.. 2014/01/05 1,077
339069 괌여행 숙소 질문입니다(답변좀 부탁드려요) 3 아름다운삶 2014/01/05 1,738
339068 친정엄마가 보내주신 김치에서 냄새가 나는데 왜 그런걸까요 5 2014/01/05 1,694
339067 교학사 교과서 관련, 정석(수학) 책 불매운동이 있네요... 13 Lime 2014/01/05 2,272
339066 췌장암 투병 아빠..책추천부탁드려요 5 책추천 2014/01/05 2,424
339065 홍콩 날씨 좀 알려주세요... 2 여행 2014/01/05 1,431
339064 다들 어찌쎴나요 1 비디오 2014/01/05 766
339063 컴터앞대기중)) 여드름 짠후에 뭘 발라야 할까요?ㅠㅠ 6 으악 2014/01/05 5,625
339062 지옥같은 기분. 정신과가 마지막 보루인줄 알았는데 11 저는 2014/01/05 5,257
339061 리틀팍스 열심히 하는 아이, 영어학원 꼭 다녀야 할까요? 14 2학년 2014/01/05 7,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