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女·골드미스, 연말정산 부녀자공제못받는다-사실상 직장여성은 다 못받게 됐습니다.

둥둥부엉이 조회수 : 3,956
작성일 : 2013-10-07 09:43:49
맞벌이女·골드미스, 부녀자공제(연50만원) 못받는다 머니투데이 | 세종 | 입력 2013.10.07 06:27
[머니투데이 세종=박재범기자]내년부터 직장 여성들의 세부담이 추가로 늘어난다. 기혼 여성은 물론 세대주인 미혼 여성에게 주어졌던 부녀자 소득공제 제도가 축소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부녀자 소득공제를 저소득층 지원용으로 재편하겠다는 취지지만 여성 일자리 창출 기조와 모순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국회에 의료비 등 각종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한다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제출하면서 부녀자 공제의 축소 방침도 반영했다.

부녀자 공제 대상은 배우자가 있는 기혼여성이거나 배우자가 없는 여성 중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가 대상이다. 연 50만원이 공제된다. 예컨대 단독 세대주인 미혼 여성근로자가 부모님 부양가족 공제를 받고 있으면 부녀자 공제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과세대상 소득이 1600만원 이하, 연 급여 2500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부녀자 공제 대상이 된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여성근로자 평균임금은 196만원. 사실상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은 부녀자 공제를 받지 못한다는 얘기다. 소득 상한선을 제시해 공제 대상을 줄인 셈이다.

이와관련 기재부 관계자는 "자녀양육비 공제, 출생·입양 공제 등을 자녀세액공제로 통합하면서 혜택이 늘어난다"며 "이에 맞춰 형평성 차원에서 부녀자 공제를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녀공제와 무관한 미혼 여성이 단독 세대를 구성하는 추세인 것을 고려하면 직장인 세혜택 축소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맞벌이 여성이나 이른바 골드미스 의 세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도 실제 국회에 제출한 법안에선 "부녀자 공제 제도를 저소득층 여성의 사회활동에 대한 지원 제도로 운영하기 위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직장 여성에 대한 세축소 방침을 밝힌 셈이다.

특히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달성 로드맵의 핵심이 여성취업 유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취업여성에 대한 세 혜택을 줄이는 것이 국정과제 달성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통계청이 집계한 작년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49.9%로 남성에 비해 크게 낮았다. 정부부처 한 관계자는 "여성취업자에 대한 우대정책이 시급한 상황에서 세 혜택을 줄이면서 취업유도 효과가 제한될 것"이라며 "1600만원 캡은 지나치게 낮은 감이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세종=박재범기자 cheerup@

 
 
 
 
여성대통령 좋아하시고 있네요 참..!!!!

IP : 118.36.xxx.2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꼬꼬꼬
    '13.10.7 10:00 AM (210.107.xxx.193)

    연급여 2500만원이하 근로자는 부녀자공제 없이도 세금부담이 원래 얼마 안될텐데.. 그런 사람들만 혜택을 준다는건 거의 의미가 없어진다는거 같네요

  • 2. 둥둥부엉이
    '13.10.7 10:25 AM (118.36.xxx.253)

    그렇죠.. 사실상 없어지는거나 마찬가지에요..

  • 3. rene
    '13.10.7 11:25 AM (119.69.xxx.48)

    이건 정부가 잘하는 일인데요?
    부녀자공제는 여성에 대한 일방적 특혜이자 남성차별이었죠.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당연히 폐지되어야 합니다.

  • 4. 진짜
    '13.10.7 12:06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드러운 세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906 밀양송전탑문제는 단순한것 1 참맛 2013/10/07 569
305905 가네보 화장품 백반증 들으셨어요? 2 유봉쓰 2013/10/07 2,243
305904 캐리비안베이 이번주에 가면 어떨까요? 2 도움 2013/10/07 649
305903 외환은행 항공마일리지 적립카드 쓰시는분있나요? 4 아자아자 2013/10/07 838
305902 정읍 구절초 축제 꽃이 너무 아름다워요 꽃사랑 2013/10/07 2,307
305901 드라마 '맏이' 보시는 분 계신가요? 정말 너무너무 재밌네요 9 드라마 맏이.. 2013/10/07 2,478
305900 냄비완전히 태워서 집안이 냄새로 가득한데 어떻게하면 냄새 빨리 .. 5 난 주부도 .. 2013/10/07 996
305899 도대체 가라아게용 닭다리살은 어디에 팔죠? ㅠㅠ 아님 안심이라도.. 5 밤토리맛밤 2013/10/07 1,610
305898 변전소, 송전탑 옆에선 웅웅거리는 소리까지, 어찌 살라고 1 손전등 2013/10/07 750
305897 내아이를 디스하는 아는 엄마 대처법? 11 가을코스모스.. 2013/10/07 2,624
305896 바세린 혹시 얼굴에 바르는분들 계세요 22 바세느님 2013/10/07 158,607
305895 점잖은 손학규씨 ,,,,,,,,,문씨한테 한마디 했네요 19 2013/10/07 3,063
305894 Veggie Caps와 Softgels의 차이가 뭔가요? 5 .... 2013/10/07 2,233
305893 100일 전 아기, 언제가 가장 손이 많이 가고, 예쁠때일까요?.. 12 질문 2013/10/07 2,132
305892 10월 5일 연대논술시험 어떻다하던가요? 4 궁금 2013/10/07 1,542
305891 슈는 끼가 없는 편이었나요?? 8 .. 2013/10/07 2,448
305890 직장에서 상대에게 욕을 들었어요 9 2013/10/07 1,757
305889 빛물결의 순우리말...혹시 아세요? 궁금해요-.- 5 빛물결 2013/10/07 2,391
305888 제가 수두에 걸렸는데요.. 5 ... 2013/10/07 1,057
305887 깻잎이 너무너무 써요 4 심란함 2013/10/07 6,805
305886 친정엄마와 저의 의견대립 19 하모니123.. 2013/10/07 3,806
305885 신세계몰 아시는 분 급해요... 6 아아 2013/10/07 1,615
305884 여자 35넘으면 선,소개팅은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38 경험자 2013/10/07 28,651
305883 중3아들 게임에 빠져있어요ㅠㅜ 6 롤 폐인 2013/10/07 1,839
305882 사각턱 보톡스 맞는 절차가 다 다른가요? 7 으잉 2013/10/07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