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흰쌀밥만 드시는 분 계신가요?

쌀밥 조회수 : 2,066
작성일 : 2013-10-07 08:26:17

아이가 어릴때는 주는데로 잘 먹었는데

고등학교 가면서부터 부쩍 흰쌀밥만 찾아요. .

그것도 식당밥이나 햇반같은 류만요,

다른 식구들은 해주는데로 현미섞은 밥, 잡곡밥, 다 잘 먹고 별 말이 없는데

얘만 궁시렁 거리고, 밥이 딱딱하답니다.

막내 시동생이 흰쌀밥만 먹거든요.

그래서 아침부터 몸에 이롭지 않은 음식만 찾는다고, 막 야단치다가

제가 아이를 조금이라도 이해해 보려고 그러는데요.

건강상이나 체질의 이유로 흰쌀밥만 드시는 분들도 계신가요?

얘는 평소에도 달달한 젤리나, 아이스크림, 맛밤, 과일 이런 것을 매우 좋아하기는 합니다만.

 

 

댓글이 자꾸 길어져서요.

사실은 시댁 쪽으로 당뇨병이 있어요.

그래서 조심스럽거든요.

 

그리고 시동생이 집안에서 속 썩이기는 하지만. 제가 미워하지는 않아요^^;;;

체질적으로 그렇다면 어쩌겠어요.

체질은 유전이니까 이해해 보려고 쓴 거예요.

저도 남편도 다 장이 안좋아요. 비염도 있구요.

 

IP : 124.56.xxx.4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7 8:33 AM (222.98.xxx.92) - 삭제된댓글

    우리 애가 소화기가 약해 흰밥만 먹어요.
    현미밥 먹으면 속에서 부대끼고 힘들어해요. 의사 권고사항이구요.
    원글님네 자녀도 체질적으로 흰밥이 맞을수도 있어요.

  • 2. ..
    '13.10.7 8:35 AM (218.52.xxx.214)

    현미가 몸에 좋은줄 알면서도 전 현미밥을 먹으면 속이 많이 부대껴요.
    위도 불편하고 가스가 많이차서 장이 움직이는게 느껴지고 배가 아파요.
    다들 오래 더 드시면 괜찮아요 하시지만
    지금 두달째 현미반, 백미반으로 먹고있는데 계속 괴롭거든요.
    언제까지 이럴까요?
    전 백미밥 먹고 비타민 B제제 약 더 먹는게 속이 편할거같아요 ㅠ.ㅠ
    저는 달달한 젤리나, 아이스크림, 맛밤, 과일을 찾아먹진 않아요
    누가 권하거나 눈 앞에 있으면 먹지요.

  • 3. ///
    '13.10.7 8:38 AM (115.126.xxx.100)

    시동생이 평소 못마땅하셨나봐요~
    근데 아이가 그러니 시동생이 투사되어서 더 예민하신거 같네요.
    흰쌀밥도 먹고 가끔 잡곡밥도 먹고 그러면 되는거지
    아들과 조율해보세요.
    흰쌀밥만 먹는다고 건강에 아주 나쁘거나 하지도 않아요.

  • 4. 아?
    '13.10.7 8:39 AM (124.56.xxx.47)

    그럴수도 있겠네요.... 장이 매우 예민하거든요.
    답변 고맙습니다.
    동생은 흰쌀밥 싫어하는데, 에휴.
    밥을 두 가지를 해야겠네요.

  • 5. ㅎㅎㅎ
    '13.10.7 8:42 AM (124.56.xxx.47)

    /// 님, 시동생이 못마땅해서 쓴 글이 아니라
    혹시 유전인가 해서요.
    설령 못마땅해도 어쩔건가요?
    내 자식 체질이 그렇다면 맞춰줘야죠.
    저는 좋은 유전자만 가지고 있나요? 저한테서 나온 단점도 많습니다.

  • 6. 88
    '13.10.7 8:43 AM (182.216.xxx.212)

    황성주 박사님 책에는 현미가 안맞는 사람은 없다고 적혀있긴 해요.
    위가 아프고 속이 쓰린건 꼭꼭 씹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저는 20년동안 현미밥을 먹고 있지만
    중요한건 현미밥이냐 쌀밥이냐보다
    꼭꼭 씹어먹는게 더 중요해요.

    아무리 좋다는 현미도 열댓번도 씹지 않고 삼킬거면 차라리 쌀밥이 낫구요.
    삼십회 오십회 이상씩 꼭꼭 씹어 먹어야만 현미 영양소 흡수가 좋다는데 누가 얼마나 그렇게 먹겠어요
    더구나 남자애들 몇번 씹지도 않는데;;
    흰쌀밥을 먹더라도 많이 씹으라고 알려주세요.
    씹는 습관이 자리 잡으면 현미밥도 먹힙니다.

  • 7. 현미
    '13.10.7 9:08 AM (71.35.xxx.19)

    밥을 할때 현미를 완전히 섞지 마시고 흰쌀 올린 구석에 놓고 물을 살살 부은 후 밥을 하면 많이 섞이지 않아요. 그렇게 밥해서 흰쌀밥 먼저 푸고 현미를 섞으셔요.

  • 8. ,,,,
    '13.10.7 9:19 AM (1.246.xxx.249)

    억지로 못하겠던데요
    저도 현미시도했다가 소화도안되고 아이들도 싫어하고 밥맛없다고 남편도 짜증부려서
    요즘 쌀밥먹는데요 아주 오래 불렸다가 조금만 섞기도 하고 그래요

  • 9. 현미
    '13.10.7 9:33 AM (68.49.xxx.129)

    위 약한 사람은 안맞는거 같아요. 저희 엄마도 현미 죽어도 못드시더라구요.. 쌀이 꼭 나쁜거 아녜요.. 흰쌀먹어서 당뇨오나요. 당뇨오면 그때부터 조심하는 거지요..

  • 10. ㅁㅁ
    '13.10.7 9:44 AM (112.153.xxx.76)

    조금씩섞으세요 현미가 흰쌀보다 몇배는 더 좋아요 물을 충분히 잡고 불려서 하시면 훨씬나요

  • 11. 저두
    '13.10.7 9:51 AM (121.160.xxx.196)

    현미잡곡밥 고집하다가 차라리 백미로 먹이는게 낫다고 생각중이에요.

    먹는 즐거움도 큰 건데 애가 밥상만 보면 세상 고민 다 가진듯 하고
    밥상에 앉지않고 그러더라구요.
    이게 과연 좋은건가 싶어서요.

  • 12. ........
    '13.10.7 10:38 AM (211.110.xxx.213)

    오분도미 드셔보세요. 제 입맛엔 백미랑 질감이 거의 비슷하던데요.

  • 13. ,,,
    '13.10.7 8:55 PM (222.109.xxx.80)

    소화기가 약해서 백미, 찰보리, 찰현미, 검정쌀, 기장, 서리태 섞어 먹어요.
    아이는 잡곡밥 싫어 하는데요.
    할머니가 당뇨가 있으셔서 싫어 해도 계속 잡곡밥 먹였어요.
    아이가 이젠 나이가 드니 (서른살) 흰밥은 싱거워서 못 먹겠대요.
    대보름 오곡밥도 안 먹어서 따로 흰 밥 해주곤 했어요.
    이젠 오곡밥도 잘 먹어요.

  • 14. ,,,
    '13.10.7 8:57 PM (222.109.xxx.80)

    이마트에 현미를 가공한 제품 있는데 불리지 않아도 돼고
    밥해도 현미 같지 않아요.
    백미와 5대5정도 섞어 드세요.

  • 15. ^^
    '13.10.10 11:58 AM (124.56.xxx.47)

    일단은 백미 주로 주고 가끔 잡곡밥 주기로 타협했구요.
    흰쌀위 한쪽 구석에 잡곡쌀 얹어서 같이 밥 짓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 같네요.
    답변 주신 모든 분들 좋을 하루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481 외국은 명절 증후군이 왜 없을까요? 24 궁금 2013/10/11 3,052
306480 국제고 와 명덕외고 영어과 고민입니다... 1 진학고민 2013/10/11 2,099
306479 좋은 토스터 추천해주세요 3 아침식사 2013/10/11 1,355
306478 미우미우백 좋아하시는분이요.. 1 mmmg 2013/10/11 1,404
306477 우리 '태양의 남쪽' 이야기해봐요~^^ 3 추억의 드라.. 2013/10/11 629
306476 전파와 당주라는 단어를 유치원생이 알아들을수있게 어떻게 3 설명해야할까.. 2013/10/11 530
306475 꿈에서 소변 본 꿈 4 꿈풀이 2013/10/11 3,334
306474 결혼식 하객이 너무 없어 걱정입니다. 109 wewwr 2013/10/11 32,493
306473 통계청에서 단기로 일 해보신 분?? 2 ^^ 2013/10/11 1,285
306472 상속자들 보니 1 상속자들 2013/10/11 1,105
306471 대기업 임원들 책상에 정말.... 5 2013/10/11 3,951
306470 갑자기 가죽옷에 꽂혀서 2 이태원 2013/10/11 887
306469 무조건 별거 좀 하잡니다 14 2013/10/11 5,479
306468 오늘 월드컵 경기장 주변 괜찮을라나요. dhsmf 2013/10/11 414
306467 하와이 여행가는데 컵라면 가져갈수 있나요? 9 리요 2013/10/11 6,244
306466 다음 이재웅 사장과 결혼했던 황현정 아나운서분 딩크족이신가요? 25 옛아나운서 .. 2013/10/11 52,587
306465 머리가 늘 띵하고 아파요 1 제발 2013/10/11 774
306464 초5 여아 천식으로 개복숭아술 먹이려 하는데요 18 개복숭아 2013/10/11 3,326
306463 지하철타고 결혼식장을 가야 하는데요~ 5 고민 2013/10/11 1,334
306462 공기업 나이제한 있나요 6 육개장 2013/10/11 5,684
306461 친정에 정수기 놓으려구해요.. 추천부탁드립니다.. 3 초5엄마 2013/10/11 868
306460 셋팅기가 나은가요? 고데기가 나은가요? 쉽고 간편하.. 2013/10/11 943
306459 막말하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7 .. 2013/10/11 1,944
306458 세련되신 분들~~ 뱀피무늬 토드백 어디 브랜드가 괜찮을까요? 6 트렌드 2013/10/11 1,375
306457 아이 입시때문인지 잠을 계속 설쳐요 3 ... 2013/10/11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