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 딸 아이 방의 침대 옷장 셋트를 똑같은 걸로 해주는 게 더 좋을까요?

00000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13-10-07 00:08:37

저는

두 아이 방 들어갈 때마다 색다른 느낌을 갖고 싶어서

서로 다른 셋트를 주문했는데

- 친척이 바로크 가구점 하시는데 거의 반액으로 해주시면서

침대 옷장 셋트는 명품 가구 납품하는 곳을 통해 그곳에서 제작한 것을 저렴하게 알아봐주셨거든요

같은 것을 해주는것이

서로 상대방 것을 더 탐내며 싸우는 일이 안 생긴다고 하시네요

아무래도 여아들이라서 그런 말 하시는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제게 판매하면 남는것도 그닥 없는데

가짓수까지 다양하게 알아봐 달라고 하니 좀 번거로와서 그렇게 말씀하시나 생각도 들어요

오늘도 혜은이 부부가 한꺼번에 구매하는 통에

제 식탁이 늦게 와서 좀 그랬거든요 - 앗, 돈도 안 드렸네요

먼 친척이고 왕래도 별로 없는데 워낙 사람이 좋으니 제게 잘해주시는 것을

제가 이렇게 해석하는 것이 좀 죄송한 마음도 들긴 하네요

이미 한가지 더 알아봐 주셨는데

이쁘긴 하지만 처음 권한 것보다 질이 좀 떨어진다고

처음 권한 것을 두 아이 방에 다 넣으라 권하시네요

에효...

제게는 큰 돈이고 앞으로 10여년 길면 이십년 쓰다가 시집 보내려는데 고민 만땅이네요

30평 아파트라 방들이 좁으니

방마다 개성 살리기보다 차라리 통일감 있게 같은 것 넣어주는 것이

아이들 집중력에도 도움이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

맘님들 경험담 및 고견은 어떠세요?? *^^*

 

IP : 49.1.xxx.1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로샤
    '13.10.7 12:13 AM (115.20.xxx.110)

    음.. 똑같은거로 하는게 나아요~ 괜히 뭐가 더 이쁘다, 나도 저거하겠다.. 싸울여지를 만들 필요는 없는듯해요^^ 또 가구는 한번사면 오래쓰니까요.

  • 2. ㅇㄹ
    '13.10.7 12:17 AM (203.152.xxx.219)

    아무리 그래도 각자 취향이 있는데 굳이 같은걸 할 필요가 있나요..
    아이들 안싸우는것도 중요하지만 집 전체의 밸런스도 생각해보셔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같으면 비슷한 느낌이지만 조금씩 다른걸로 할것 같아요..
    그런데 뭐 가격을 그리 싸게 해주신다니 이런 저런 다른걸 요구하기가 힘드시긴 하겠네요..
    원글님 경우면 울며 겨자먹기겠지만.. 그냥 같은걸로 주문........
    가격 매리트도 있으니깐요..

  • 3. 원글
    '13.10.7 12:40 AM (49.1.xxx.157)

    그러게요
    위의 점 많으신 님처럼
    제가 질릴거 같아요
    떼를 써야쥐 끙...

  • 4. 원글
    '13.10.7 12:41 AM (49.1.xxx.157)

    근데
    한가지가 질이 좀더 떨어지면서 가격이 같으니 원..
    이쁜긴 공주풍으로 이쁜데 덜 튼튼한가봐요
    아고...

  • 5. 저는
    '13.10.7 1:10 AM (218.38.xxx.24)

    옷장은 똑같은걸로 했어요
    침대 책상은 완전 다른걸로~~
    혹시나 이사가서 한방에 옷장을 몰아넣을 일이 생길까봐서요 깔끔하게 통일감을 주려구요

  • 6. ..
    '13.10.7 1:39 AM (119.148.xxx.181)

    다르면 아뭏든 싸울 여지가 좀 있어요.
    지들이 각자 고른거면 모르는데 엄마가 골라서 넣어준거라 괜히 남의 게 더 이뻐보일 수 있거든요.

  • 7. yj66
    '13.10.7 2:11 AM (154.20.xxx.253)

    윗분 말씀처럼 옷장이나 책장 침대는 같은 걸로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혹시나 나중에 책장을 나란히 세울일이 있을수도 있고 침대를 붙여 놓을일이 있을수도 있으니....

    저도 남자 아이둘이라 혹시나 같이 쓸일이 생길지도 몰라서 몇가지는 통일하긴 합니다.

  • 8.
    '13.10.7 2:22 AM (58.226.xxx.75) - 삭제된댓글

    너무 폭이 좁게 고르시는거 아닌가요? 저도 같은거 싫을거 같구요. 어쨌든 아이들 의견을 들어보는것도
    좋을것같네요. 너무 공주장롱같은것보다는 차라리 붙박이같은걸 깔끔하게 ( 아니면 톨클로젯이라고 키큰거
    붙박이처럼 보이지만, 옮길수있는) 해주고 침대에서 공주풍.. 책상은 실용성...이런식으로 고르시는게 어덜까요?
    바로크 가구 잘은 모르는데 책상까지 좋을것 같진 않거든요. (그냥 전면에 책장있고 살짝 샤라라풍의 주니어가구 책상아닌가요?) 그리고 의외로 장롱이 그렇게 필요한 아이템은 아니던데 저도 이사오면서
    갖고있던 장롱을 버리기 너무 아까워서 애들방에 한통씩 놔줬는데 솔직히 서랍장이랑 옷걸이가 더 필요하지
    장롱은 걍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집이 엄청 넓지 않음 침대도 참 자리차지가 ;;; 요즘엔 이층침대말고 벙커형으로 하단매트리스는
    서랍식으로 안쓸땐 집어넣을수있는것도 굉장히 많아요 ( 가구매장가보면 거의 벙커형)

  • 9.
    '13.10.7 2:25 AM (182.222.xxx.254)

    나중에 애들크고나면 안방에 슈퍼싱글 2개
    넣고 쓸려고 성별이 달라고 같은걸로 했어요.
    가구는 이쁜거보다 튼튼한게 낫습니다.

  • 10. ...
    '13.10.7 8:51 AM (218.234.xxx.37)

    가구는 똑같은 거 하고, 침구나 커텐을 따님들 취향에 맞춰서 다른 걸로 해보세요.
    그것만으로도 방 분위기는 많이 달라져요.

  • 11. ...
    '13.10.7 9:50 AM (175.194.xxx.77)

    딸 셋 키우는데 아이들 취향이 제각각이라 맞춰주려면 너무 힘들어요
    같은걸로 사주면 왠지 아이들의 개성을 무시하는것 같아서
    마음이 안좋을것 같지만 전혀 아니예요
    오히려 불만이 더 없어요
    같은걸로 사줘도 각자 자기만의 방식대로 꾸미기 때문에 오히려 더 나은면도 있어요
    여자애들 특징인지 몰라도 첨에 각자 원하는대로 해줘도
    나중엔 상대방걸 탐내기도 하거든요
    엄마가 누굴 더사랑해서 더 이쁜걸 사줬다는둥 나중에 꼭 딴소리 하고 그러길래
    이젠 아예 똑같은걸로 사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485 저녁을 고구마 2개로 버텨요. 8 체중변화 2014/01/27 3,744
346484 자식이 내가 한 말을 따르다가 잘못 앞날 꼬인경우 6 바보엄마 2014/01/27 2,583
346483 제사 가져오는게 맞는건지.. 9 며늘 2014/01/27 3,057
346482 군함 짝퉁 부품, 바꿔달라 말도 못해 목숨달린일 2014/01/27 628
346481 입병약 추천해 주세요(먹고 바르는 약) 20 아파요 2014/01/27 5,627
346480 여학생 얼굴 까무잡잡하다고 흡연검사하자는 학교 선언 2014/01/27 1,151
346479 안철수의 새정치, 박원순이 하고 있다 30 통일대박론’.. 2014/01/27 2,022
346478 불임클리닉 강남 미즈메디 병원 성생님 추천 부탁드려요, 2 졸린달마 2014/01/27 2,281
346477 지방은 삶의 질이 서울보더 더 나은 거 같아요 114 eo 2014/01/27 22,516
346476 애들 키우기 지쳐요 11 지치네요 2014/01/27 3,104
346475 막사발 다기에 꽂혔는데 어디가면 싸게 구입할수 있을까요? 5 하늘푸른 2014/01/27 1,480
346474 (펌) 전국 맛집 리스트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12 맛집탐방 2014/01/27 5,437
346473 초중고 세배돈 어느정도 주세요? 3 ........ 2014/01/27 2,887
346472 오버나이트 대신 산모용 쓰는 분 계신가요? 13 그날이 오면.. 2014/01/27 2,939
346471 다시듣기 - 정봉주의 전국구 3회 "암유발 코리아&qu.. lowsim.. 2014/01/27 1,442
346470 저렴한 해외항공권 어디서 구하세요? 4 구해요 2014/01/27 1,430
346469 남편이 생활비를 안줍니다. 99 .... 2014/01/27 28,651
346468 예쁜 그릇 추천 4 입큰 2014/01/27 3,178
346467 와인선물을 받았는데요. 어디다 쓰는건진 궁금해서요. 3 궁굼해서 2014/01/27 1,314
346466 거실에 바퀴벌레가 ... 3 ㅜㅜ 2014/01/27 1,779
346465 대통령 경호실 초비상사태~!!! 7 시중 2014/01/27 3,426
346464 반기문총장발음V굴리는 발음 16 주부 2014/01/27 2,825
346463 7세 아이 기초영어dvd 추천부탁드려요,.. 4 .. 2014/01/27 1,483
346462 드디어 무쇠후라이팬 8 살림재미 2014/01/27 4,099
346461 웰퍼스 온수매트 화학약품 냄세가 나요. 2 .... 2014/01/27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