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루지도 나이를 먹나?
일주일여 전부터 아..뭐가 올라오는구나..하는 느낌에
예의 주시하고 있었는데
요것이 자리만 잡았지 열매도 안 열고 그냥 풀석한다.
한창 혈기 왕성?할 땐 코옆이나 턱 아래 주기적으로 찾아와 그렇게 못 살게 굴더니만,
있는 대로 성나서 뽑을 것 뽑아야 가던 것이 이젠 겁만 주고 힘도 못 쓴다.
이것도 홀몬의 영향이겠지...
그래서 여드름을 청춘의 상징이라 했나?...
그렇게 복사꽂은 아니더라도 빨간 씨앗마냥 한두 개 쯤은 괜찮았는데...
13살 내 조카
2차 성징이 왔다.
턱에 크게 하나 있다.
아주 세고 단단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