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완서 책을 보는데

..... 조회수 : 1,657
작성일 : 2013-10-06 12:32:44
박완서 소설중 그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를 요즘 봤는데 전쟁시절 얘기부터
피난못간 서울 시민들의 간졸이며 살던 얘기

 먹을게 없어 남의집 담을 넘어 식량을 구했을 지언정 마지막
인간 다움은 그래도 있던 시절이였던것 같아요

인간 사이에 신뢰랄까 도리 

피난민들이 오가는중에 그 동네 지주집에 들르면 내집에 온 손님이라고 그래도
먹이고 입히고 아기가 아프면 그 아이에게 약도 나눠주고 

서로 죽이고 밀고하는 와중에도 그래도 동네 권위있는 어른의 말은 
서로 듣고 지키고 

인간 마지막 마지노선의 도리조차 한낱 우스개로 전락한 요즘하고는 

비교도 할수 없는 그래도 인간미 있던 시절이구나 그랬어요 

지금 만일 전쟁이 난다면 
 무기에 죽는게 아니라 돈에 눈먼 도덕심을 잃은 아비규환속에 

서로 죽이고 죽는 참극이 먼저 일어 날것 같아요 
IP : 49.50.xxx.17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0
    '13.10.6 1:47 PM (209.134.xxx.245)

    무슨말인지 알겠어요.
    저도 그 분 소설 수필 다 좋아해요.

  • 2. 근데
    '13.10.6 2:47 PM (119.64.xxx.73)

    그 피난 이야기..서울와서 고생한 이야기...곧은 성정의 어머니..미군부대에서 만난 남편분..솜씨좋은 시어머니..다른 소설에서도 반복되는 이야기와 인물들인데 이건 박완서님의 실제 가족이야기 맞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684 본인 고향을 심하게 욕하는 사람의 심리는? 2 이상한 하루.. 2013/10/11 736
306683 아 요즘 드라마 볼거없나요 샤나왕 2013/10/11 381
306682 허리디스크는 정말 수술하면 안 되는 걸까요? 7 // 2013/10/11 3,402
306681 복수 하고 싶어요 4 남편과 시어.. 2013/10/11 2,182
306680 배우 김뢰하 2 부국제 2013/10/11 1,190
306679 신박한 야바위 냥 2 우꼬살자 2013/10/11 825
306678 오늘 사랑과전쟁 여자 왜그래요? 3 dd 2013/10/11 2,311
306677 요즘 맥주 뭐드셔요??? 2 매니아 2013/10/11 1,000
306676 세컨드차가 이리 흔한가요? 12 와. 2013/10/11 5,037
306675 나카모리 아키나 좋아하시는 분들 계세요? 9 ........ 2013/10/11 2,234
306674 핸폰 자주 바꾸는 사람들? 3 ㅂㅂ 2013/10/11 1,253
306673 밥먹을때보다 욱할 때가 많은 사춘기 아들 5 사춘기아들 2013/10/11 1,277
306672 방금 남자들이 이런 소리 하면 무섭고 어이 없다는게 8 무슨내용이었.. 2013/10/11 1,940
306671 돈벼락의 저주 1 우꼬살자 2013/10/11 1,672
306670 아들옷값 15만원 썻다고 남편이 많이썻다고 한소리하네요 5 옷값 2013/10/11 2,712
306669 전 송혜교가 왜 그리 과대평가받는지 모르겠어요 55 .. 2013/10/11 8,769
306668 원래 마사지 이렇게 세게 문지르나요? 1 // 2013/10/11 1,177
306667 초1 여아ㅡ면역력 문제인가요? 이모 2013/10/11 587
306666 식기세척기에서 물이 새는것 같아요.. 1 .. 2013/10/11 1,047
306665 가난의 굴레 끊을 수 있을까요? 8 .. 2013/10/11 3,364
306664 스타킹 무슨 색갈이 날씬해보여요? 2 2013/10/11 1,736
306663 미술전시회 오프닝에 갈때 뭐 사가야하나요? 8 미술 2013/10/11 19,030
306662 필웨이 물건 6 명품 2013/10/11 1,717
306661 우나무노의 안개 웃자 2013/10/11 564
306660 김석기 전 청장, 朴대통령 외곽 사조직 참여 1 포럼오래 2013/10/11 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