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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기라는게 있을까요

suspicious 조회수 : 2,159
작성일 : 2013-10-06 11:49:49

제가 몇년전데 단월드 다닐때였어요

물론 지금은 안다녀요.

상술 + 사기 + 종교 라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하나 기억나는게

거기 사범이 제 배를 마사지를 해주었어요

그런데 정말 기가 발로 나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사범왈 탁기가 나가는 것이라고 했는데  정말일까요

그냥 단순한 제 기분이였을까요

 

IP : 14.39.xxx.2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huna
    '13.10.6 11:55 AM (113.10.xxx.218)

    저도 기라는건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 2. ..
    '13.10.6 12:12 PM (218.52.xxx.214)

    내가 안아프고 병문안만 이라도
    큰 병원이나 장례식장에 다녀오면 기가 빨리는게 느껴져요.

  • 3. ..
    '13.10.6 12:14 PM (58.122.xxx.217)

    사람 모여있는 곳에서 마음 비우고 있으면 기가 느껴지곤 해요. 파동처럼요. 있는 거겠죠.

  • 4.
    '13.10.6 12:26 PM (1.177.xxx.100)

    기(氣)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합니다
    단전호흡을 하면 기가 있다는것을 아실텐데요
    참선이나 명상, 기도등을 해도 알수 있고요

    개인이 실제로 기가 있다는것을 체험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가부좌 상태에서 단전호흡을 하면서 (복식호흡과는 다릅니다)
    양손을 벌려 손가락을 모으고 서로 마주보게 하면서 서서히 기를 모은다는 마음으로
    손바닥을 서로 점점 접근시킵니다
    그러면 아무리 힘을 줘도 기때문에 손이 붙질 않습니다
    왜야하면 손과 손사이에 기가 있어서 그 반발력때문에 붙지를 않는거죠
    그 상태서 계속 기를 모으면 저절로 손이 기의 힘으로 마구 더 벌어집니다
    그걸 단전에 모으는게 단전호흡의 가장 기본입니다

    기가 강한 사람이 자신의 기로 사람을 치료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경우 그 사람의 손에서 기가 방출하면서 상대방은 뜨겁다고 느낄정도로 후끈합니다

    기를 모으는 장소가 사람의 경우에는 하단전 (배꼽 아랫부분) 중단전 상단전이 있고요
    오랜 참선을 한 사람들은 하단전에 있던 기가 운기를 하면서 상단전이 열려서 혜안을 하게 되고
    심지어는 해탈까지 할수 있는겁니다
    석가모니가 해탈한 방법이 바로 그것이죠

    기는 기본적으로 우주에 있는겁니다
    그리고 자연에도 있어요
    이름 아침 산에서 발산되는 기. 나무에서 느껴지는 기, 바위에서 느껴지는 기등등
    그걸 담을수 있는 몸의 상태가 바로 과정과 연습이 필요한거죠 (몸이 그릇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5. ...
    '13.10.6 12:29 PM (211.246.xxx.23)

    기란 느낌이죠.
    강한 느낌, 약한 느낌, 서늘한 느낌, 빠져나가는 느낌.
    별 것 아닙니다.

  • 6.
    '13.10.6 12:36 PM (1.177.xxx.100)

    기를 과학으로 설명할려는것 자체가 너무 초라하죠
    앉은뱅이도 어떤 놀라운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벌떡 일어 설수 있게 만드는게 기예요
    심봉사가 눈을 뜬것도 기의 힘이고요
    어린아이를 구할려고 초인의 힘을 발휘하는 부모의 괴력도 기라는겁니다

  • 7. ..
    '13.10.6 12:48 PM (218.238.xxx.159)

    그런데에서 조심하세요
    남자가 여자 몸 만지려고 기 치료니 마사지니 하는 것들 널리고 널렸어요
    실제로 마사지나 기치료 하는 남자에게 실토?하라하니 여자몸 만지려고 했다고 배웠다고 들었네요;

  • 8. 데일리
    '13.10.6 2:08 PM (125.177.xxx.82)

    점 두개님 정말로 그러면 무섭네요

  • 9. ..
    '13.10.6 2:31 PM (124.49.xxx.254)

    전에 저녁마다 걷기를 할때였어요.
    많은 사람들이 왼쪽으로 지나가는데
    그중 어떤 여자분이 지나가면 기가 강한다는 느낌과
    빠져나가는 느낌을 받았어요.
    덩치큰 남자가 지나가도 인상이 강한 사람이 자나가도
    그런것 없었는데 그 여자분만 지나가면
    힘이 쭈욱 빠지는 느낌이었거든요.
    열바퀴정도 계속 돌면서 걷기를 하는데
    꼭 그 여자분만 지나가면 그렇더라구요.
    지금도 그게 신기해요.

  • 10. ...
    '13.10.6 11:55 PM (117.121.xxx.67)

    전 믿고 싶지는 않고 믿지 않는 쪽인데요, 저 아는 동생이 예전에 피부관리사가
    하고 싶다고 4년제 나오고 전문대에서 관련 공부를 하고 피부과에 취업했어요.
    아버지가 정치도 하시고 살만큼 사는 집이라 엄청난 반대를 무릅쓰고 시작했는
    데 몇 개월만에 관뒀어요. 일은 정말 잘 맞고 좋았다는데, 본인이 느껴지는 스트
    레스는 없었다는데 원형탈모가 와서 머리가 너무 많이 빠진 거에요. 그게 기가
    약한 사람은 사람 만지는 일을 하면 기를 뺏겨서 그렇다고 했대요.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었는지 모르지만 여튼 일 관두고 쉬니 머리는 금방 다시 나았다고 해요.
    근데 쉬는 동안에 만나보니 정말 500원짜리 만한 땜통이 여러군데 났더라고요.
    애가 안그렇게 생겼?는데 몸도 여기저기 안좋은 데가 많고 그렇거든요. 기가 약
    하대요. 지금은 활달하기 그지없는 애 보느라 살이 너무 빠져 고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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