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블루 재스민 보고 잠 못 자고 있어요

블루... 조회수 : 3,227
작성일 : 2013-10-06 00:29:40
보고 온 82님들 평이 괜찮아서 저도 밤에 보고 왔답니다. 

실은 몇 달 전 남편의 외도 겪고, 주인공 처지에 감정이입해서 펑펑 울거나 아니면 뭔가 깨달음 비스무레한 거 얻게 되지 않을까... 싶어 보러갔던 거였어요. 근데 보고 나니 기대했던 것과 달리 외도보다는 인간으로서의 '여자', 그리고 저 자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도 정말 훌륭했고요. 아직도 그녀의 멍한 눈동자, 중얼거림이 제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아요. 
IP : 124.51.xxx.1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미혼이지만
    '13.10.6 12:38 AM (59.22.xxx.219)

    엄마랑 같이 보러가고 싶은데..내용이 많이 민망하지는 않겠죠?
    어릴적 봤던 매디슨카운티의 다리라는 영화가..나이들어보니 느낌이 확 다르고 와닿길래
    요즘 엄마가 갱년기 같으셔서 같이 보러가고 싶어요 블루재스민~^^

  • 2. 원글
    '13.10.6 12:40 AM (124.51.xxx.155)

    전혀 민망하지 않아요. ^^ 사람들 중간중간에 우디알렌식 유머에 웃고... 유쾌한 영화는 아니지만, 위트랑 유머가 있어서 전 재미있게 봤어요.

  • 3. 원글님 감사합니다
    '13.10.6 12:41 AM (59.22.xxx.219)

    우디알렌 영화를 챙겨본적은 없는데..제가 본 작품중에 있을수도 있겠네요
    케이트 블란쳇은 워낙 좋아하는 배우에요^^ 덕분에 저도 보러가겠네요

  • 4. 시네마토그래퍼
    '13.10.6 12:46 AM (211.105.xxx.138)

    욕망이라는이름의전차 와 딱 겹쳐지는 영화였죠... 좋았어요 ^^

  • 5. 우디
    '13.10.6 1:28 AM (211.36.xxx.89)

    예고편 보고 결과가 너무 궁굼해서 겨우 상영관을 찾아가서 봤어요~
    무비꼴라주라 시간도 상영관도 넉넉치 않을거에요.
    꼭 보세요^^눈도 즐거울거에요 라커펠드가 직접 디자인해 샤넬자켓을 선물했다네요. .또 벌킨백 유래를 영화에서도 보여주죠 택시장면^^
    영화내내 감정이입되서 가슴 조리며 봤어요. .90분 영화가 금방 지나갔다는. .

  • 6. Eva_Love
    '13.10.6 5:43 AM (218.144.xxx.179)

    저는 혼자 보러 갔다왔는데..너무너무 재밌게 봤었어요. 케이트 블란챗 너무너무 멋져요. 아...많은 걸 담은것 같은데 너무너무 텅 비어보이는 눈이..정말 기억에 남아요

  • 7. 원글
    '13.10.6 9:52 AM (124.51.xxx.155)

    라커펠트가 직접 디자인한 거래요? 옷들도 정말 눈요기거리가 되더라고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도... 아주 어렴풋하게 기억나는데 다시 한번 보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828 국정원이 주도한 댓글사건 잘못이해하네 3 잘모르나 2014/01/01 1,024
337827 노르웨이산 가공 고등어 어떤가요? 10 고등어 2014/01/01 3,143
337826 보고 있으면 짜증나는 사진들 2 ㅇㅇ 2014/01/01 1,493
337825 손석희는 이렇게 보도한다...... 2 참맛 2014/01/01 2,198
337824 아이있으신 분께 질문이요 돌잔치 선물로 현금?? 5 .... 2014/01/01 1,321
337823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에게..선물 or 현금? 뭐가 좋을까요 3 초1 학교가.. 2014/01/01 1,216
337822 요금 올려도 택시 승차 거부는 별 차이 없네요 1 ㅁㅁ 2014/01/01 564
337821 KBS 에서하는 부국의 조건 내용이.좋네요 6 ..... 2014/01/01 1,837
337820 중학교 올라가는 영어 안된 아이 어떻게 공부시켜야 할까요? 6 ... 2014/01/01 2,179
337819 생리증후군이요. .. 2014/01/01 1,156
337818 인천 공항철도 승객이 적은 이유가 뭔가요? 9 .. 2014/01/01 3,097
337817 가죽공예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6 관심 2014/01/01 1,886
337816 시무식을 해야하나? 홍성한우 2014/01/01 956
337815 다촛점안경 어떤가요? 6 노안 2014/01/01 3,676
337814 환경부의 미세먼지 대책이 11 웃자 2014/01/01 1,967
337813 아이입술이 터서 피가 나는데 며칠째 낫질 않아요.. 3 아이입술 2014/01/01 948
337812 별거 아닌 일에 자꾸 칭찬해주시는 시어머니 있으세요 ? 11 ..... 2014/01/01 3,010
337811 정시 과 선택 우짤까요? 1 하은이좋아 2014/01/01 1,419
337810 냉동보담 건블루베리가 더좋겠죠? 4 새해 2014/01/01 2,221
337809 125.177.xxx.59 오랜만에 왔네요. 21 오잉 2014/01/01 1,385
337808 시부모님 마음 2 ㅁㅁㅁ 2014/01/01 1,498
337807 스키를 탈수 있다는 것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보십니까? 6 ㅇㅇ 2014/01/01 1,636
337806 이혼하려구요... 4 .. 2014/01/01 2,718
337805 방송에서 유한마담이라니.. 11 토론웃겨 2014/01/01 3,673
337804 안철수씨가 에전에 이런말씀을 하셨더군요 2 루나틱 2014/01/01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