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블루 재스민 보고 잠 못 자고 있어요

블루... 조회수 : 3,239
작성일 : 2013-10-06 00:29:40
보고 온 82님들 평이 괜찮아서 저도 밤에 보고 왔답니다. 

실은 몇 달 전 남편의 외도 겪고, 주인공 처지에 감정이입해서 펑펑 울거나 아니면 뭔가 깨달음 비스무레한 거 얻게 되지 않을까... 싶어 보러갔던 거였어요. 근데 보고 나니 기대했던 것과 달리 외도보다는 인간으로서의 '여자', 그리고 저 자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도 정말 훌륭했고요. 아직도 그녀의 멍한 눈동자, 중얼거림이 제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아요. 
IP : 124.51.xxx.1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미혼이지만
    '13.10.6 12:38 AM (59.22.xxx.219)

    엄마랑 같이 보러가고 싶은데..내용이 많이 민망하지는 않겠죠?
    어릴적 봤던 매디슨카운티의 다리라는 영화가..나이들어보니 느낌이 확 다르고 와닿길래
    요즘 엄마가 갱년기 같으셔서 같이 보러가고 싶어요 블루재스민~^^

  • 2. 원글
    '13.10.6 12:40 AM (124.51.xxx.155)

    전혀 민망하지 않아요. ^^ 사람들 중간중간에 우디알렌식 유머에 웃고... 유쾌한 영화는 아니지만, 위트랑 유머가 있어서 전 재미있게 봤어요.

  • 3. 원글님 감사합니다
    '13.10.6 12:41 AM (59.22.xxx.219)

    우디알렌 영화를 챙겨본적은 없는데..제가 본 작품중에 있을수도 있겠네요
    케이트 블란쳇은 워낙 좋아하는 배우에요^^ 덕분에 저도 보러가겠네요

  • 4. 시네마토그래퍼
    '13.10.6 12:46 AM (211.105.xxx.138)

    욕망이라는이름의전차 와 딱 겹쳐지는 영화였죠... 좋았어요 ^^

  • 5. 우디
    '13.10.6 1:28 AM (211.36.xxx.89)

    예고편 보고 결과가 너무 궁굼해서 겨우 상영관을 찾아가서 봤어요~
    무비꼴라주라 시간도 상영관도 넉넉치 않을거에요.
    꼭 보세요^^눈도 즐거울거에요 라커펠드가 직접 디자인해 샤넬자켓을 선물했다네요. .또 벌킨백 유래를 영화에서도 보여주죠 택시장면^^
    영화내내 감정이입되서 가슴 조리며 봤어요. .90분 영화가 금방 지나갔다는. .

  • 6. Eva_Love
    '13.10.6 5:43 AM (218.144.xxx.179)

    저는 혼자 보러 갔다왔는데..너무너무 재밌게 봤었어요. 케이트 블란챗 너무너무 멋져요. 아...많은 걸 담은것 같은데 너무너무 텅 비어보이는 눈이..정말 기억에 남아요

  • 7. 원글
    '13.10.6 9:52 AM (124.51.xxx.155)

    라커펠트가 직접 디자인한 거래요? 옷들도 정말 눈요기거리가 되더라고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도... 아주 어렴풋하게 기억나는데 다시 한번 보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738 몸이 왼쪽만 아파요 16 .. 2014/02/21 5,528
354737 초등 4학년 올라가는 자녀 두신 분들 가방 바꿔주셨나요? 7 새학기 2014/02/21 1,041
354736 그레이시 골드 마음에 들어요 4 허허 2014/02/21 3,103
354735 항상 올림머리 하는 사람은 어떤 파마하는게 좋을까요? 2 머리가 딱붙.. 2014/02/21 1,373
354734 아들이 게임에서 절 이겨요!! 이거웬일? 2014/02/21 448
354733 5월 연휴 인도네시아 발리여행계획 조용히 2014/02/21 600
354732 중국, “위조 사건 조사는 끝났다. 범죄 피의자 정보 알려달라”.. 1 참맛 2014/02/21 708
354731 교통단속 강화, 서민주머니 털어 부자감세 충당 1 근본적 대책.. 2014/02/21 607
354730 지각했다 칠판에 머리 쾅쾅쾅 고3뇌사 3 ... 2014/02/21 2,799
354729 푸틴 페이스북에 한국인들 댓글 잔치 3 2014/02/21 2,459
354728 우리 강아지는 진짜 우는거하고 가짜로 우는거하고 구별하나봐욬ㅋ 2 .. 2014/02/21 1,426
354727 경주 참사,정해린 부산외대 총장,병원에 숨어있더라 5 책임 핵심은.. 2014/02/21 1,743
354726 직장에서 서명얘기 꺼냇다가 눈총샀어요 4 dd 2014/02/21 1,668
354725 소트니가 피겨 계속한다면 6 뻑러샤 2014/02/21 1,931
354724 빙상연맹에 팩스를 보내도 분이 풀리지 않아요ㅠㅠ 2 열바다 2014/02/21 469
354723 사람의 기억에 대해 잘 아시나요 4 메모리 2014/02/21 685
354722 푸틴 “朴 억울해? 당신에게 많이 배웠어” 패러디 sa 2014/02/21 1,472
354721 서명 100만 넘었어요!!!! 6 할수있는한 2014/02/21 1,805
354720 지금 사는 관내에서 이사가지 않고 전학할수 있나요 2 전학문제 2014/02/21 1,252
354719 엄마가 갑자기 어지럽고 구토증상 ㅠㅠ 10 심난이 2014/02/21 20,942
354718 뉴욕타임즈 수행기술 충분하지 못했다 이게 정말인지 5 ... 2014/02/21 2,746
354717 연아 예능에 많이 나왔음 해요 23 연아가 금 2014/02/21 2,333
354716 하나고를 그래도 보내야 할까요 14 2014/02/21 4,687
354715 중국인들이 즐겨마시는 차가 어떤거에요? 6 차종류 2014/02/21 1,526
354714 70넘은 친정엄마..수면내시경 안시켜주네요.. 10 걱정 2014/02/21 3,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