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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달 전에 찼던 연하남이 공무원시험에 합격했네요....

애솔나무 조회수 : 8,455
작성일 : 2013-10-06 00:12:28

몇달전에 만났던 일곱살 연하남이 있습니다..

 

그때 그 연하남이 공부중이여서 직장도 불안정하고 미래도 불안정해 보여서..

 

그거 말고는 모아놓은 돈도 많고 집도 잘 살고 돈 착실히 모아서 자기 이름으로 서울에 집도 하나 장만해 놓은 상태여서...

 

만나볼까 밑져야 본전이니 어쩌지 하다가 흐지부지 되버린 연하남인데요...

 

제 나이는 올해 마흔살의 처자입니다.... 

 

선발인원과 필기시험 인원을 똑같이 뽑아서 면접에서 면접관 멱살만 잡지 않으면 합격이라고 하네요...

 

얼마전에 연락을 받았는데....참...마음이 잘 되어서 좋긴한데....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나이가 나이다 보니 이 남자라도 잡아야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공무원 월급 완전 쥐꼬리만 한데 그거 가지고는 생활이 도저히 안될거 같은데...

 

왜이리 갈등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마음이 많이 복잡합니다...과거에 차버린 잘 나가는 남자들 생각도 나기도하고 본전생각도 나고..

 

 

 

IP : 121.131.xxx.2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6 12:16 AM (218.38.xxx.24)

    잘 차셨어요

    결혼 못하늠 사라 보면 이리 저리 계산하다가 못가죠
    다 이유가 있어요

    그 남자분 현명한 여자분 만나셨으면좋겠네요

  • 2. ...
    '13.10.6 12:16 AM (118.221.xxx.23)

    글을 올리신 의도가 뭔 지...
    아무리 공무원 박봉이라고 해도 요새 공무원 지망생 굉장히 많고...
    쭈글해 보일 땐 찼다가 붙으니 아쉽다. 잡을까 말까??

    아... 간혹 인터넷에 진짜 마음 잡으려고 욕 해달라는 글들 있는데...
    설마 지금 욕 먹고 싶어서 올리신 거에요?

  • 3. 꿈깨세요
    '13.10.6 12:18 AM (211.178.xxx.78)

    이제 연하남이 원글님을 찰수도있어요.
    연락을 한건..아마..
    나 합격했다.이런 나를 니가 밀어냈다.
    뭐 이런맘 아닐까요.자랑도 하고싶고.

  • 4. 하하
    '13.10.6 12:20 AM (175.208.xxx.91)

    내가 남자라면 절대로 다시 온다는 님 안받아들이겠네요.
    어쨌거나 평생직장 잡았고
    앞으로 결혼하고 싶어하는 여자가 줄을 설건데
    뭐하러 7살이나 많은 그것도 마흔줄늙은여자 만날려고 하겠어요.
    님 스팩은 쩌나보네요
    내가 시어머니자리라면
    이 교제 절대로 반댈세

  • 5. 지나갑니다
    '13.10.6 12:20 AM (210.117.xxx.109)

    이젠 그 연하남이 7살 어린 20대 어린 아가씨랑 결혼할 거 같은데요?

  • 6. 다른 건 됐고
    '13.10.6 12:26 AM (114.204.xxx.83)

    마흔 살도 미혼이면 처자라고 하는군요..
    새롭게 알았어요

  • 7. 한계극복
    '13.10.6 12:33 AM (121.136.xxx.243)

    근데 님이 능력이 좋으신가 봐요..연하남을 다 차다니.ㅋㅋ
    마흔살이면..
    계산적이면 결혼 못할텐데.;;

  • 8. ㅂㅈㄷ
    '13.10.6 12:36 AM (211.33.xxx.117)

    낚시에 한표

  • 9. ..
    '13.10.6 12:38 AM (121.144.xxx.153)

    낚시
    마흔살에 연하남 백수 찬것까진 현실성 있는데 시험까지 되고 33살 꽃띠 남자가 왜 7살 연상녀를 대시 찾을까요?
    너무 비현실적이야

  • 10. 나 마흔하나
    '13.10.6 12:42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그 남자가 뭐하러...이제 다시 시작하겠지요...별 걱정을 사서할까~

  • 11. 노처녀 욕먹일라 애쓴다
    '13.10.6 12:45 AM (122.32.xxx.13)

    소설좀 작작써라

  • 12. ...
    '13.10.6 12:52 AM (183.101.xxx.232)

    맞아요. 말단 공무원 월급 쥐꼬리만해요. 백만원 초반되나? 십년 일하면 이백초반...
    연금도 이제 많이 깍이고.

    그걸로 가정 이루기 빠듯하죠. 아내도 맞벌이해야해요.
    그러니까 맞벌이할 능력없으면 그 남자 생각도 마세요.ㅎㅎ

  • 13. ㅋㅋ
    '13.10.6 2:10 AM (121.172.xxx.45)

    글게요..연락하는 순간 찌질녀 됩니다. 깨끗이 포기하세요

  • 14. @@@
    '13.10.6 5:06 AM (108.23.xxx.131)

    제 나이는 올해 마흔살의 처자입니다.... 리얼리??

  • 15. ???
    '13.10.6 7:45 AM (218.234.xxx.37)

    잡으려고 하면 그때 잡았어야지, 지금에서?? 노처녀 망신시키지 맙시다...
    (나이많은 자발적 비혼녀로서 도매급으로 같이 넘어가기 싫네요..)

  • 16. ..
    '13.10.6 8:44 AM (175.223.xxx.16)

    흐미..이 글의 취지가 몬지..

  • 17. 00
    '13.10.6 9:32 AM (223.62.xxx.147)

    너 자신을 알라

  • 18. DJKiller
    '13.10.6 9:59 AM (175.244.xxx.252)

    남자가 여자글처럼 쓰려다보니 ..... 말줄임표가 수두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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